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번호판 모양이 확정됐다. 실제로 새로운 전기차 번호판을 볼 수 있는 시작 시점은 오는 5월 1일이다. 정부 당국은 지난해 전기차 번호판 시안 4개를 마련한 뒤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친 바 있다.주무 당국인 국토부는 새로운 전기차 번호판 채택과 활용을 위해 '자동차 등록 번호판 등의 기준'을 새로 고쳐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전기차 번호판은 엷은 하늘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가 들어가 있다. 밝은 바탕에 짙은 글씨여서 숫자가 선명히 보이는데다 가로로 긴 모양을 하고 있어서 가독성도 높다.
극중 길동(윤균상 분)의 부친 아모개 역을 맡아 드라마의 초반부를 뚝심있게 이끌었던 김상중이 14일 방송분을 끝으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하차했다.이날 김상중은 아들 길동에게 아내 금옥의 무덤을 찾아가자고 제안했다. 오랜만에 아들과 단둘이 여행에 나선 김상중은 여정 내내 금옥과의 러브스토리를 입에 올렸다. 길동 또한 태어나서 처음으로 듣는 김상중과 금옥의 사랑 이야기에 시종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지독한 역경의 나날들과 달리 하차를 앞둔 김상중의 마지막은 평온하기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재판 과정에서 막말 논란을 빚은 김평우 변호사가 언론에 대해서도 적대감을 드러냈다. 그같은 분위기는 지난 14일 이른 아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앞에서 그가 기자들과 마주쳤을 때 확연히 드러났다.김평우 변호사는 이 날 오전 8시쯤 삼성동 사저 골목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김평우 변호사의 손에는 수첩과 서류봉투가 들려 있었다. 패딩 점퍼에 캡을 눌러쓴 모습으로 사저 앞에 나타난 그는 박 전 대통령 집 대문으로 향했으나 경찰의 제지에 막혔다.
최재경 변호사는 다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원투수로 돌아올 것인가? 일부 언론에서는 박 전 대통령 측이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변호인단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하고 있어 그 가세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비선실세 국정농단 정국이 의혹을 더해가던 지난해 10월 30일 우병우 전 수석의 뒤를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최재경 변호사였지만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발표에서 형사 피의자로 포함되자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임명 한 달도 안 돼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함께 사표를 제출했다. 하지
15일, 유아인(31·본명 엄홍식)이 4차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유아인은 2016년 12월 대구지방병무청에서 실시된 3차 재검에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에 해당하는 7급을 받았다. 유아인은 2015년 12월과 2016년 5월에 실시된 재검에서도 같은 판정을 받은 바 있다.유아인은 만 30세가 넘었다. 따라서 이번 재검은 사실상 마지막 신체검사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게다가 현재 유아인은 tvN에서 새로인 선보이는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여러 모로 빠른 결정이 시급한 상황에서 병무청도 유아인에게
[업다운뷰] 꺼져가던 개헌의 불씨를 되살리려는 구체적 움직임이 시도되고 있다. 오는 5월의 대통령선거 투표 당일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된 것이다. 추진 주체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3당이다.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빠져 있어서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이지만, 이들 3당의 움직임은 사그라드는 듯하던 개헌 논의에 다시 불을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조기 대선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데다 논의 자체도 지지부진해 최근 들어 개헌 논의는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 보였다. 어차피 대선 이전의 개헌은
동아제약이 14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의약품 리베이트 연루 정황에 따라 수사선상에 올랐다. 동아제약은 리베이트 제공 혐의가 대법원에서 유죄로 최종 확정된 지 3개월 만에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것이다.동아제약은 2012년 10월 10일 정부 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 수사단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에이전시를 통해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준 혐의였다. 당시 동아제약에 대한 정부의 혁신형제약기업 인증 논란도 다시 가열됐다. 이듬해 1월에는 동아제약 임직원 2명이 구속기소, 9명이 불구속기소되고 동아제약
오랜만에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김창렬은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복귀하며 청취자들과 만났다. 앞서 김창렬은 해외 여행차 잠시 DJ석을 비운 바 있다.복귀와 동시에 김창렬은 "다음 주 월요일(20일)부터 '김창렬의 올드스쿨'이 러브FM으로 옮긴다. 시간대는 똑같다. 그런데 앞에 뉴스 방송으로 인해 5분 정도 늦게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지난 2006년 11월부터 SBS 러브FM에서 방송을 시작했으나 이듬해
군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돼 신생아실이 폐쇄됐다. 이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취학 전 아동의 절반이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1973년 설사 등 장염증상을 보이는 소아 환자에게서 처음 발견됐고 바이러스 모양이 수레바퀴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같은 이름이 붙여졌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의 감염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 환자 간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바이러스 입자 100개 미만의 적은 양으로도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어린이집이나 병원과 같이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환자가 발생하기 쉽다.
