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인사] ▲경제산업팀장 천옥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기 둔화 앞에 이례적인 ‘성장 없는 고용’도 한계점.올해 들어 한 달도 빠짐없이 월별 증가 폭이 20~2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호조를 보여왔던 고용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서 내리막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정부가 지난달까지 ‘그린북(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6개월 연속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한 가운데 취업자 수도 반년째 둔화세를 보이면서다.수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꺾인 시점(지난 6월)부터 무역전선발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면서 그간 기저효과를 타고 달마다 취업자 수의 역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금리인 실질기준금리에서 한국이 미국보다 높아 국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명목기준금리로는 미국이 한국보다 높은 상황이지만, 실질기준금리는 오히려 한국이 미국의 높다는 분석이다.기업자금 부족액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연말로 갈수록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10, 11월 연속 수출이 마이너스로 휘청이면서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자금경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전국경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1월은 굉장히 예외적인 달이 될 것이다.“통화당국 수장이 예고한 대로 물가 상승 곡선의 기울기가 11월 들어 크게 꺾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새 0.7%포인트(p)나 낮아졌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4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뒤 ”지난해(11월)에는 채소 가격이 7~8% 올랐고 유가도 굉장히 많이 올라 물가 지표가 10월보다 상당폭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 대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5.0%까지 떨어졌다. 지난 7월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6.3%)를 정점으로 물가 오름세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글로벌 수요 감소의 찬바람에 한국 경제를 이끄는 수출 엔진이 급격히 식으면서 ‘혹한의 역성장'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들어 글로벌 공급망·에너지 인플레이션이 불러온 긴축 소용돌이 속에 세계적인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 수출이 긴 부진의 늪에 빨려드는 모양새다. 그나마 내수로 역성장을 겨우 틀어막아 왔지만 수출이 회복은커녕 두 달 연속 뒷걸음질로 더 악화하면서 10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 팬데믹(대유행) 격랑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출강국’ ‘제조업강국’의 위상으로 난관을 헤쳐나왔던 한국 경제에 잇따라 침체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종 실물경제 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이 본격화했던 때 수준으로 되돌아가면서 위기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글로벌 경기 흐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우리 경제 구조상 그간 버팀목이 돼 왔던 수출의 부진이 깊어지면서 산업 부문에서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내는 난국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수출액이 5.7% 역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세계 연금제도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순위가 여전히 후반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FA한국협회는 올해 14번째를 맞은 ‘2022 머서 CFA 인스티튜트 글로벌 연금 지수(MCGPI)’에서 검토된 44개국의 연금제도 중 우리나라가 38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9위로 선두를 기록했고, 홍콩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19위와 23위로 뒤를 이었다.MCGPI는 세계 인구의 65%를 차지하는 44개국의 연금제도를 벤치마킹해 각 제도의 미비점을 찾고, 적절하고 지속 가능한 은퇴 후 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어 외환위기 때까지 거슬러 올라간 최악의 고물가를 잡기 위한 올해 우리나라 통화 긴축의 행보는 한국은행 역사상 최초의 6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으로 마무리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5%대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한미 기준금리 격차 등에 대응한 사상 세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5.0%포인트 인상) 대신 통상적으로 0.25%포인트(p)를 올리는 베이비스텝으로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들의 의결이 만장일치로 이뤄졌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과속'에 무리하게 보조를 맞추기보다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외환위기 이후 최고수준으로 치솟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점 통과를 가늠할 수 없는 고물가 상황,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돌아간 고환율에 경제 버팀목인 수출마저 2년 만에 감소하면서 역대 최대의 연간 무역적자가 예상되는 저성장 국면, 미국 주도의 긴축 스텝에 맞춰 가파르게 상승하는 고금리 기조.모두 올해 한국 경제가 맞고 있는 이같은 복합위기의 면면은 미디어 뉴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면서 경제 전망과 소비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글로벌 공급망 훼손과 인플레이션으로 다층적인 위기를 몰고온 올해같은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은 필수적이다. 거버넌스 발전에 기여하고자 상을 제정했다."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이 한국기업거버넌스 대상 제정을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제 1회 한국기업거버넌스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기업거버넌스 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 의미 있는 공헌을 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포상한다. 정치·법제 부문, 언론 부문, 학계, 기업계, 자본시장 부문 등 5개 부문에서 대상 1명과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부동산 계약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에요. 해당 부동산의 가격이 싼지 비싼지 주변 시세와 비교해봐야 한다는 얘기죠. 이때 신축 건물과 비교하지 말고, 적어도 4년쯤 지난 구축과 비교해야 해요. 설령 지금 들어가는 집이 신축이라도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는 그만큼 감가상각 돼 전세가도 내려가기 때문이죠. 당연히 새로운 세입자는 내려간 전세가로 들어올 거고, 많은 집주인이 그 전세금을 받아 기존 세입자에게 돌려줄 보증금을 마련할 테니까요.”기사 작성을 위해 자문을 구한 업계 관계자 장지성 차장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그럼 부동산 경기 악화와 급증하는 깡통전세를 대비해 주택 임차인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방책으로는 무엇이 있을까?그전에 전세 계약을 앞둔 신규 임차인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자.무엇보다 본계약 후 전입신고는 필수다. 세입자 보호를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이 부여하는 대항력, 우선변제권, 최우선변제권이 모두 전입신고를 기본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대항력, 우선변제권, 최우선변제권 이 3가지 개념은 모두 중요한 개념이니 짧게나마 짚고 넘어가자.우선 대항력이다. 본래 주택임대차계약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