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부정 의혹 등에 휩싸인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인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윤 당선인의 거취 문제에 ‘신중론’이 이어지는 여당 내에서 공개적으로 처음 윤 당선인의 사퇴론을 들고 나와 주목을 끈다.김영춘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서 "윤 당선인에 대한 의혹이 이제 해명과 방어로 끝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후원금 및 보조금 사용과 관련해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의 입장은 각종 감사와 수사 결과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관련 처벌이 법적으로 대폭 강화된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구입, 소지하거나 시청하기만 해도 1년 이상의 징역을 받는다.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범죄의 법정형을 강화하고 성착취물의 소개·광고·구입·시청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를 새로 마련하는 내용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법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범죄에 대한 법정형을 강화하고 성착취물의 소개·광고·구입·시청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를 새로 마련하는 것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인권 침해 진상 규명을 위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과거사법 국회 통과로 형제복지원, 6·25 민간인 학살 등에 대한 재조사의 길이 열렸다.20일 열린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여야가 합의한 과거사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 개정안은 2006∼2010년 조사활동 후 해산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를 재구성해 일제강점기 이후 권위주의 통치 때까지 이뤄진 인권침해 사안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도록 하는 것이 요체다.진실 규명 사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최다선(6선)인 박병석(68·대전 서구갑) 의원이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5선의 당내 최고령인 김진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삼수’ 끝에 입법 수장에 오르게 됐다.여당인 민주당이 맡는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놓고 박 의원과 추대 협의를 벌인 김진표 의원은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여야 통틀어 21대 국회 최다선이기도 한 박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경선에서 정세균·문희상 후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후원금 회계 관련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시위가 예정대로 진행됐다.정의연은 13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1439차 정기 수요집회를 진행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7일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92)의 기자회견 이후 처음 열린 수요집회여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이날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정의연 전 이사장)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고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만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1대 국회 첫 통합당 원내대표에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선출됐다. 영남권 5선인 그는 보수 세력내 대표 비박계(비박근혜)로 분류된다. 주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통합당의 4·15 총선 참패를 수습하고 180석의 거대여당 견제 등의 중책을 맡게 된다.통합당은 8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기호 1번인 주호영 의원과 이종배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총 84표 중 59표를 획득, 25표에 그친 4선 권영세-조해진 후보를 꺾고 대임을 맡게 됐다.주 신임 원내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선에 성공한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수정)이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태년 의원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의 후임을 뽑는 당선인 총회에서 1차 투표 결과, 재석 163명 중 82표를 얻어 전해철 후보(72표), 정성호 후보(9표)를 제치고 과반을 획득, 결선 없이 21대 국회 1기 원내대표에 선출됐다.20대 국회 4기 원내대표 결선에서 고배를 든 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제기됐던 건강이상설과 수술설에 대해 확실히 선을 그었다. 또한 그동안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을 적극적으로 거론한 미래한국당의 지성호·미래통합당의 태영호 당선인에 대한 비판도 남겼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일 기자들을 만나 '김 위원장의 태양절 행사 불참의 배경은 분석이 됐나'라는 질문에 "김 위원장의 걸음걸이가 달라졌다는 이유 등을 들며 수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가벼운 시술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전국위원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의결했지만 임기연장은 불발됐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사실상 이를 거절, 통합당 리더십이 다시 혼돈 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통합당은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재적위원 639명 중 3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위원회를 열어 찬성 177명, 반대 80명으로 김 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다.심재철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결재하면 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 하지만 김 내정자는 이대로는 비대위원장을 맡을 수 없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수뇌부가 처음부터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맹공을 펼쳤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다시 한 번 사과하면서도 이 사건을 총선 전에 인지하고 사퇴 시점을 조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관 관련해 "청와대와 민주당이 (사건 발생 당시) 몰랐다는 말을 믿을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통합당은 오 전 시장이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선택한 미래통합당의 내홍이 점점 격화하고 있다. 