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이웃과 싸우지 않고 지내는 방법은 없을까? 부천 칼부림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도 될 것 같다. 온갖 살인 사건은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된 것일 수도 있지만 부천 칼부림처럼 오밤중에 심사가 뒤틀린 나머지 우발적으로 저지를 위험도 있다.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사람의 심리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다. 부천시 원미구 주민인 40대 남성이 지난 16일에서 17일로 넘어가는 무렵에 부천 칼부림 사건을 일으켰다. 21세 청년과 청년의 모친(50세)이 동시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이웃의 신고로 구급대원들
삼시세끼와 최지우가 다시 만났다. 삼시세끼 최지우의 등장에 반색을 표한 건 비단 옥순봉의 세 남자뿐만이 아니다. 역시 익숙함이 주는 그림은 시청자들에게도 정겹게 다가왔다. 삼시세끼 최지우의 합류로 비로소 잃어버린 퍼즐 하나를 찾은 느낌이다. 언젠가부터 삼시세끼의 ‘명예 안방마님’으로 자리하게 된 최지우다. 위화감이라고는 1%도 찾을 수 없어 보이는 삼시세끼 최지우의 그림이 벌써부터 오는 방송분을 기다리게 한다. 최지우가 삼시세끼에 처음 떴을 때만 해도 “아니, 최지우가 여기에 왜?”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던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농약 그리고 사이다, 아뿔사!사건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엽기적이기 그지없는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 남은 건 ‘왜’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 하나뿐이다. 굳이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이 아니더라도 참 여러모로 피곤한 세상이다.고3은 입시 스트레스, 대학생은 취업 스트레스, 직장인은 업무 스트레스에 명퇴에 노후 걱정까지,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도 피곤은 쌓여만 간다.여기에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이 기름을 끼얹었다. 과거엔 몸이 아파 죽었는데 이제는 정신이 아파 죽을 것이라 이야기될 정도로 우울한 세상이다.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은 세상의
솔지 친오빠의 첫인상은? 아마 답은 비교적 통일되지 않을까 싶다. ‘친근하다’다. 서글서글한 눈웃음의 솔지 친오빠가 왠지 모르게 익숙하게 다가왔다는 여동생들이 한둘이 아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솔지 친오빠의 푸근함, 오늘 집에 가면 솔지 친오빠와 똑 닮은 ‘우리 오빠’를 만날 수 있을 듯하다. 솔지 친오빠가 본의 아니게 증명해냈듯 드라마와 현실에는 늘 간극이라는 게 존재한다. 드라마 ‘가을 동화’ 속 남매는 서로를 위해주다 못해 사랑에 빠졌으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남매는 어린 시절 추억을 공유하며 둘도 없는 단짝이 됐다
공무원들의 월급봉투 안에는 몇 장의 지폐가 들어있을까. 공무원 월급에 호기심 어린 시선들이 집중됐다. ‘쯧쯧쯧’ 혀 차는 소리에서부터 시작되는 공무원 월급은 ‘오’하는 감탄사로 끝난다. 좁디 좁은 공무원 사회에서도 엄연한 계급이 존재하는지라 공무원 월급의 계단식 그래프는 처음과 끝의 격차를 새삼 실감케 했다. 예부터 공무원 밥통이 철밥통이라 했다. 쥐꼬리만 한 공무원 월급을 받은들 어떠랴. 보장된 노후와 해고의 위험 없는 안정감은 공무원을 ‘일등 사윗감(신붓감)’으로 점찍게 했다. 철저한 관존민비 사상에 근거한 공무원
심영순 그리고 남편, 더이상 좋을 순 없다?뭇 남성들 사이에 부러움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심영순 남편이 그렇다. 요리 잘하는 여자와 남편을 공경할 줄 아는 여자를 아내로 맞은 심영순 남편이다. 지금은 별이 된 한 여배우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 말했다. 심영순 남편도 이에 적극 공감할까. 이는 반대로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라는 뜻으로도 적용된다. 이해와 배려가 최우선 덕목으로 자리해야 하는 부부관계, 심영순 남편이 이것의 좋은 예가 되어줬다. 잊을 만하면 스타 부부의 파경설이 인터넷을 장식하는 요즘이다. 심영
