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24년 제4 활주로 신설사업과 제2 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억명이 넘는 여객을 수용하는 세계 3대 공항에 진입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김경욱 국토부 2차관은 기공식에 앞서 배포한 기념사를 통해 "인천공항을 사람 중심 경제를 구현하는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총 4조84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3선의 자유한국당 소속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 선언과 동시에 당 지도부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당내에 지도부 용퇴론이 재점화하는 동시에 중진들을 향한 불출마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하지만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고, 중진 의원의 대부분도 불출마 요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다.황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총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대 국회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이 다음 주부터 차례로 본회의에 부의되는 가운데 여야가 이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여당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공조 복원'에 전면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반면 제1야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절차 자체가 불법으로 이뤄져 무효라고 주장하며 '4당 야합'이라는 표현을 쓰며 거부감을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은 18일 한국당을 뺀 여야 4당 공조 복원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인영 원내대표가 전날 밝힌 '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한일 양국에 모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방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경두 장관은 17일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가 열린 태국 방콕 아바니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소미아와 관련한 미국 반응을 묻자 "(미측은)일본 측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고, 우리에게도 지소미아를 유지하도록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답했다.정 장관은 "미국의 입장에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잰걸음으로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평화당에서 나온 ‘대안신당(가칭)’이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어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발 정계 개편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모양새다.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정치적 상황이 (대안신당에)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뚜렷한 대통령 후보도 없고 내년 총선에서 유력한 후보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런 난관이 절대 우리를 좌절시키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여야에서 불출마 선언을 하는 의원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3선의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21대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정계가 술렁이고 있다. 총선 출마가 유력했던 여야 중량급 인사들의 결정에 정가에서 또다시 쇄신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임종석 전 실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먹은 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총선 불출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2억원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로써 한국당 총 의석은 108석으로 줄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엄용수 의원은 20대 총선 직전인 2016년 4월 초 자신의 지역 보좌관과 공모해 당시 함안 선거사무소 책임자이던 기업인 안모씨로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택배 기사도 노동조합법상 노동자에 해당한다는 첫 법원 판단이 나왔다. 택배기사의 노동조합 교섭권을 두고 벌어진 노사간 분쟁 소송에서 법원이 택배기사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박성규 부장판사)는 15일 CJ대한통운 대리점들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교섭 요구 사실 공고에 시정을 명령한 재심 결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약간 이질적인 요소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택배 기사들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이번 소송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전셋값이 내려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택 가운데 12만2000여가구 주택이 역전세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셋값 하락폭은 2000년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토연구원이 15일 내놓은 '주택 역전세 현황과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정책개선방안'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1년 전에 비해 전셋값, 엄밀히 말해 전세가격지수가 1%에서 15%까지 하락했다면 역전세 위험에 노출되는 주택은 12만~16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한이 지난 11일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에 대한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우리 정부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정부를 향해 금강산 시설물을 자진철거하지 않을 경우 금강산특구법에 따라 임의로 처분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금강산은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는 11월 11일 남조선 당국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최후통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위해 한미연합훈련 축소 의향을 시사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할 경우 북미 실무협상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은 싱가포르 합의를 진전시키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14일 내놓은 담화에서 에스퍼 장관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고 믿고 싶으며 조미(북미)대화의 동력을 살리려는 미국 측의 긍정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한다"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장관직 사퇴 한 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검찰 수사에 국민적 비판이 있었다고 짧막한 논평을 냈지만, 야당은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정부·여당의 자성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4일 서면 논평을 통해 "조 전 장관 일가와 가족에 대한 그간의 검찰 수사는 전례 없이 과도하고 무리한 방식이었다는 국민적 비판이 엄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그 이유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오직 사실과 증거에 입각해 수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