[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재지정 평가 대상인 서울 지역 자립형사립고 13곳에 대한 '2019학년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운영성과' 평가를 진행한 결과, 61%인 8곳이 기준점수 70점을 넘지 못해 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서울시교육청은 평가에서 탈락한 자사고 8개교가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보고 청문을 거쳐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할 방침이다.서울시교육청은 9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에 따라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고, 이대부고, 한대부고 등 기준점을 넘지 못한 8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내년부터 3월부터 맞벌이 부부 등 연장보육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새로운 어린이집 보육체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부모들은 자연스럽게 저녁에도 어린이집에 믿고 자녀를 맡길 수 있어 보육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3일 개정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새로운 어린이집 보육지원체계가 이같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2시간(오전 7시 30분∼오후 7시 30분) 운영 원칙을 유지하면서, 어린이집 보육시간(과정)을 2개의 시간으로 구분하는 것이 요체다.보육시간은 모든 영유아에게 적용되는 '기본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데이트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2년 새 신고건수가 2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새달 1일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한 집중신고를 받는다.경찰청이 7·8월 집중신고를 앞두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364건, 2017년 1만4163건을 기록한 데이트 폭력 신고는 지난해 1만8671건으로 2년 새 2배가량 급증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도 7394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6.1% 늘었다.신고 건수는 증가했지만 데이트폭력으로 인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략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치매 진단검사를 받는 노령층에게 지원하는 검사비용의 상한액이 8만원에서 15만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노인들이 치매안심센터 또는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검사를 받을 때 체감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내실화하기 위해 치매가 걱정되는 노인들이 치매안심센터 등 의료기관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때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새달 1일부터 지원액을 높인다고 27일 밝혔다.치매가 의심되는 노인은 3단계 검사를 통해 치매여부 및 치매원인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앞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각종 온라인 공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매번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는 한 번의 가입으로 다양한 공공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원패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지난해 6월 도입된 디지털원패스로는 홈페이지마다 따로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아이디로 본인이 선택한 인증수단(비밀번호·공인인증서·지문·안면인식·패턴 등)을 사용해 여러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네이버나 카카오, 구글 등 포털의 아이디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전기를 많이 쓸수록 할증이 되는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예고한 정부가 현행 전기요금 누진제의 틀을 유지하되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누진구간 확장안'을 채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8차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TF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3가지 중 여름철 누진구간을 확장하는 1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TF는 지난 3일 △지난해 임시할인처럼 현행 3단계 누진제 구조를 유지하되 구간을 늘리는 방안(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오는 7월부터 국내에 6개월 이상 머무는 외국인(재외국민 포함)은 건강보험에 의무 가입해서 매달 11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건강보험을 이용해 고액의 치료를 받고도 보험료를 미납하거나 아예 본국으로 출국해 버리는 이른바 ‘건보 먹튀’를 막기 위한 조치다.건강보험공단은 다음달 16일부터 이런 내용의 외국인·재외국민 건강보험 당연 가입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6개월 이상 국내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은 의무적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지역가입자로 건강보험에 새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앞으로 뇌혈관질환 치료와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부이며 보험 기준이 개정되는 항목은 총 14개다.보건복지부는 12일 뇌혈관질환 치료나 검사 등 14개 항목의 건강보험 적용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오는 1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은 2017년에서 2022년까지 400여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 해저터널'이 7년여 공사 끝에 관통된다. 보령 해저터널을 세계 5번째로 긴 도로 해저터널로 추가 공사한 뒤 2021년 말 완정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보령-태안 도로건설 공사가 마무리될 경우 서해안 관광벨트가 구축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1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국도77호선 보령-태안 건설공사의 보령 해저터널(L=6927m)을 관통한다고 밝혔다. 2012년 11월 터널 굴착공사에 착수한 지 7년 만이다.양방향 굴착을 완공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이어 봉천동에서도 홀로 사는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여성이 사는 한 반지하 원룸을 창문을 통해 훔쳐본 2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이에 서울시는 여성 1인가구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지원하고 안심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SS존'을 시범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6일 오후 서초구의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 3일 새벽 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세금을 내지 않고 호화생활을 즐기는 체납자들에게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악의적으로 재산을 빼돌리면서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상습 체납자를 최장 30일간 유치장에 가두는 감치제도가 도입되며, 5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의 경우 배우자와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까지 금융조회 대상이 된다.