당 안팎의 중량급 인사들도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통합당 지도부는 28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김종인 전 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인할 계획이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절차적 문제뿐 아니라 김 전 위원장의 비위 전력까지 들고나오면서 거센 찬반 공방을 벌어지고 있다.홍준표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노욕으로 찌든 부패 인사가 당 언리에 맴돌면서 개혁 운운하는 몰염치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에 참패 이후 재기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 체제로 당을 재건하기로 잠정합의했다.통합당 최고위는 24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28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결정했다.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총선 이후 당 진로와 관련해 최고위원회가 당내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에 당 비대위원장직을 공식 요청드렸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총선 이후 지도부 구성을 놓고 갈팡질팡 행보를 보여온 미래통합당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비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영입하기로 했다.통합당은 22일 현역 의원과 21대 총선 당선인 142명 중 140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의견이 수렴됐다고 심재철 원내대표(당 대표 권한대행)가 공개했다. 전날 '김종인 비대위'로 전환할지, 현행 대표 권한대행 체제에서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지 등을 묻는 설문 전수조사에 따른 결과다.통합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설문조사 의견 취합 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한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조기 처리에 제동이 걸렸다. 총선 전 ‘100% 지급’을 주장하던 미래통합당이 갑작스럽게 입장을 바꾸자 여당은 총선 공략 이행을 압박하고 있다.당장 여당과 정부가 '국민 100%'와 '하위 70%'를 놓고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통합당이 정부의 선별적 지급 방식을 지지하면서 당정간 합의를 요구하는 형국이다. 일각에서는 2차 추경 처리가 21대 국회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통한 위성교섭단체 구성 대신 합당을 적극 검토하기로 입장을 정했다. 다만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를 만들 경우에 대응할 여지는 남겨놓겠다는 뜻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에게 "더불어시민당과 합당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위성교섭단체 구성) 상황을 보면서 하기로 한 방침은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강 수석대변인은 "거기랑 상관없이 저희는 저희대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 참패 후유증을 겪고 있는 미래통합당 내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두고 잡음이 나오고 있다. 통합당 최고위원회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영입을 추진하는 데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이 나온 것이다.김태흠 통합당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당의 중요한 미래가 걸린 사안을 당내 논의 없이 결정하고 외부인사에 당을 맡아 달라고 하는 것은 원칙과 상식에도 벗어나고 무책임한 월권행위"라고 비판했다.이번 총선에서 3선 고지를 밟은 김 의원은 "툭하면 외부인에게 당의 운명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이 주신 의석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역대급 압승으로 전체의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기대 이상의 국민 성원을 받았다며 이같이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총선에서 대참패한 미래통합당은 반성과 함께 쇄신을 이어가겠다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이해찬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우리는 깊이 반성해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역대 최대투표율을 기록한 4·15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300명 선량이 민심의 선택받았다. 그중에서 비주류인 소수·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다양성의 폭을 넓힐 후보들이 대거 당선증을 받아들어 주목받는다. 고졸 보좌관 출신, 여공 출신 싱글맘 변호사, 탈북자 등 독특한 이력의 당선인들이 양강체제로 지형도가 바뀐 21대 국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끈다.우선 소수·취약계층을 대변하는 당선인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정복(경기 시흥갑) 당선인이 꼽힌다. 2007년 백원우 의원의 4급 보좌관으로 본격 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여당의 역대급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독자세력으로 총선에 나선 군소정당이 기대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든 소회를 밝혔다. 정의당(6석), 국민의당(3석)은 예상보다 적은 의석수에 아쉬움을 토로했고, 호남을 기반으로 제3지대를 꿈꿨던 민생당은 0석에 그쳐 여의도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됐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은 수구 보수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이뤄졌지만, 양당정치의 강화, 지역구도 부활, 선거개혁 와해 등 정치개혁 후퇴라는 역사적 오점을 함께 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4·15 국회의원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직을 내려놨다. 서울 종로 후보로 나선 자신의 지역구 선거에서도 떨어졌다. 통합당의 총선 참패로 보수 진영의 대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황교안 대표는 15일 당 개표 상황실이 꾸려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책임은 내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저는 이전에 약속한 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선에서 물러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