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연이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아들을 공격 소재로 활용했다. 강력한 대권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네거티브 전략의 일환인 듯 보인다. 하지만 문재인 캠프 측은 문재인 아들 문제는 2012년 대선전 때 한차례 걸러진 사안이라며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한국당은 19, 20일 이틀에 걸쳐 김명연 수석대변인과 김성원 대변인이 차례로 나서 문재안 아들 논란을 거론했다. 논란의 불씨를 이어가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행동이었다. 한국당이 거듭 제기한 문재인 아들 논란의 요지는 이렇다. 문
문재인 전두환 표창 논란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자신의 안보관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19일의 당내 경선 토론회에서 특전사 사병으로 복무할 당시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 표창받은 것을 공표한 것이 발단이었다.논란을 본격화시킨 쪽은 당내 경선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 쪽이었다. 안희정 지사 쪽은 즉각 "그렇게 자랑스럽냐?"라고 비난하며 문재인 전 대표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안 지사 역시 "당원들 중엔 그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고 말해 은연중 비난전에
[업다운뷰] 돈 없는 사람은 정치할 꿈도 꾸지 말라?정당들의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돈잔치판 양상으로 전개되자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경선에 나서기 위해 내야 하는 돈이 서민들로서는 엄두도 못낼 만큼 어마어마하다는게 그 이유다.돈잔치판 경선전의 극단적 사례는 자유한국당 1차 컷오프 과정이었다. 자유한국당이 지난 18일 서울 63빌딩에서 진행한 1차 예비경선엔 모두 9명의 후보가 나왔다. 이 날 예비경선에서 가려진 자유한국당 1차 컷오프 대상자는 3명이었다. 문제는 이 자리에 서기
[업다운뷰] 홍준표 경남도지사(63)의 거듭된 막말이 구설을 낳고 있다. 반복되는 홍준표 막말을 두고 정치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계산된 것"이라는 견해까지 나오고 있다. 자신의 막말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충분히 예견한 가운데 준비된 발언을 쏟아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홍준표 막말은 매번 언론들의 뉴스거리로 등장하곤 한다. 그의 거칠고 때론 격정적인 발언들은 '스트롱맨' 이미지와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면서 홍준표 지사의 주목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는게 사실이다. 따라서 앞으로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전격적으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남재준 전 원장은 17일 자신이 19대 대통령 선거에 나서기 위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남재준 전 원장이 밝힌 출마의 변은 종북좌파를 이 땅에서 척결하고,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통일한국의 틀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남재준 전 원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서 참여정부 시절 육군 참모총장을 역임했고,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원장에 임명됐던 인물이다. 그러나 남재준 전 원장은 취임 15개월만인 2014년
블랙리스트 및 사법부 사찰 관련 의혹에 휩싸인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공표했다. 남재준 전 원장이 선택한 통로는 자유한국당 등 보수 정당 경선이 아닌 무소속이었다.남재준 전 원장은 1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이 19대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 한다고 밝혔다. 남재준 전 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남재준 전 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종북좌파 척결"과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통일한국 완성
[업다운뷰] 보수 대변 스트롱 맨을 자처하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친박 그룹을 향해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우기를 역설하던 그가 느닷 없이 박근혜 전 대통령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자유한국당 내 골수 친박들을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 16일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김진태 의원 등 친박 핵심 인사들이 조직적으로 박 전 대통령 모시기에 나선 일을 거론하면서 "아름다운 모습 아니냐?"라고 되물었다.현재 정치권에서는 친박 핵심들이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근거지 삼아 '사저정치'에 나서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론을 봉쇄하려는 듯 적극적인 존치론을 펼쳤다. 문재인 여가부 존치론은 엄마들과 육아와 가사노동, 사교육 등 여성들의 주된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제기됐다. 문재인 전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젊은 엄마들과 만났다. 딜라이트스퀘어라는 곳에서 전국지역맘카페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이다.이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여가부의 역할이 더욱 더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여가부 존치론은 대권 주자로서의 공개 발언을 통해 나온 것인 만
문재인 지지율이 주춤하는 사이 안희정 지지율은 반등하는 모양새가 나타났다. 이로써 두 사람의 지지율 선두 다툼이 더욱 치열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같은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유권자 1014명을 상대로 실시한 민주당-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나왔다.이 조사는 정당 구분 없이 각 주자들에 대해 선호도 또는 적합도를 묻는 방식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및 자유한국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를 각각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즉, 정당별로 각 주자들의 선호도가
더불어민주당 내의 개헌파인 이언주 의원이 15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3당 개헌 합의와 관련해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에 대한 현실적인 한계를 지적하며 "대선주자들 간에 문서화같은 개헌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16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3당이 개헌 합의를 통해 5월 9일 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것에 대한 찬반보다는 대통령제 권력구조의 속성상 대선주자들의 현실성 있는 합의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2020년 개헌을 목표로 대통령 임기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이어 곧바로 행정자치부 장관은 대통령 선거일을 오는 5월 9일로 전하고 그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황교안 대행은 이 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그같이 결정했다. 이 날 임시 국무회의는 야권으로부터 대선일을 속히 지정하지 않는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던 가운데 열렸다. 대선일 결정이 유일한 안건이었던 만큼 이 날의 국무회의는 단 10여분만에 종료됐다. 황교안 대행은 그동안 전국민적인
[업다운뷰] 꺼져가던 개헌의 불씨를 되살리려는 구체적 움직임이 시도되고 있다. 오는 5월의 대통령선거 투표 당일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된 것이다. 추진 주체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3당이다.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빠져 있어서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이지만, 이들 3당의 움직임은 사그라드는 듯하던 개헌 논의에 다시 불을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조기 대선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데다 논의 자체도 지지부진해 최근 들어 개헌 논의는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 보였다. 어차피 대선 이전의 개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