정부는 5일 이낙연 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호화생활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강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통해 "재산을 은닉하고도 호화생활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앞으로 비실명 대리신고 자문변호사단이 구성돼 '버닝썬 사건'과 같은 익명의 공익신고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민권익위원회와 대한변호사협회가 5월 31일 서울 강남구 대한변협회관에서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다.1일 권익위에 따르면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자문변호사단이 구성되면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가 활성화돼 공익신고자들이 대리신고 비용 걱정 없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비실명 대리신고는 공익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청룡봉사상 등 일부 정부 부처가 민간기관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을 받은 공무원들에 대한 특진 혜택이 폐지된다. 또한 민간기관이 단독으로 주관하는 상을 받은 공무원에 대한 특별승진이나 승진 시 가산점 부여 등 인사상 우대 조치도 사라진다.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정부와 민간기관이 공동주관하거나 민간기관이 주관하는 상을 받은 공무원에 대한 특진·승진 가점 등 인사상 특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무원 인사 우대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인사의 공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흡연율을 대폭 낮추기 위해 ‘담배종결전(Tobacco Endgame)’을 선언했다. 담배 광고 등을 규제하고 경고 그림을 키우는 등 비가격 정책을 총동원해 강도 높은 금연 정책을 펼친다.정부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통해 내년까지 성인남성 흡연율을 29%로 떨어뜨린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사실상 실패했다. 국내 흡연율은 2008년부터 감소해 2017년에는 성인남성 흡연율이 역대 최저치인 38.1%로 줄었지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금연환경이 크게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난 3월 15일 크라이스트처치의 모스크(이슬람 회당)에서 뉴질랜드 역사상 최악의 무슬림 증오 범죄가 발생했다. 극우 백인 우월주의자의 총격 테러로 인해 51명이 사망하는 참극. 피의자는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참혹한 범행 장면을 생중계까지 해 지구촌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외신에 따르면 17분가량 범행이 라이브 중계되는 동안 테러 영상은 4000회 가까이 시청됐고, 페이스북이 문제의 영상을 삭제한 뒤에도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 상에서 퍼져나갔다. 영문도 모르고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오는 7월부터 만 45세 이상인 여성도 난임치료시술(보조생식술)에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 아울러 저출산의 그늘을 걷어내기 위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는 난임시술 횟수도 늘어나게 된다보건복지부는 17일 난임치료 시술 급여기준과 공난포 채취 시 요양급여비용 산정방법 개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만 45세 이상인 여성도 난임치료시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난임은 가임기의 남성과 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13년 3월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지 6년 만에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건설업자 등에게 뇌물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이에 따라 이번 ‘김학의 사건’의 발단이었던 특수강간 여부 등 성범죄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김학의 전 차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이나 도망염려 등과 같은 구속 사유도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무부 검찰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또다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히며 수사 착수와 종결을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경찰은 문 총장의 이 같은 발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문무일 검찰총장은 16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권 조정안이 수사 개시와 종결을 구분 지어 서로 견제하는 민주적 원칙에 위배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검경 수사권 조정안에는 경찰에 1차 수사 종결권을 주고 검찰의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경찰이 혐의를 확인한 사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민주적 원리에 위배된다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검경수사권 조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기를 든 문무일 검찰총장이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도 문 총장은 "수사권조정 논의에 검찰이 적지 않은 원인을 제공했다"며 검찰의 직접수사를 대폭 줄이고 독점적인 권한을 포기한다는 내용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문무일 검찰총장은 1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검찰은 반성과 각성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정치적 중립성에 문제제기가 있었고, 억울함을 호소한 국민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050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3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령사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동자의 연령이 높아지면 경제활동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노인인구에 대한 사회보장비용이 크게 증가한다는 판단에서다.이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55세 이상 고령인구 절반 가까이가 하루 평균 2시간30분씩 일하는 우리나라 노년기 생산 활동의 경제적 가치가 300조170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보고를 발표하면서 정년 연장, 고령 노동자에 친화적인 직장 환경 조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8일 보건사회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