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서울시가 승강기안전관리법을 위반한 현대엘리베이터 등 승강기업체 4곳을 대상으로 등록취소 처분이라는 강력한 제재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해당업체들은 행정안전부의 실태 조사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에서도 잇단 행정처분 가능성을 앞두고 있어 올해 실적 전망이 어두워졌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는 오는 5월 1일자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현대엘리베이터·오티스엘리베이터·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4개사에 대한 승강기 유지관리업 등록취소 처분을 시행한다.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31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을 구성해 시공을 맡은 2조8000억원 규모의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난관에 부딪혔다. 이 사업지는 과거 OCI가 매립했던 폐석회가 문제시됐던 곳으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처리를 맡았으나 이를 위해 선정한 하도급 업체가 과거 오염토양 무단 반출 처리 업체로 드러나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HDC컨소시엄)이 OCI 자회사인 DCRE와 2조8000억원 규모의 공사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해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0%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 분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룹별로는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만 흑자로 전환했고 SK와 삼성그룹은 영업이익이 각각 75.76%, 64.87% 감소하는 부진을 겪었다. 1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베이스 인포빅스가 10대 그룹 비금융 계열사 94곳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34조7737억원으로 전년(86조6928억원)보다 59.89% 줄었다.그룹별로는 현대차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이 4160억원 규모의 부산 범천1-1구역 도시정비사업 수주권을 따내는 등 올해도 도시정비사업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벌써 재개발·재건축 사업 2곳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도시정비수주 1위'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건설 경기도 침체되면서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전 참여에도 전략적 접근이 확연한 분위기다. 하지만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림산업이 이해욱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포기하고 이사회 중심의 전문경영인체제 강화를 선언한데 이어 사업다각화와 계열사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 상장사 가운데 이례적으로 주가도 상승하고 있어 디벨로퍼 그룹으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대림산업은 지난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회 중심의 전문경영인체제 강화를 위해 이해욱 회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이 회장은 대림산업 사내이사를 그만두고 그룹 비전인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위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LS전선이 기존 XLPE 케이블의 단점을 보완한 배전용 친환경 케이블 PP를 상용화 한다.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고 있어 친환경 케이블의 사용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LS전선은 최근 한국전력과 함께 배전용 친환경 케이블의 시범사업을 마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케이블의 도체를 감싸는 절연 재료에 가교폴리에틸렌(XLPE) 대신 폴리프로필렌(PP)을 사용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LS전선은 "PP 케이블이 1960년대부터 케이블 절연 재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유형 통합 시범단지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LH 이번에 제안된 아이디어를 사업에 적용해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모범답안을 찾을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주택 유형 통합 시행을 앞두고 시범단지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LH는 "이번 사업이 정부 국정과제인 '서민이 안심하고 사는 주거환경 조성'과 주거복지로드맵의 '공공임대 수요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라며 "하나의 단지 내 다양한 소득‧연령계층의 혼합 거주 및 지역주민과의 교류 활성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5년만에 정비시장 복귀를 선언한 삼성물산이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의 20주년 기념 새 이미지 필름을 공개하고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필름을 31일 공개했다. 래미안의 신규 브랜드 필름을 통해 국내 주택시장을 선도해 온 래미안의 주거가치와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삼성물산은 이번 래미안 브랜드 필름 제작은 그동안 래미안이 발전시켜 온 새로운 집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고 밝혔다. 신규 래미안 브랜드 필름은 '언제나 최초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로부터 1조원 자금을 수혈받은 두산중공업이 고강도 자구책 마련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두산건설 매각설이 힘을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 만일 매각이 성사된다면 매각자금은 두산그룹의 위기극복에 쓰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외국계 금융사 BDA파트너스를 통해 두산건설 매각을 위한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배포했다. 지난 27일 두산중공업이 정부로부터 1조원 규모 자금을 수혈 받게 된 후 두산건설 매각은 그룹 차원의 자구안이 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두산중공업이 두산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3월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경기 모두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기업과 가계 등 민간의 경제심리도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다음달 업황전망도 사상 최악 수준이다.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업황BSI는 54로 전월대비 11포인트(p) 떨어졌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주주 마힌드라 그룹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 확보를 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내부 체질 개선 작업 본격화를 선언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만성적자에 코로나19 타격에서 탈출하겠다는 쌍용차의 강력한 의지가 어떻게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쌍용자동차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쇄신 방안 추진에 이어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내부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쌍용자동차는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 쌍용차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갈 길 바쁜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지연과 노사 갈등 장기화로 인해 안팎으로 시달리는 형국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마무리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2019년 임단협이 파행을 겪으면서 노조와 첨예한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목표실적 달성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지난 17일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썼던 '새 봄을 기다리며'라는 글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지금의 어려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일부 임직원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주말 친목 골프 모임을 가져 논란을 사고 있다. 특히 그룹 경영이 악화된 상황까지 겹쳐져 회사 안팎에서 거센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29일 직장인 익명 게시판 애플리케이션(앱) '블라인드'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엔진 부문 임원과 팀장 등 12명이 지난 28일 토요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골프 모임을 가졌다. 라데나 골프클럽은 두산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이며 골프 모임에 참석한 사람 중에는 14∼15일 미국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달 들어 미국의 제조업 생산과 소비심리 지표가 크게 나빠졌고 일본은 도쿄올림픽 연기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29일 '해외경제포커스'에서 "최근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2월 12.9에서 이달 –21.5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SK에너지가 1조원의 자금을 투입한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가 무사고·공사기간 단축 신기록을 수립했다.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울산 콤플렉스(CLX)에 만들어 지난 1월말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시운전에 돌입한 VRDS가 지난 14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격 상업생산 채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SK에너지 관계자는 "공사기간 단축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고압을 견뎌야 하는 배관과 연결부위가 많아 신설공장에서 반복되던 틈새(리크 현상)가 일체 없었다"며 "단 한 건의 크고 작은 사고나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이 사업비 4160억원 규모의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열린 부산 범천1-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471명 중에 238표(52.9%)를 얻어 수주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4160억원 규모로, 부산 진구 범천동 850-1번지 일원 7만 7000평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49층 규모의 8개동, 총 1511세대(아파트 1323세대 및 오피스텔 188세대) 및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서울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는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조용하지만 치열하게 벌어지는 개건축 사업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홍보 제약이 따르지만 서울시와 서초구가 '클린수주'를 강조하며 선정한 공공지원 1호 시범사업장이라는 타이틀이 '강남불패' 공식을 이길 수 없다는 걸 증명하는 곳이기도 하다.반포3주구는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 1490가구를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기아자동차를 이끌던 박한우 사장이 사내이사 임기만료 2년을 앞두고 중도퇴진하고 송호성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일각에서는 박 사장이 신형 쏘렌토 친환경차 인증 문제의 책임을 진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아차는 송 신임 사장의 리더십으로 플랜 S 추진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수시인사에서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이 다음 달 1일자로 고문으로 물러나고 송호성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인사를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성장 전략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3자 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KCGI·반도건설)'의 경영권 분쟁으로 주목받았던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이 완승을 거뒀다. 3자 연합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된 반면 조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돼 경영권을 방어하는데 성공, 경영권 분쟁 첫판에서 승기를 잡았다.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통과시켰다. 이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호반건설이 연내 기업공개(IPO·상장)를 목표로 달리고 있다. 연초 김상열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으로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하고 인수·합병과 사업 다각화에 나선 뒤 최근 액면분할을 실시하며 발행주식 수도 늘렸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주력인 건설업이 불황을 맞이하면서 연내 상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24일 보통주 1주의 액면가액을 1만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수는 276만5696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