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 가속화하고, 수주 잔고도 2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북미 지역에 연간 4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공장 부지는 북미 지역에서 유력 후보지를 두고 최종 검토 중으로, 내년 2분기 착공해 2024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2조원대 '수주 대박'을 단번에 기록하며 올해 한 차례 상향했던 수주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으로 슈퍼사이클(대호황)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중공업은 유라시아 지역 발주처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 기자재 및 설계 공급계약을 17억달러(약 2조453억원)에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이로써 올 한해 71척(LNG선 13척·컨테이너선 44척·원유운반선 14척), 103억달러(11조6000억원) 수주를 기록하며, 지난 5월 78억달러에서 91억달러로 한 차례 높인 연간 수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을 달성했다. 디벨로퍼 사업 확대 속에도 기존 재건축과 재개발사업에서도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6일 수의계약 대상자로 단독 입찰한 상계1 재정비 촉진 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 동 아파트 1388가구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 2930억원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측은 이곳에 아이파크를 선보여 서울 동북권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으로 만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대형 건설사 간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하반기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업장이랄 수 있는 한강맨션의 시공권을 두고 자존심 회복이 절실한 삼성물산과 정비사업 수주 1위를 노리는 GS건설이 대격돌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는 아직 1조원을 채우지 못한 상황이지만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일보직전인 데다 한강맨션까지 수주할 경우 동부이촌동에 래미안 타운이 형성돼 자존심 회복이 가능하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최근의 경제·안보 이슈 점검을 위해 처음으로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었다. 홍남기 부총리는 미국 반도체 정보요청 이슈에 "기업의 자율성과 정부의 지원성, 한미 간 협력성 등에 바탕을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반도체 정보 제공 요청 관련 동향 및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경제는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및 백신 접종에 대한 확산 노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또 한 번 풍랑을 맞고 있다. 조합이 기존 시공사 대우건설과 결별하고 새 시공사로 삼성물산을 선정해 아파트 재건축에 들어갔지만, 대우건설이 최근 조합과의 항소심에서 승소하면서 시공권의 향방을 가늠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자19) 확산 이후 건설사들이 국내주택사업에 집중하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도시정비사업 시공권 교체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시공사 계약 해지와 재선정에 브레이크가 걸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사업비 1조원에 달하는 광주광역시 풍향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사 재선정에 나선 가운데 기존 시공사였던 포스코건설과 경쟁사였던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포레나 브랜드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건설과 경쟁에 나섰다. 최근 브랜드 조사에서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신뢰와 고급화를 장점으로 하고 있는 반면, 포스코건설의 더샵과 한화건설의 포레나 브랜드가 합리적·고객지향을 장점으로 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 데다 컨소시엄과 단독이라는 차별화도 있어 수주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풍향구역은 빛고을 광주에서 손꼽히는 뉴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 경영 2기를 맞은 올해 3분기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유해물질 유출 논란으로 질타를 받으면서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이 무색해지는 모양새다.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군사용 독가스로 쓰이는 '시안가스'가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파를 던졌다.정부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정립해 강력하게 추진하는 가운데 최 회장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미주개발은행(IDB) 등 3대 국제금융기구 총재들과 릴레이 면담을 가지고 세계경제동향 및 국제협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IMF 총재와의 면담에서 내년에도 확장 재정 편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기획재정부는 홍 부총리가 1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3대 국제금융기구 총재들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홍 부총리는 이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3분기에 포스코가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3조원 시대를 여는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주력사업인 철강 부문의 글로벌 수요 증가와 신성장 부문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조1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4.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전까지 분기 최대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 영업이익(2조2006억원)을 뛰어넘어 사상 첫 3조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포스코의 3분기 매출은 20조6100억원으로 동기 대비 44.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카카오, KT 등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정보기술(IT)업계 등이 한데 모여 자율주행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를 구성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자율주행산업협회 창립행사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협회장인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 자율주행산업 관련 기업인과 정부, 공공기관 인사들이 참석했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최근 서울 동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미아뉴타운의 핵심으로 꼽히는 미아3재정비촉진구역이 지난 7월 사업인가를 받은 이후 시공사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전부터 물밑 경쟁을 벌여온 롯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의 대형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아3구역이 연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경우 또 한 번 도시정비사업 수주 순위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미아3구역조합이 연 현장설명회에 GS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올해 4월 인수한 금호리조트가 지난 2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룹 차원의 계열사별 협업과 경영안정화 등을 통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강화해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리조트 인수 후 첫 실적인 2분기 영업이익을 곧바로 10억원대의 흑자로 전환했고, 3분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흑자를 이어가며 뚜렷한 실적 개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부채비율 역시 인수 직전이던 3월말 200% 이상이었으나, 원활한 자금 조달을 통해 9월말 170%대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이 이어지고 있지만 9월 취업자 수는 7년 반 만에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국민지원금 지급과 백신접종 등이 확대됐고,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까지 어우러진 영향이라는 평가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민간일자리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8만30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67만1000명 늘었다.이는 2014년 3월(72만6000명) 이후 7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오너가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개 핵심사업별 책임경영을 강화했다.현대중공업그룹이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사에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정기선 부사장이 사장으로 선임됨과 동시에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조선 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도 내정됐다. 또한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4명을 부회장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이 송파구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곳은 강남권에서 주목받는 거여·마천뉴타운에 포함돼 있는 사업장으로 현대건설은 이번 시공권 확보를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제안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단숨에 3조원에 육박하는 수주고를 기록하게 돼 3년 연속 정비사업 1위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동시에 사업 다변화와 해외수주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마천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사업비 1조원 규모의 대형 도시정비사업인 서울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이 2차 유찰된 가운데 수의계약이 유력시되는 GS건설 컨소시엄이 파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로 구성된 컨소시엄 3사 가운데 조합이 원하는 1개사의 단일 브랜드만 적용할 수 있다는 제안이다. 이에 따라 조합 측의 선택권이 더 커진 만큼 시공사 선정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림1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5일 시공사 선정 재입찰 결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전 분양시장이 올 상반기 내내 공급가뭄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대책이 쏟아져 나온 데다 고분양가관리까지 이어지면서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사들의 공급 일정이 미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반기에 공급 물량이 풀려도 이미 치솟아버린 아파트값과 대기 중인 실수요층으로 인해 분양가도 폭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전지역에 분양에 나섰던 신규 아파트 단지는 △한신더휴 리저브(418가구) △대덕브라운스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평가하면서 정부와 기업이 호흡을 맞추는 팀 코리아로 수소 선도국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수소경제가 신산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이 하나가 되면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지로 읽힌다.문 대통령은 7일 차세대 연료전지 특화단지, 국내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등 수소경제 핵심거점인 인천 청라지구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선도국가 비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정보 제공 요청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파트너십 강화와 더불어 우리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달 중순경 이 사안을 중점 논의한다는 계획도 밝혔다.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 외에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안일환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의 본격 가동에 앞서, 미국 반도체 정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