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유행이 시작됐다 하더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올 겨울 한 번 독감(인플루엔자)을 앓은 사람도 겨울이 지나기 전에 다시 걸릴 수 있다고 보건당국과 일선 의사들이 경고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A형 독감에 두 번 걸릴 수도 있고, A형과 B형 독감에 번갈아 걸릴 수도 있기에 가급적 빨리 독감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 51주(12월 16~22일) 기준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71.9명이다. 보건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지난해 2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장에 오른 이병호 사장이 취임 1년 만에 위기에 봉착한 모양새다. 지난해 10월 ‘인사권 남용 의혹’에 휩싸인 데 이어 공사 직원의 친인척 다수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안팎에서 잡음이 새어나오면서다.2일 경기방송이 입수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T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 중에서 공사 직원 친인척 8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수축산물 가격정보 조사요원 7명과 사무보조 1명으로 공사 차장급, 과장급의 부인이거나 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또, 정규직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국내 침대업계 2위의 시몬스가 최근 명성에 금이 가는 일로 홍역을 앓고 있다. 대리점을 상대로 갑질을 벌인다는 의혹도 모자라, 회삿돈으로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하고 자택 인테리어 비용을 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JTBC는 3일 시몬스 안모 대표가 필리핀 여성 A씨를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대표는 A씨를 회사 직원으로 올린 뒤 집안일을 비롯해 딸의 영어 교육까지 맡겼다. A씨와 함께 일했다는 다른 도우미에 따르면 애틀랜타 출장도 안 대표 딸의 미국 연수를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사용자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부담금을 납부하도록 한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24일 국무회의를 통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공공기관 다수가 법으로 정한 최소한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고 있는 현실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것이다.올해부터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이 3.2%에서 3.4%로, 상시 300인 이상 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이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일양약품이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고객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한다.”올해 창립 73주년을 맞는 일양약품의 정도언 회장은 공식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신뢰경영을 강조하며 세계 제약산업의 글로벌 리더를 향한 원대한 꿈을 이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하지만 최근 일양약품의 행보를 보면 그런 신뢰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불과 5개월의 시간을 두고 두 차례나 허위·과장광고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앞으로 장애인 채용 확대는 물론, 장애유형에 따른 직무 발굴 등 제도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지난해 10월 1일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특강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장애인 직원을 채용하고 채 한 달도 안 돼 사직서를 쓰라고 강요해 퇴사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조 사장의 장애인 인식개선과 포용 의지가 말뿐이었느냐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새해 첫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애인 두 번 울리는 채용 후 사직 이래도 되는 건지’라는 제목의 글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한국 소비자가 그렇게 우습나. 왜 모든 서비스를 거부하고 본사 통화 자체가 비밀에 부쳐져야 하나.”컨버스코리아 소비자가 단단히 뿔났다. 인기 제품의 부품이 손상돼도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방법이 없어 그대로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최근 컨버스 X 오프화이트 척70 ‘더 드로(THE DRAW)’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컨버스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에게만 A/S 안 해준다고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소비자는 “18만원을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한진그룹에 소속돼 있는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가 지난해 세밑부터 기해년 새해에 걸쳐 연거푸 잡음을 낳고 있다. 부기장이 음주(숙취)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하려다 적발된 데 이어 이번에는 200여명의 승객들이 영문도 모르는 상황에서 산소마스크를 쓰고 공포에 떠는 상황이 발생했다.2일 업계, 탑승객, 진에어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9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삿포로로 향하던 LJ231편(B737) 여객기에 오전 10시 12분 여압장치에 이상이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기장은 매뉴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기업들은 실적을 늘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 바로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악재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예방해야 한다는 최고경영자의 중요한 관리 덕목 중의 하나다.김영규 사장이 이끄는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유독 잡음이 많았기에 CEO의 기해년 심기일전이 주목받는다.신성호 전 사장 재직 시절인 2016~2017년 직원 2명의 채용비리 건으로 IBK투자증권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는데, IBK투자증권 임직원들이 비리에 관여했다는 혐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2014년 1월부터 에어부산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태근 사장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규정대로 일한 승무원을 질책하고 경위서를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승무원의 외모를 지적했다는 논란도 불거지면서 직원들의 반발까지 부르고 있다.