한승혁, 이대로라면? 157km. 전광판에 최고 구속이 이렇게 찍혔다. 마운드를 향해진 KIA 김기태 감독의 따스한 시선은 봄날 아리랑이처럼 피어오를 만했다. 광주팬들도 겨울잠을 깨운 빛고을 파이어볼러의 '씽씽투'에 가슴이 쿵쾅쿵쾅 뛸 만했다.2017 KBO리그가 시범경기로 겨우내 기다려왔던 프로야구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 14일. KIA 우완 한승혁은 디펜딩 챔피언 두산과 광주 홈경기 9회초 클로저로 마운드에 올랐다. 스물넷 광속구 투수는 7-4로 앞선 상황에서 이성곤(삼진), 조수행(2루
박사모 멤버 등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삼성동 사저 골목에서 사흘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가 하면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언쟁을 벌이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밤 늦은 시각까지 구호를 외치며 소음을 유발해 주민들의 짜증을 돋구는가 하면 지나가는 초등학생들에게 강제로 태극기 배지 등을 쥐어주는 일을 자행하기도 했다.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삼성동 사저 골목에 진을 치고 떠나지 않자 바로 옆 삼릉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두려움에 떠는 초등생들을 데리고 등하
1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상해 및 협박 혐의로 래퍼 아이언(25.정헌철)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종로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야자친구 김모 씨(25)와 성관계를 하던 중 김 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녀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렸다. 아이언의 폭행은 이어서도 계속됐다. 아이언은 한달 가량 후인 지난해 10월, 김 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그녀의 목을 조르고 또 다시 얼굴을 주먹으로 4~5차례 때렸다. 이날의 폭행으로 아이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친박 본색을 또 한번 드러냈다. 지난해 말 비박들이 '친박 8적'을 거론하며 탈당할 것을 요구하자 자신들의 숫자가 더 많다며 "그건 억지"라고 주장했던 그 김태흠 의원이다. 김 의원은 또 지난해 12월 인명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정된 뒤 친박 청산을 이야기하며 친박 핵심 인사들의 2선 후퇴와 탈당 등을 요구하자 "인민재판"이라며 앞장서서 반발했던 인물이다.김태흠 의원은 당시 당직을 내려놓는 것은 몰라도 탈당이나 2선 후퇴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었다. 당내에서 친박
여성운동가 남윤인순. 1990년대말 부모성 함께쓰기 운동이 펼쳐질 때부터 써왔던 이름이다. 여성계 원로인 이효재 전 이화여대 교수가 1997년 여성의 날 한국여성대회에서 제안하고 170여개 여성단체가 동참하면서 물결처럼 번졌다. 이 캠페인의 목표인 호주제는 2005년 폐지됐다.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본격화하면서 그는 이름을 줄여 남인순으로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를 할 때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히 알려주는 이름 넉자였으나 대중정치인이 되면서부터는 이름 석자로 국민에게 다가갔던 것이다.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하며 힙합 히로인으로 재탄생했던 아이언이 데이트 폭력이라는 유쾌하지 않은 수식어와 연결됐다. 아이언의 폭행 논란은 그가 장문의 글을 통해 의혹을 해명하며 더욱 논란을 심화시켰다.어떤 상황에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남성에 의해 행해지는 폭행의 피해자가 여성일 경우 대중의 공분은 더욱 거세진다. 더욱이 피해 여성이 가해 남성과 연인이란 이름으로 묶여있을 때 남성의 폭행은 데이트폭력이라 이름 붙여지며 더욱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가 된다. 시쳇말로 “한 번도 바람 안 피운
13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는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출연했다. 이날 김우리는 과거 티아라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했다고 말하며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왕따 논란을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김우리는 “내 생각에 화영은 티아라가 수년간 고생하면서 얻은 것들을 한꺼번에 받다 보니까 다소 체계가 없었다. 쉽게 말하자면 버릇이 없었던 거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김우리는 “화영이 버릇이 없다는 건 그때 당시 우리 스태프들도 느끼고 있었다.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왕따 논란에서 티아라의 잘못은 없다는 점이다. 그때 화영이 우리 헤
'버럭 경태' 조경태 의원이 40대 젊은 지도자로서 당당하게, 소신 있게 대한민국을 이끌어보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49세의 나이에 4선을 기록중인 그에게 나이와 선수(選數)는 큰 정치적 자산이다. 나이가 젊은 만큼 젊은 사고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정치적 경험이 풍부하다는게 그가 내세우고자 하는 자신의 장점이다.지난 20대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그는 "새 정치를 해보고 싶었으나 어느 당이든 다 비슷하더라."라는 말로 지도자 개인의 자질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토론회가 14일 재개됐다.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이 날 토론회는 전국 단위의 지상파 3사와 경인지역 지상파 방송인 OBS, 뉴스 전문 케이블채널인 YTN 등 5개 방송사가 합동으로 진행했다.이 날 오전 당사에서 대선 후보자 공명경선 선언식을 마친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곧바로 민주당 토론회가 열리는 스튜디오로 이동, 열띤 설전을 이어갔다. 이 날 민주당 토론회에서도 각 주자들은 통합이란 주제를
1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2012년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티아라 왕따 사건이 낱낱이 파헤쳐졌다. 이날 김우리는 “내가 왕따 논란이 발생했을 당시 티아라의 스타일리스트였다”고 서두를 떼며 티아라 화영에 관한 개인적 견해를 털어놨다.김우리는 “멤버들의 숙소 생활 중에 일어난 사건을 자세히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정황상 티아라가 이미 돈독하게 다져진 상태에서 뒤늦게 합류하게 된 화영이 미처 팀에 적응을 못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추측했다. 특히 김우리는 “화영은 티아라가 수년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가 대권 도전의 뜻을 접었다. 2015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광주에서 보궐선거에 출마, 돌풍을 일으켰던 것과 달리 전국 단위의 대선전에서는 역부족을 실감한 결과인 듯 보인다. 천 전 대표는 당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국민의당에 합류했다.천정배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 뜻은 이 날 오전 배포된 입장문을 통해 공개됐다.천 전 대표는 그러나 자신이 앞으로도 국민의당 대선 승리와 호남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같은 목표를 위해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