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관련한 현수막의 게시자를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즉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표창원 의원 현수막의 제작자와 게시자를 특정해 이들을 상대로 모욕죄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문제의 현수막은 서울 여의도 9호선 국회의사당역 출구 인근에 내걸렸다. 현수막 속에서는 표창원 의원과 표창원 의원 아내가 충격적인 모습으로 풍자됐다. 표창원 의원 부부의 모습을 나체로 합성하거나 두 사람의 얼굴을 동물의 몸에 합성한 현숙막은 지나던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6일 부친상을 당했다. 이정현 의원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대표를 역임했으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체제가 들어선 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이 조성된데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탈당한 상태에 있다. 인명진 위원장이 친박 핵심들에게 정치적 책임을 추궁하자 그 여파로 당을 떠난 것이다.이 날 이정현 부친상 소식이 알려지자 빈소가 차려진 전남 순천시의 성가롤로병원 장례식장에는 옛 동료들의 문상과 함께 조화가 속속 도착했다. 부음 첫 날 이정현 부친상이 치러지고 있는 빈소에는 정
"국민의 명령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뜨거운 의지와 일관된 투지로 수사에 임했지만 한정된 수사기간과 주요 수사 대상의 비협조 등으로 인해 특검 수사는 절반에 그쳤다. 이제 남은 국민적 기대는 검찰로 되돌린다. 앞으로 특검이 추가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검찰도 훌륭한 수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대한다."연장되지 않은 특검. 6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박영수 특별검사는 특검법에 명시된 14개 의혹사건 중에서 절반의 수사에 그쳤음을 인정했지만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와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 무산 속에서 총 30명 기소로 역대급 성과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강하게 견제하려는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황 대행이 대선에 나온다면 그는 "나쁜 사람"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김무성 의원은 5일 광주에 내려가 지역 언론인들과 만나 대화하는 자리에서 황 대행의 대통령 선거 출마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국가 리더십 공백 상태를 맞은 지금 조그마한 사고도 관리해야 하는 것이 황 대행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무성 의원은 또 "황 대행이 부총리에게 권한을 또 넘기고 대선에 나온다
국정원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리 진행 상황과 관련해 동향 파악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직 국정원 간부가 올해 초부터 헌재의 탄핵 심판 동향을 살피기 위해 불법사찰을 시도했고, 그 결과를 상부에 보고했다고 폭로했다는 것이다. 국정원 헌재 사찰 폭로 당사자는 국정원 4급직 간부였던 O모씨였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4일 SBS TV의 저녁 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보도에 의하면 O씨는 올해 초부터 헌재 관계자 등을 접촉하면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헌재의 움직임 등 동향 파악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수위가 관광금지 등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최성 고양시장이 DJ(김대중 전 대통령)식 일괄 해법을 제안해 주목을 끌고 있다.최성 고양시장은 3일 CBS 주최로 열린 민주당 대선주자 첫 합동토론회에서 김대중 정부 시절 외교안보수석실서 근무하는 등 남북관계와 통일 전문가로서 쌓은 경험을 부각시키며 사드 문제에 대해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최성 시장은 사드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 집권에 중요한 과제"라며 "국회 비준동의 여부를 헌법재판소에 법적 판단을 해
소문난 '문재인 호위무사'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시대의 참 예언인'임을 자처하면서 대선 정국과 관련해 입담을 과시했다. 3일 진행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담을 하면서였다. 정청래 전 의원은 민주당 의원 시절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대표 호위무사를 자처함으로써 새로운 친문 인사라는 평을 들었다.정청래 전 의원은 원내 활동 당시 여당 및 당내 비주류들과 각을 세우며 '당대포', '최전방 공격수'를 자임했던 인물이기도 하
[업다운뷰] 대권 주자 레이스에서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민주당이 3일부터 당내 토론회 행사를 시작한다. 당 지도부는 3월 내내 이어질 이번 민주당 토론회가 시너지를 일으켜 당 소속 주자들의 지지율을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민주당 토론회에 참여할 후보는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세 명이다. 이 중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결과치가 다르고 흐름 역시 시시각각 변하기는 하지만 최근 세 사람의
[업다운뷰]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곧 탈당하리라는 관측이 부쩍 많아졌다. 김종인 탈당설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이 마무리 국면에 이르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만약 탄핵이 현실화돼 정국이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 국면으로 돌입하면 잠룡들은 각자의 거취를 분명히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김종인 전 대표는 정치권에서 빅텐트의 중요한 축으로 평가받아왔다. 그의 움직임에 따라 빅텐트 가설 장소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김종인 전 대표가 단순히 빅텐트 설계자 또
자신의 눈만 바라봐도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하던 이가 있었다. ‘허본좌’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다. 한동안 대중의 관심에서 사라진 듯한 허경영 전 총재가 다시 또 다시 관심의 한가운데에 섰다. 축지법이 가능하고 스스로 한강 물 위를 걸을 수 있다고 주장했던 허경영 전 총재, 그가 또 어떤 이슈를 몰고 등장했을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허경영 전 총재에게로 집중됐다. 허경영 전 총재는 지난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지모임 ‘국민정치혁명연대’ 출범식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끝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정원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무원 조직관리 담당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가 정부조직 관리지침을 수정해 올해부터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늘려 뽑기로 방침을 정한데 따른 것이다.시간선택제 공무원은 하루 8시간, 주 40기간 근무를 기본으로 하는 기존의 공무원들과 달리 주 20시간 내외만 근무하는 것을 전제로 근무시간대를 유연하게 적용받는 이들을 지칭한다.정부가 시간선택제 공무원 제도를 정착시키려 하는데는 여러가지 목적이 있다. 우선 일자리를 나눔으로써 취업률을 높이고 경력 단절을 막는 한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국민의당 경선룰 결정 시한으로 설정했던 2월 28일이 2일로 이틀이나 지났지만, 협상 과정은 오히려 뒷걸음질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그 동안 모바일 투표와 여론조사 실시 등에 대한 주자들 간 이견으로 인해 경선룰의 기본적인 틀조차 갖추지 못해왔다. 국민의당 경선룰이 윤곽을 잡지 못한 배경엔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 두 사람의 견해 차가 자리하고 있었다. 안철수 전 대표가 모바일과 여론조사에 방점을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