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한태근 사장의 ‘갑질 행태’를 꼬집는 글이 대거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한태근 사장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탑승객 A씨는 지난달 17일 중국 싼야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342만건의 정보가 유출돼 물의를 빚었던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에서 2년도 안 돼 이용자 이메일 주소 유출 사고가 발생해 업계 1위의 명성에 얼마나 타격을 미칠지 주목된다.2일 업계와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날 다수 회원의 이메일 주소가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위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업다운뉴스와 통화에서 “1년에 한 번씩 개인정보 이용내역을 회원들에게 통지하게 돼 있는데, 지난달 31일 이에 대한 안내 이메일을 발신하던 중 수신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여야가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와 관련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진보 성향인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당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재천명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한 반면,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과 관련한 입장 표명은 없었다고 평가 절하했다. 바른미래당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평가하면서도 실질적인 비핵화 노력에 방점을 찍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 등 방송을 통해 발표한 육성 신년사에서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분유에 이물질이 발견되고 홍원식 회장이 세금 탈루 혐의를 받는 등 올해 논란거리가 많았던 남양유업이 CEO의 퇴장 미스터리로 세인의 눈총을 받고 있다. 이정인 대표가 취임 1년도 안 돼 회사를 떠나면서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올해 1월 26일 취임한 이 대표는 지난 28일 사임했고, 31일 이광범 대표집행임원 체제로 변경됐다.남양유업의 창사 첫 외부 영입 대표인 이정인 대표가 취임 1년도 안돼 돌연 사퇴하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13년 갑질 논란 이후 소비자 불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2018년 조양호 회장 총수일가의 갑질 논란을 수습하느라 진땀을 뺀 대한항공이 연말까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대한’이라는 국호와 ‘태극’ 문양을 새긴 대한민국 국적기 기내에서 승객들이 볼 수 있는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다.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한 KE916 항공편에 좌석마다 달린 3D 지도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 언어를 영문으로 지정하면 동해를 뜻하는 ‘East Sea’가 아닌 일본해를 일컫는 ‘Sea of Japan’으로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2018년 세밑 대한민국 사회의 기상도는 ‘흐림’이다. 갖가지 끔찍한 사건들이 미디어의 전면을 장식하고 있다. 기업 수장들은 직원들에게 서슴지 않게 갑질을 부리고, 여전히 대기업들의 비리도 만연하다. 심지어는 자신의 가족을 해치는 참극까지 일어나는 흉흉한 세상이다.입꼬리가 올라가게 만드는 뉴스가 드문 요즘, 나보다 남을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의인과 기부천사들이 있어 동장군에 언 세인들의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연말 선행으로 주위를 밝힌 의로운 그들과 숨은 천사들이 더욱 주목받는 세밑이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세밑 갖가지 논란에 휩싸여 몸살을 앓고 있는 KT가 6년간 이어온 개인정보 유출 관련 법정 싸움에서 최종 승소해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KT 화재 사태로 인해 황창규 KT 회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어 첩첩산중이라는 시선이 적지 않다.28일 대법원 1부는 강모씨 등 정보유출 피해자 342명이 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2012년 7월 발생한 ‘KT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해커에 의해 KT 가입자 870만명의 개인정보가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허정수 KB생명보험 사장으로선 유난히 추운 겨울을 맞는 형국이다. KB생명이 올해 실적과 외부 평가에서 모두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사실 KB생명보험은 올해 초 허정수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기 전에도 KB금융지주의 계열사 중 가장 실적이 저조해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다. 지난해 그룹 내 계열사 중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에서 최하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11월까지 올린 보험영업수익이 8992억98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영업비용 지출이 1조219억2800만원으로 이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생명 최고경영자(CEO)로 정문국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 사장을 내정하면서 ‘외부 수혈’에 나섰다. 그동안 내부 인사를 등용하는 사례가 많았기에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21일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 CEO 후보 선정을 마치고 정문국 사장을 신한생명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한생명이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하는 절차를 밟고 있지만, 아직 금융당국의 승인이 남아있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를 해온 셈이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는 일반적으로 ‘2+1년’이다. 임기 2년을 보장하고 그 뒤 추가로 1년을 연임하는 방식인데, 초반 임기 2년 동안 ‘큰 사건’이 없으면 통상적으로 임기 3년이 보장된다.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1일 미래 성과 창출을 위한 세대교체를 이유로 자회사 사장단 인사에서 신한은행·금융투자·생명·자산운용 CEO를 전격 교체했다. 5개 주요 자회사 중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만 유일하게 자리를 유지했는데, 그의 연임을 두고 신한금융 안팎에서 갖가지 뒷말이 쏟아지고 있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공공기관의 기관장에게도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국무회의에서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을 뿌리 뽑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공공기관 내 성범죄를 근절하려는 의지가 얼마나 강한 것인지를 확연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직원들의 불성실한 근무태도가 도마에 오르면서 기강이 해이해진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국감 당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