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북미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와중에 나온 발언으로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그레이TV'와 인터뷰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말에 "도움(helpful)이 된다면 할 것"이라며 "나는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하고 우리도 분명 그러는 것으로 이해한다"라고 말했다.전임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라고 자신에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전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에어로졸, 즉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예방 수칙을 수정하라고 촉구한 가운데 WHO는 공기감염 가능성에 대해 "새로운 증거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제네바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네데타 알레그란치 WHO 감염통제국장은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혼잡하고 폐쇄적이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환경의 공공장소에서 공기를 통한 전염의 가능성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7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가운데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할 의지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외교부와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등 소수의 국무부 관료와 함께 군용기를 타고 7일 오후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비건 부장관의 방한 소식에 북한은 미국과 마주앉을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 미국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에 대해 강력한 대응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영국 등 서방 27개 국가들도 홍콩보안법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30일(현지시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베이징(중국)은 이제 홍콩을 '한 국가, 한 체제'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 원칙 포기를 비판한 것이다.NSC는 "우리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상무부가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 혜택 박탈을 발표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강행에 대한 제재 차원의 조치다. 미국은 홍콩이 '일국이체제' 원칙을 어겼다며 추가 조치 가능성도 언급했다.이번 상무부의 박탈 조치를 신호탄으로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간 대립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주는 미 상무부의 규정이 중단됐다"며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없애기 위한 추가 조치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비무장지대 군 배치 등을 공언하며 남북간 긴장을 고조시켜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북한군 총참모부가 제기한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 예비회의가 화상회의로 23일 진행됐다.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북한이 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를 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한이 대남 ‘삐라(전단)’ 1200만장을 인쇄하고 수백만장의 전단을 추가로 인쇄하고 있다며 조만간 대남전단을 살포하겠다고 경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분노의 격류, 전체 인민의 대적 보복 열기’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중앙의 각급 출판인쇄기관들에서 1200만장의 각종 삐라를 인쇄했다”며 “또한 각 도·시·군 인쇄공장들에서도 수백만장의 대적 삐라를 추가 인쇄하기 위한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3000여개의 각이한 풍선을 비롯해 남조선 깊은 종심까지 살포할 수 있는 여러 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달 말 회고록 출간을 앞둔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미북 비핵화 외교가 '한국의 창조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전 보좌관에게 북미관계 악화의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CNN방송과 ABC방송 등 외신이 볼턴 전 보좌관이 오는 23일 출간하는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의 발췌본을 인용해 트럼프 미 행정부의 북미 비핵화 외교가 한국의 창조물이라며 미국의 전략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한 총참모부가 남북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측을 ‘적’이라고 명시, 인민들의 대적 전단(삐라) 살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대남 삐라선전전을 예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16일 조선중앙통신 공개보도를 통해 “우리는 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관계 부서들로부터 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행동 방안을 연구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15일 북한 관영매체들은 관련 언급 없이 "서릿발치는 보복 행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남측을 압박했다. 북한의 대남 군사 도발과 관련해 미국 국방부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연합신문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끝장을 볼 때까지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을 통해 구체적인 대남 군사행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신문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거를 위협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되풀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싱가포르 6·12 북미정상회담 2주년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관계 경색이 장기화되고 있다. 북한은 "미국이 앞으로도 북한에 대한 장기적 위협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힘을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리선권 외무상은 '우리가 미국에 보내는 대답은 명백하다'라는 제목의 6·12 북미정상회담 2주년 담화를 내고 "우리 공화국의 변함없는 전략적 목표는 미국의 장기적인 군사적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보다 확실한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2년 전 싱가포르에서 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이례적으로 "실망"이라는 표현을 쓰며 경고 메시지를 보내자 북한은 미국을 향해 남북관계에 참견하지 말라면서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거든 입을 다물고 제 집안 정돈부터 하라"고 응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물음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북남관계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 내부 문제로서 그 누구도 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미국이 오는 11월 대통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남북 통신연락 채널 단절 조치를 취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이례적으로 "실망"이라는 표현을 쓰며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 미국은 늘 남북관계 진전을 지지해왔다며 북한을 향해 외교와 협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우리는 북한의 최근 행보에 실망했다"며 "북한이 외교와 협력으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미 국무부가 공식 논평에서 북한에 대해 '실망'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의 이러한 반응은 북한의 이번 조치가 외견상 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세계은행(WB)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로 재조정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라는 최악의 평가와 함께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WB는 8일(현지시간) 전 세계 18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2.5%)보다 무려 7.7%포인트나 떨어뜨린 -5.2%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은 4.2%로 전망했다.WB는 매년 1월과 6월 등 두 차례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간한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시위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면서 시위 참여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제네바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는 평등,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글로벌 운동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우리는 모든 종류의 차별을 거부한다"면서도 시위를 안전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시위 참여자 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위 진압에 군 동원까지 거론하며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군 동원은 마지막 수단"이라며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항명이나 다름없는 국방장관의 행보와 관련해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고위 인사들이 에스퍼 장관의 이번 발언에 불쾌해하고 있다며 경질 가능성을 언급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3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법 집행에 병력을 동원하는 선택지는 마지막 수단으로만, 가장 시급하고 심각한 상황에서만 사용돼야 한다"면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흑인 남성이 사망하면서 촉발된 미국 내 유혈 시위가 140개 도시로 번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격화되는 시위와 관련해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대응을 예고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종차별 항의시위에 대해 강경 진압 방침을 밝혔다.스스로를 "법과 질서의 대통령"이라고 표현한 트럼프 대통령은 성난 폭도가 평화적 시위자를 집어삼키게 허용할 수 없다며 폭동과 약탈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다. 미국 땅에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9년 만으로 민간 기업인 스페이스X는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주인공이 됐다.워싱턴발 연합뉴스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운 크루 드래건이 미 동부 시간으로 31일 오전 10시 16분(그리니치 표준시(GMT) 14시 22분)께 ISS에 안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유인 우주선이 ISS에 도킹한 것은 2011년 이후 9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관의 강압적인 체포 과정에서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했지만 끝내 숨진 사건으로 촉발한 시위가 75개 도시로 확산하면서 악화일로에 빠져들었다.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동, 총격 사건이 잇따르며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숨지는 등 무법천지로 변해가는 가운데 20여개 도시는 52년 만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위 주도 세력을 '극우 좌파'로 규정하며 군대 투입 등 강경대응 카드를 꺼내 들었다.워싱턴발 연합뉴스, AP통신, 미국 뉴욕타임스(NYT)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개최 예정이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9월께로 연기하고 이때 한국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존의 G7체제를 깨고 한국과 인도, 호주, 러시아 등이 포함된 G10 또는 G11 체제를 새롭게 꾸리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열린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현장을 찾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G7 형식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