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9살의 정치 신인인 에마뉘엘 마크롱이 굴지의 강국 대열에 있는 프랑스를 5년간 이끌게 됐다. 24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후임이 될 마크롱의 임기는 이달 15일부터 시작된다. 마크롱 대통령의 취임식은 이번주 중 엘리제궁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도 성향의 신당 '앙 마르슈'(전진) 소속인 마크롱은 7일(현지 시각) 실시된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경쟁 상대였던 마린 르펜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제쳤다. 공영 프랑스 텔레비전의 출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마크롱 후보는 65.1%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극우 성향의
돌부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즌 7세이브째를 챙겼다. 오승환 시즌 7세이브 무대는 7일(한국 시각)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였다. 오승환의 이번 세이브는 지난달 29일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후 8일만에 거둔 수확이었다.이 날 오승환은 팀이 5-3으로 앞서가던 9회말 등판했다. 결과는 1이닝 무실점 피칭이었다. 오승환의 첫 상대는 맷 켐프였다. 오승환은 켐프를 단 3구만에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게 했다. 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캠프의 정준길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씨를 찾는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했다. 검사 출신인 정 대변인은 7일 행한 란 제목의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와 관련한 의혹을 재차 거론했다.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 측이 준용씨 의혹을 해명하면서 줄곧 제3자를 내세우고 있는 점을 문제시했다. 당사자가 직접 나서지 않고 학우들을 내세워 의혹에 대한 해명을 내놓은 점을 지적하며 본인 또는
세월호의 교훈 탓이었을까? 대선 후보들이 7일 오전부터 앞다투어 강릉으로 달려갔다. 후보들은 만사 제쳐놓고 이틀째 산불 진화 작업이 이어진 강릉을 찾아가 저마다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재난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에 바빴다. 국가적 재난에 민첩하고도 확실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경쟁적으로 드러내 보이기 위함이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 날 오전 강원도 강릉을 방문해 선거 유세를 한다는 계획을 짜놓았었다. 그러나 계획을 변경해 시내에서의 집중유세를 포기하고 대신 성산초등학교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방문해 위로의 말을 건넸다.
강원도 강릉과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큰 불줄기가 7일 오전 11시 현재 웬만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강릉과 상주에서의 산불 현장에서는 큰 불길이 제어된 상태에서 남아 있는 불씨를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 삼척의 산불은 이 시각 현재 30% 정도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원도와 경북 일대의 산불이 7일 오전 들어 진화 국면에 접어든 것은 바람이 전날에 비해 다소 잦아든데다 일출과 함께 대대적이고도 입체적인 진화 작업이 시작된 덕분이었다. 산림청은 이 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신발끈 고쳐매는 모습이 담긴 영상물이 인터넷을 떠돌며 눈길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공유하며 각종 댓글로 저마다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대체적인 의견은 비판 쪽에 쏠려 있다. 다른 후보 진영이 이 문제를 애써 부각시키며 비난전에 가세하는 모습도 연출됐다.안철수 신발끈 사건(?)은 안 후보가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걸어서 국민속으로 120시간' 일정을 소화하던 중 발생했다. 지난 4일 동대구역에서 있었던 일이다. 안철수 후보는 기자들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 내 승객 대기 의자에
지난 5일 밤 중국발 황사가 우리나라 서해 도서지방을 강타한 이후 한반도 전역이 숨막히는 주말을 맞이하고 있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환경 당국은 6일 오전 일부 권역에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지역이라 할지라도 평소보다 심각한 대기 오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그렇다면 미세먼지 경보나 주의보는 어느 정도의 상황일 때 내려지는 것일까. 국립환경공단에 따르면 미세먼지 경보는 해당 지역에 설치된 대기자동측정소의 측정값이 300(이하 단위는㎍/㎥) 이상인 시간이 두 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
올해 들어 최악의 황사가 찾아들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6~7일에 걸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황사는 몽골과 중국 북부 지방에서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4일부터 북서부를 중심으로 짙은 황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이번에 한반도를 강타한 황사는 중국 베이징 등의 하늘을 뒤덮었던 것들이 서풍을 타고 이동해옴에 따라 나타난 것이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올들어 닥칠 황사 중 가장 강력한 것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백령도에서는 지난 5일 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4~5일 이틀간 진행된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참여 유권자들로부터 몇가지 지적을 받았다. 가장 큰 불만은 투표용지와 관련된 것이었다. 우선 역대 대선 중 최다인 15명이 출마한 선거이다 보니 투표용지 기표란의 폭이 이전보다 0.3cm 작아졌다. 두 명이 사퇴하긴 했지만 이들의 이름도 그대로 용지에 포함돼 있다. 다만, 사퇴한 후보의 이름 옆 기표란에는 '사퇴'란 글씨가 인쇄돼 있다.기표란이 좁아지다 보니 손놀림이 정교하지 못한 노인들의 경우 정확한 기표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젊은이들도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체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일(이하 현지 시각) 기준금리를 0.75~1.0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미국이 다음달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94%로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파이낸셜 타임스(FT)는 4일자 보도를 통해 이번 FOMC 회의를 기점으로 다음달 중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67%에서 94%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같은 전망의 근거는 회의 직후 발표된 FOMC의 성명이다. FOMC는 지난 2~3일 정례회의를 연 뒤 발
[업다운뷰] 정운천 의원(전주을)이 바른정당 잔류를 택했다. 정운천 의원은 이미 탈당 선언을 한 12명의 바른정당 의원에 더해 추가 탈당을 할 가능성이 있는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앞서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집단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지만, 그 중 황영철 의원은 하루만에 입장을 바꿔 당 잔류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의석수가 20석으로 줄어들었지만 가까스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정운천 의원은 지난 2일 집단탈당을 선언한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
4일부터 이틀 동안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전국 3507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대선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투표소는 전국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돼 있다. 유권자들은 거주지와 상관 없이 전국에 산재한 사전투표소 중 어느 곳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 지역별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전투표소' 사이트를 방문한 뒤 해당 지역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 희망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한 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유효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