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대법원 판결에 따라 뇌물 인정 액수가 늘어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구속 위기에 처했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심대한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삼성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움과 성원을 부탁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이재용 부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상고심에서 이 부회장 측이 최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지원한 말 3필도 뇌물로 인정된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LG전자의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던 수처리시설 관리 및 설계시공 자회사 매각이 과거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사업 포기처럼 신성장동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LG이노텍은 1990년대부터 옛 LG전자부품을 통해 MLCC를 생산해 왔지만, 1997년 관련 설비를 삼성전기에 넘기며 시장에서 철수했다. 막대한 개발비가 소요되는데도 불구하고 미래 시장성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 그룹 고위 경영진이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MLCC는 전장사업, 스마트폰 등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사용되며 '산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신한금융투자가 이달 말 원금지급을 장담했던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의 만기 상환을 연장했다. 최근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이 판매한 DLS, DLF 사태 확산과 함께 투자자들은 원금 회수 가능성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판매한 독일 부동산펀드 기반 DLS 상품의 만기 상환을 연기했다. 해당 상품은 싱가포르의 반자란 자산운용사의 부동산펀드 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독일 현지 시행사인 저먼프로퍼티그룹이 시행하는 부동산개발 사업 담보대출에 투자하는 상품이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 화학사업이 일본 전범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4년간 국내에서 전범기업으로 흘러간 배당금만도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최근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 금융계열사를 매각하고, 화학사업부문(BU)은 2022년까지 국내에 약 3조7000억 원을 투자해 3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이란 계획을 밝히는 등 화학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화학계열사 롯데케미칼은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SK케미칼과 애경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청문회 자리에서 처음으로 사과를 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수습 방안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거나 책임을 미루는 태도로 일관하며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27일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서울 시청 다목적홀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를 열었다. 청문회에 참석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전 SK케미칼 대표이사)와 채동석 애경산업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8년만에 파업 없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잠정합의한 도출에 성공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조기 타결에 집중한 결과로, 소재 국산화와 협력사 상생 강화의 내용이 담긴 '상생협력을 통한 자동차산업 발전 노사 공동 선언문'까지 채택했다. 28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27일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과 하부영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22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를 열고 잠정합의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SK실트론의 내부거래 비중이 크게 늘고, 최태원 회장이 TRS(총수익스왑) 방식으로 획득한 29.4%에 달하는 지분이 사실상 최 회장의 개인 거래로 인정되며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기업집단현황공시에 따르면 SK실트론의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은 26.8%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K실트론의 내부거래 매출은 2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와의 거래액이 가장 많고, SK하이닉스세미컨덕터,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등이 주 거래처다. SK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한일 관계가 점차 경색 국면으로 빠져들며 포스코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번 무역분쟁의 단초가 된 강제징용에 따른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설립된 기업인데다, 포스코와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이 합작해 세운 자회사 PNR 주식에 대한 매각 명령 심문절차도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제보복은 7년 전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서부터 비롯됐다. 1965년 양국이 맺은 한·일 청구권협정에 따라 일본이 지급한 3억달러가 식민지배에 대한 배상금 성격이 아니며,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개인에게는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금융감독원이 DB손해보험의 자회사에 대한 '보험금 제지급금 및 내부거래에 대한 검사'에 돌입했다. 하반기 삼성생명, DB손해보험의 종합검사를 앞두고 진행하는 사전 검사로 풀이된다. 27일 이투데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손해보험검사국은 다음달 6일까지 사정업무를 전담하는 DB손해보험의 자회사 검사에 착수했다.검사 대상은 DB자동차보험손해사정주식회사, DBCAS손해사정주식회사, DBCSI손해사정주식회사, DBCNS자동차손해사정주식회사, DB MnS주식회사 등이다. 