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뷰] 바른정당 의원 14명이 2일 집단 탈당을 감행했다. 이들은 탈당과 동시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의 행선지는 한국당이다. 결국 이들의 집단 이동은 최순실 게이트 정국에서 탈당했던 당으로 복귀하는 '되돌이탈당'이라 할 수 있다.이들의 집단 탈당을 두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국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유승민 후보의 등에 칼이 꽂혔다."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이들의 탈당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게는 뼈아픈 일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른정당 의원들의
[업다운뷰]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의 사드 관련 워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맥마스터 보좌관과 통화했다며 밝힌 그의 발언 내용을 당사자가 부인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청와대는 지난달 30일 오전 중 35분에 걸쳐 김관진 실장이 맥마스터 보좌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소개하면서 사드 전개 및 운영 비용과 관련해 기존의 한미간 합의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었다. 기존의 합의 내용이란 지난해 3월 한미 공동실무단이 작성하고 합의한 뒤 서명한 합의서 내용을 가리킨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캠프가 또 하나의 눈길 끄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문재인 꽃할배 유세단'이 그 것이다.앞서 문재인 후보 측은 정책 쇼핑몰이란 새로운 개념의 정책 소개 사이트인 '문재인 1번가'를 개설한 뒤 대대적으로 홍보전을 전개한 바 있다. 인터넷 세대에게 친숙한 온라인 쇼핑몰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문재인 1번가'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산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의 '꽃할배 유세단' 역시 문재인 캠프의 네이밍 홍보전 능력에 기
[업다운뷰] "사드 운용 비용은 미국 부담으로 한다."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 보좌관과 전화회담을 갖고 기존의 사드 비용 지불 원칙을 재확인했다. 소파(SOFA) 규정과 양측 간 논의를 통해 이뤄진 합의문대로 사드 체계의 배치와 운용 비용을 모두 미국 측이 부담한다는데 다시 한번 의견 일치를 보았다는 뜻이다.김관진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의 통화는 미국 측 요구로 성사됐다. 29일 오전 9시(한국 시각)부터 35분 동안 이어진 통화에서 김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사드 비용 문제와 관련해
대선후보 지지율 구도의 재편 양상이 한국갤럽의 정기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지지율 추이를 볼 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0% 안팎의 견고한 지지율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4월 4주차 여론조사의 후보별 지지율은 문재인 40%, 안철수 24%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2%, 정의당 심상정 후보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4%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경우 소수점 아래 숫자는 반올림 처리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은 문재인
지난번 4차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는 후보들이 차기 정부 구성시 영입할 인사를 미리 밝히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빚어졌었다. 진행자가 공통질문을 통해 후보들에게 각료 후보로 염두에 둔 인물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하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공직선거법 230조 위반"이라고 지적한 것이 발단이었다.검사 출신 율사인 그의 말이 나오자 토론회가 진행되는 도중에 팩트체크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그 결과 "선거법 위반이라 볼 수 없다."는 답을 얻었다. 법률 해석상 찬반 논란이 있을 수
[업다운뷰] 안철수 김종인 연대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두 사람의 협력 움직임은 최근 들어 선거판이 1강 2중 구도로 재편되어가고 있는 분위기와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간의 협력 분위기는 어느 정도 조성돼 있다. 지난 27일 있었던 최명길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은 김종인 전 대표의 향후 행보를 예고하는 것이었다.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한 최명길 의원은 김종인 전 대표의 최측근이다. 최명길 의원은 그간 김종인 전 대표의 '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핵추진 잠수함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핵잠수함이 우리에게도 필요한 시대가 됐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문재인 핵잠수함 관련 발언은 27일 낮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를 통해 나왔다.문재인 후보는 다만, 핵잠수함을 운용하려면 핵연료가 필요한데 현실 여건상 연료 조달이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미간 원자력협정이 우리의 핵연료 구입과 군사적 이용을 막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따라서 문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과 원자력협
[업다운뷰] '김종인의 입' 역할을 해온 최명길 의원이 27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지내온지 근 한달만의 일이다. 최명길 의원은 지난달 29일 안철수 김종인 두 사람이 연이어 당을 떠났음을 상기시키면서 "어려운 길을 가겠다."는 말과 함께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그의 탈당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돕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하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김종인 전 대표가 추진해온 비문-비박 연대 움직임이 동력을 잃으면서 최명길
대선후보 지지율 구도에 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 대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지지율에서 차이가 있지만, 2강 간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것은 공통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이같은 변화에 영향을 미친 주요 변수로는 최근 한창 진행중인 5당 후보들의 TV토론회가 꼽힌다. 토론회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은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점도 토론회가 지지율 변화의 주요 변수중 하나임
[업다운뷰]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선 후보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본인은 완주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후보 단일화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더니 결국 25일 새벽에 끝난 당 의원총회에서 3자 원샷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3자란 유승민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칭한다. 유승민 후보는 이 날 의총에서도 완주 의사를 피력했지만 연대론 주장을 잠재우지 못했다. 다만 바른정당은 유승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도 함께 확인했다.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해 북한 측에 미리 의견을 물어보았다고 주장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또 다른 자료를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이 송민순 회고록 내용을 부인하며 문건들을 공개한데 대한 재반박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다.앞서 문재인 후보 측은 결의안 기권 결정을 내리던 당시에 열렸던 회의록 등을 공개했다. 문서 중엔 메모 형식으로 된 관저 회의록도 포함돼 있었다. 이 회의록 메모는 당시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재직중이던 문 후보 측 김경수 대변인이 작성한 것이었다. 메모 속의 회의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