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KBO리그(프로야구) 현역 최고 포수로 손꼽히는 양의지(31)가 역대 포수 최고액으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게 된 가운데, 기존 공룡군단 주전 포수였던 김태군의 입지가 애매해져 눈길을 끈다.NC는 11일 “양의지와 4년 125억 원에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으로, 계약금 60억 원, 총 연봉 65억 원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25억 원은 이대호가 2017년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할 때 기록한 150억 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총액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지난해 11월부터 한국거래소를 이끌고 있는 정지원 이사장은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추구하기로 유명하다. 직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조직 내부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한다. 스마트폰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쉽게 소통하는 등 소탈한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1986년 재무부 기획관리실을 시작으로 2005년 재정경제부, 2015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에 이르기까지 30년 간 공직을 수행한 정지원 이사장은 같은 해 한국증권그룹 대표를 거쳐 지난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됐다. 오랜 공직 생활로 청렴함이 베어있다는 게 주위의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하도급 갑질로 영업 정지 위기 한화S&C와 한일중공업, 어쩌나?‘하도급 법’은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줄인 말로, 경제민주화 1호 법안으로 꼽힌다. 개정안은 기존의 기술 유용 행위뿐 아니라 하도급 대금의 부당 단가인하, 부당 발주 취소, 부당 반품 행위 등에 대해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 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특정 기업이 하도급 법을 위반하면 고발 3점, 과징금 2.5점, 시정명령 2점, 경고 0.25점 등 벌점을 매긴다. 여러 번 법을 위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실적 부진으로 인한 퇴진일까? 아니면 또 다른 복선이 있는 것일까?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이 패션 사업에서 물러나면서 그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0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서현 전 사장이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 선임됐다는 발표에서 ‘전 삼성물산 패션부분 사장’으로 언급돼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경영에서 물러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2015년 12월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에 선임된 이서현 전 사장은 그간 성과가 부진했고, 이것이 재단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는 시각이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오너 3세의 끗발은 이런 것일까?차병원그룹 오너 3세인 차원태 상무가 최근 4차례 성광학원 이사회 중 3번을 결석해 그 이유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가 이름만 내걸고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 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차원태 상무는 총 13명의 학교법인 성광학원의 임원 중 한 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여 동안 열린 총 4번의 성광학원 이사회에 단 1번만 참석해 이사진 중 가장 낮은 참석률을 기록했다. 성광학원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 경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홈페이지 인사말 중 일부다.350만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겠다는 의지를 표했지만, 실상은 이런 메시지와는 사뭇 다르다는 비판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을 상대로 갑질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 10일 YTN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광고 대행 수수료를 지나치게 낮춤으로써 중소업체들의 출혈 경쟁을 유도한다는 비판을 받고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원칙이 바로 선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의 인사말이다.한수원은 지난해 한국감사인대회 청렴윤리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국제표준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받기도 하는 등 국내 윤리 경영을 이끄는 공기업으로 인정받았다.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다르다. 한수원은 그동안 불미스러운 일들로 홍역을 겪어왔다.최근에는 해외로 파견된 직원들의 영어 실력이 부족해 항의 받는 일도 있었다.한수원은 아랍에미리트에 원전을 건설했을 뿐만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결국 돈일까?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연봉 22억 원 신화’로 금융 업계에서 이름을 알린 한국투자증권의 김성락 투자금융본부장(전무)과 김연추 투자공학부 팀장(차장)이 미래에셋대우로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연추 차장과 김성락 전무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에 사직서를 냈다. 김성락 전무는 사표 수리가 완료됐고, 김연추 차장은 사표 수리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연추 차장은 회사 오너보다 연봉이 9억 원이나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비정규직 차별금지 특별법(가칭)’ 제정 등으로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상시·지속적 업무는 정규직 고용화로 비정규직 규모를 OECD 수준으로 줄이겠다.”문재인 대통령이 줄곧 밝힌 비정규직 관련한 발언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의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발맞춰 대기업과 공기업 등이 잇달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기도 하다. 한데 보안 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과는 사뭇 다른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의 다산 신도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시공사가 현대백화점에 땅을 헐값에 넘겨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3일 YTN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다산 신도시 내에서 이른바 ‘노른자’로 불리는 부지를 용도 변경이 이뤄지기 전에 현대백화점에 매각했다. 땅 용도가 도시형 공장 등으로 제한된 상태여서 매각 대금은 1700억 원 가량에 불과했다. 현대백화점이 대형 쇼핑몰을 만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근 땅값이 두 배 넘게 폭등했지만, 정작 현대백화점은 부지를 헐값에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수산업협동조합(이하 수협)에서 또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졌다. 이번에는 조합장의 아들을 포함해 절반가량이 내부 인사의 가족과 친인척으로 확인됐다.서울 강서구에 본소를 두고 있는 근해안강망 수협은 지난해 2월 실시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전체 지원자 32명 중 9명의 직원을 채용했다.3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정규직 채용자에 현 김모 조합장의 아들이 포함됐다. 그는 현재 한 지점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내부 관계자는 “해당 합격자들과 가족관계인 조합 임원들은 현 조합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친위 인사 논란도 모자라 대형 화재 사고의 주범으로 낙인 찍혔다. 그동안 각종 논란에 휩싸여온 황창규 KT 회장이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형국에 빠진 모양새다.KT 새노조(위원장 오주헌)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며 24일 발생한 KT 아현지사의 통신구 화재와 통신대란 사태의 원인을 경영진으로 돌렸다. 통신공공성을 외면한 채 기업의 영업이익에만 열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KT 새노조는 성명에서 “통신 민영화 이후 통신사들은 통신경영도 다른 기업과 똑같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고 통신 공공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2017년 2월 국내 1위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한 이후 현대상선이 정부의 해운업 재건을 위한 지원을 받고 있다. 정부는 정밀 실사 이후 현대상선에 6조706억 원의 막대한 지원금을 편성했는데, 이것이 아무런 효과 없이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27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정부 자금을 지원받을수록 재무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부채 비율(자기자본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725%에 달하는 현대상선에 필요한 것은 ‘자본금’이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소통과 공감의 품격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질 높은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의 메시지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현대제철의 기업문화는 우 부회장의 다짐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25일 SBS 보도에 따르면 현대제철 정규 직원들과 한 공장에서 일하는 하청업체 직원들은 사내 시설 이용을 비롯해 복리후생비 지원에서 차별받는 건 불합리하다고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인권위는 1년 5개월 만에 “하청업체 직원들의 노동 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짓는 건 원청업체”라며 현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지난해 9월 취임식 때 이같이 말하며 자신의 경영철학을 드러냈다.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위해 은행장 직속으로 경영혁신 TFT를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한 빈대인 행장은 부산상고-동아대 출신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은행 내부에서 학연과 지연 없이 행장까지 올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사내정치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오로지 업무능력으로 임원을 달았기에 구설에 오른 경우가 다른 경영진에 비해 적었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때로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의 태생적 한계인 이익 추구도 넘어서야 합니다.”2010년 4월, 윤성혁 대표가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의 전신인 에스티앤컴퍼니(ST&Company)를 설립하며 던진 비전이다.에스티유니타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위대한 기업은 단지 물질적으로 성공한 기업이 아니다.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반드시 비전을 이뤄내는 기업을 말한다”며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같은 뜻을 지닌 기업뿐만 아니라 비영리단체, 사회적 기업, 정부 그리고 세계 기구와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