금감원은 올해 4년여 만에 종합검사를 부활시켰다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차세대 스마트폰 폼팩터 경쟁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다음달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예정이고, LG전자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V50S(가칭)을 공개하기로 하면서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차세대 폼팩터로 주목받아 왔지만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6일 갤럭시 폴드 출시를 앞두고 미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공한 시연용 제품의 결함 논란으로 출시를 미뤘다. LG전자는 폴더블폰 대신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듀얼 스크린 채택으로 색다른 도전에 나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쌍용건설이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아난티 부산 힐튼호텔 시공 공사비를 회원권으로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법정관리에서 갓 졸업한 쌍용건설이 현금 대신 회원권을 받은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지만, 속시원한 해답은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 2017년 오픈한 부산 힐튼호텔 시공비를 회원권으로 지급받았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입억원 어치의 회원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사가 시공비 명목으로 회원권을 지급받는 경우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전속 보험설계사가 이탈이 가속되고 있는 교보생명이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브랜딩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교보생명 전속설계사 수는 올해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407명(14.3%) 감소했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생명보험업계 빅3 중 가장 큰 감소폭이다. 23일 업계 및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교보생명의 전속설계사 수는 1만687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407명(14.3%) 줄었다. 삼성생명 489명(1.9%), 한화생명 542명(3%)에 비해 인력 이탈이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보험업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우리 국민들 사이에 '안 가고 안 사기' 등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확산되는 가운데 롯데그룹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그룹이 일본 유통 기업들의 국내 진출 교두보 역할과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또한 한국 국적이지만 일본 태생인 신동빈 회장의 일본 내 인맥도 주목받는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한국후지필름, FRL코리아, 롯데JTB, 롯데미쓰이화학, 롯데아사히주류, 한국무인양품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회사와 합작하거나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사업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30년 공직 생활 중 최대 위기를 맞았다.하도급업체에 대한 갑질 및 김영란번 위반 의혹, 동해중부선 철도사업 토지보상 불법 논란에 직원의 지하철 몰카 사건까지 잇따라 터지며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 직원 A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의 한 지하철역에서 휴대전화로 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최근 일본 불매운동의 집중 타겟이 되며 매출이 급감한 유니클로가 일일 판매량을 채우기 위해 직원들에게 강매를 하고 있다는 청와대 청원이 제기됐다. 청원인에 따르면, 유니클로 측은 사내판매 장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직원들 입장에서는 매일같이 'NO'를 외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니클로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니클로 사내 강제 판매에 대해 조사해 주세요'라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유니클로 내에서 매출에 대한 압박을 가하다 보니, 그 압박이 한국인 직원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관계회사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원철 우리금융지주 디지털총괄 겸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이사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그라운드X는 카카오가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계열사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통해 L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가 미얀마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는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MG인재개발원(천안 소재) 및 제주연수원(제주 소재)에서 미얀마 새마을금고 전국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새마을금고 TF팀과 미얀마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총 8명이 참가해 새마을금고의 성장과정, 저축·대출 등 금고운영 노하우 전수 및 삼성전자새마을금고등 우수 금고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새마을금고중앙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삼성SDI가 어린이들에게 에너지와 환경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 '푸른별 환경학교'를 진행했다. 삼성SDI는 이번 달 6일부터 14일까지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0여 명을 초청해 '푸른별 환경학교'를 진행했다. '푸른별 환경학교'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에너지와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고안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태양광 자동차 경주, 기후변화 예방 컵 만들기, 환경보호 교육 등 체험 위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푸른별 환경학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신한은행이 6년 연속 은행부문 브랜드지수 1위를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19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시상식에서 6년 연속 은행 부문 1위, 12년 연속 PB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로 매년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통해 기업들의 브랜드 경쟁력, 미래가치 등을 평가하고 최고의 프리미엄 가치를 지닌 브랜드를 발표 및 공인하고 있다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방문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광주 사업장 내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등 현장 경영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20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내에 위치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 Samsung S/W Academy For Youth)' 광주 교육센터를 찾아 교육 운영현황을 점검한 후 교육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청년 취업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지난해 광주를 비롯한 전국 4개 지역에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