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부에 대한 '견제론'보다는 '안정론'을 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과반 이상 의석을 확보해 개혁 법안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민주당은 기존 원내 1당을 사수하는 것을 넘어 비례대표 자매정당인 시민당과 함께 단독으로 안정적인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거대여당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정부 하반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여대야소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여당이 확실한 정국 주도권을 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개표 완료까지 역대 선거에서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5 총선 투표는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가격리 중인 선거인 동선은 분리된다. 오후 6시 전에 투표소에서 번호표를 받고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은 특수용지 봉인 상태로 전국 251개 개표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에서 '네거티브 전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각종 막말 공방과 의혹 폭로, 고소·고발에 폭행, 테러 위협까지 이슈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각 정당은 특히 '막말 논란'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민심을 어지럽히는 막말은 막판 선거판을 요동치게 하는 최대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분위기가 과열된 후보와 지지자들로부터 나온 돌발적인 '설화'가 총선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상황이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틀 앞두고 잇따른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섰던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를 전격 제명했다. 차 후보가 '당적이탈'로 후보 자격이 박탈되면서 경기 부천병의 통합당 후보는 없어졌다.통합당은 13일 황교안 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어 차 후보를 직권으로 제명했다. 회의에는 황 대표와 이준석·신보라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다른 최고위원들은 영상통화나 전화통화로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이 최고위원은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됐고, 영상통화를 하지 않은 최고위원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 본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달앱 '배달의 민족' 수수료 관련 문제로 설전을 벌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실용정치’ 훈수를 뒀다. '국토종주 선거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 대표는 기성정치를 비판하며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안철수 대표님, 마라톤 대신 배달통 들고 한번 뛰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갑질에 고통받는 약자를 체험해 보지 못한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님께 권유드린다"며 "홍수로 마을이 떠내려가는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가 끝나고 본투표를 앞두고 여야가 마지막 주말 일제히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면서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섰다. 각당은 이번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26.7%)을 기록한 것을 두고 각자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으며 자당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국난 극복을 위해서는 국정이 안정돼야 한다는 기조로 서울·경기 격전지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잇단 막말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통합당은 여당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견제론을 전면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윤리위원회를 열어 '세월호 텐트' 막말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에 대해 '탈당권유'를 의결했다. 이는 김종인 통합당 총괄 선거대책 위원장이 요구한 '제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차 후보는 '총선 완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김 위원장은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윤리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다만, 상대 후보의 '짐승' 비하 발언에 대해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사례를 인용한 것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또다시 설화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통합당의 험지인 광주광역시 서구갑에 출마한 주동식 후보가 "광주는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로 추락했다"고 주장,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막말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주동식 후보는 8일 진행된 제21대 총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광주는 80년대에 묶여 있는 도시이다. 민주화의 성지라는 미명 아래 비극을 기리는 제사가 마치 본업처럼 됐다"며 "운동권들이 5·18과 민주화를 내세워 생산과 상관없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세대 비하’ 발언으로 인권 감수성 논란을 낳은 김대호 후보(서울 관악갑)를 제명 의결한 데 이어 광화문 '세월호 텐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기사를 TV토론에서 언급한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를 당 윤리위원회에 넘겼다.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잇따라 대국민 사과로 고개를 숙였다.김종인 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둔 8일 여당과 제1야당의 설전이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 '투톱'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고,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공세를 펼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를 이끄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8일 여의도 사무실 출근길에서 "통합당이 아무리 선거 국면이라고 해도 코로나 국난 극복에 협조하지 않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문제 등 정쟁적 이슈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외면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양 원장은 "국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8일 앞둔 7일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다. '제명'은 당이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로 ‘막말 역풍’을 우려한 통합당의 초강수 대응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가 전날 30·40 세대에 이어 이날 또다시 노인세대를 폄하하는 발언으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특정 정당이 공식 선거 캠페인에서 문제가 되는 발언 때문에 공천한 후보자를 제명해 후보 상실를 감수하는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실상 초유의 징계로 볼 수 있다.김대호 후보는 7일 서울의 한 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4·15 총선을 채 열흘도 남겨놓지 않은 6일 여야가 일제히 설화에 휘말렸다. 각 당의 선거대책위원회는 말실수가 큰 역풍으로 돌아올까 걱정하면서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미래통합당은 이날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의 발언을 수습하느라 진땀을 뺐다. 김 후보가 이날 당 선대위 회의에서 “30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발언해 '세대 비하' 논란을 불러왔다.논란이 확산되자 김 후보는 "사려깊지 못한 발언이었다"라고 서둘러 사과했지만 당 지도부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선대위 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표심잡기에 나섰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소득 하위 70% 가구를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이해찬 대표는 6일 부산 선대위에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지역·소득·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의 '종로 빅매치'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토론에서 맞붙었다. 여야의 유력 대선주자이자 각 당의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두 후보가 토론회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은 치열하게 논쟁했다.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들은 6일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종로에 출마하는 후보는 모두 12명이지만, 이낙연·황교안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직전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3% 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21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이틀째를 맞아 전국행보로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여야 정당을 향해 "정당 선거지원금 총 440억원을 반납하고 그 재원으로 투표 참가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안철수 대표는 3일 페이스북 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든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데 정당들도 고통 분담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공적 마스크 구매가격을 1장에 1000원 정도로 계산하면 4400만장을 구입할 수 있고, 이번 총선 유권자가 44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여당 일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대응책으로 검토되고 있는 '무기명 채권 발행'을 강하게 비판하 불가론을 폈다.안철수 대표는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기명 채권? 코로나19를 위해 여야 모두 힘을 합쳐야 하지만 이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 금융안정태스크포스(TF) 단장인 최운열 의원 등은 최근 당 내부 회의에서 무기명채권 발행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민주당은 이와 관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을 13일 앞두고 공식 선거캠페인의 막이 오르면서 여야가 본격적으로 수도권에서 본격적인 유세를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수도권 서민들을 방문하며 민생행보를 강조했다.민주당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시민당과 '국민을 지킵니다'라는 제목으로 공동 출정식을 연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시민당 이종걸·최배근·우희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 민주당과 시민당 지도부가 모두 함께 한다.앞서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0시 서울 종로구의 한 마트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필요하지 않은 예산을 정리해 며칠 내 '100조원 절감' 방법을 마련해 국민에게 내놓겠다"고 밝혔다.황교안 대표는 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통합당에서 나온 '코로나19 예산 100조원 확보론'이 가능한지 묻자 "현 정부 들어 예산이 급격히 늘었는데 대다수는 필요 불급하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어서 이것만 정리해도 100조원을 만들 수 있다. 민주당이 할 수 없다면 저희에게 맡겨달라"며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정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잇따라 설화에 휩싸였다. 당 공식 유튜브와 인천 연수갑에 출마한 정승연 후보자의 발언이 문제가 되면서 막말논란이 일어 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소지도 커지는 형국이다.통합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의 프로그램인 '뉴스쇼 미래' 진행자 박창훈씨는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가 "친환경 무상급식"이라고 맞장구를 치자, 박씨는 "어느 교도소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와 영화업계를 위한 지원책을 내놨다. 면세점 등 공항 입점 업체에 대한 임대률 감면율을 높이고 대·중견기업에도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은 2월부터 소급 감면해 영화산업의 타격을 최소화하겠다는 대책을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광, 통신·방송, 영화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