태풍 낭카 일본 피해 상황이 엄청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6일 밤 일본 서남부 해안에 상륙한 뒤 다음날 오사카 서쪽을 경유한 낭카는 일본을 관통하는 동안 2명의 사망자를 포함, 30여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일본에서는 이날 낭카가 지나가는 동안 태풍 영향권 안에 있던 10만여 가구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태풍 낭카 일본 피해는 이 뿐이 아니었다. 낭카가 몰고온 강풍으로 신칸센 일부가 두절되고 항공기 결항 사태도 속출했다. 폭우 피해 역시 크게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낭카가 몰고온 폭우로 일본 서남부 일대에
“편리함과, 압타밀보다 구입이 편리한 점 때문에 믿고 먹이던 참인데 베비언스 액상분유에 구더기가 웬 날벼락인가요?” 한 아기엄마의 마음을 심하게 아프게 하는 일이 액상분유를 만드는 대기업에 의해 발생했다.이런 블로그 포스팅을 본 애 키우는 엄마들의 마음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베비언스 액상분유를 발견한 엄마는 니플(고무 젖꼭지)을 이유식 용기에 넣어 다닐 정도로, 본인 표현에 의하면 깔끔을 떠는 열혈 육아 주부다. 육아용품 청결에 만전을 기하는 엄마가 먹인 내용물이 구더기가 서식하는 베비언스 액상분유였다니! 이 여성의
이승기가 신서유기를 만나면? 이미 평균의 웃음은 보장된 듯하다. 이승기 신서유기 출연에 앞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발군의 예능감을 자랑해왔던 이승기다. 더욱이 이승기 신서유기의 만남 한가운데는 나영석PD라는 히트 메이커가 자리하고 있다. 이승기와 신서유기 그리고 강호동까지, 문득 떠오르는 그림이 있다. ‘그 시절’ KBS 예능을 주름잡았던 ‘1박2일’이다. 그저 노래 잘하는 훈훈한 청년인 줄만 알았던 이승기가 신서유기 이전 ‘1박2일’을 만나며 제대로 베일을 벗었다. ‘허당’이란 낯선 단어를 매주 각인시키며
‘서태지’가 새달 초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록페스티벌에서 윤미래 등과 후끈한 공연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5년만의 컴백을 알린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해피투게더를 진행하는 유재석은 지난해 9월말 “서태지와는 1993년 KBS '달려라 고고'에서 만난 이후 21년만에 재회했다"고 큰 감회를 나타냈다. 해피투게더 진행자로 유명 사회자가 된 유재석은 서태지를 두고 ”1972년 동갑내기이자 한 아이의 아빠라는 공통점이 있다. 친구가 편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구더기 액상분유 우왝! 액상분유에 구더기가 들어 있었다니 어인 날벼락 같은 소리인가. 파리 알에서 나온 애벌레가 꿈틀대는 상상만 해도 소름이 끼칠 지경인데 심지어 구더기 액상분유까지 아기가 섭취를 했다면 그 액상분유의 위생 상태는 안 봐도 비디오다.얼마나 지저분할까. 특히 아이가진 엄마들은 ‘먹을 것 갖고 장난치지 말라’는 소리를 수없이 내놔도 구더기 액상분유를 내놓은 식품업체의 반응을 보면 도루아미타불이라는 말이 절로 새어나온다. 구더기 액상분유 사건이 불거진 것은 16일 한 여성 블로거가 식품을 만
수원 실종 사건의 전말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수원 일대를 들썩이게 한 여대생 수원 실종 사건. 다신 없어야 할 비극이 2015년 7월의 어느 날을 장식했다. 우울한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이 하루아침에 내 곁에서 사라진다는 것. 수원 실종 사건 피해자의 가족들의 고통이야 누가 감히 이루 헤아릴 수 있을까. 그 어떤 천재지변보다 날벼락으로 다가올 수원 실종 사건이다. 남은 이들의 삶을 뿌리째 뒤흔든 수원 실종 사건, 피해자 가족들의 피맺힌 절규는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답답하게 한다. 수원 여대생이
‘10프로다 경남아 이제 좀 정신 차리자.’ 경남도지사 홍준표 무상급식 결정으로 경남도론이 분열된 지도 어언 7개월여가 지난 상황에서 주민들의 분노가 주민소환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11월 3일,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학교 무상급식 감사 강행과 거부로 첨예하게 대치한 가운데 홍준표 무상급식 보조금 지원 중단이 선언됐다.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무상급식비를 감사하겠다고 나선 것과 감사거부를 이유로 무상급식 보조금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도 홍준표 지사가 처음이었다. 우리 역사에서 비슷한 유래를 찾아볼 수 없
‘박병호 그리고 메이저리그’, 그린라이트일까.국내 야구선수라면 큰 무대를 원한다. 박병호 메이저리그를 향한 꿈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박병호와 같은 프로야구선수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품어왔을 메이저리그의 꿈, 하물며 박병호다.난다 긴다 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어느새 네 번째 홈런왕 트로피를 노리고 있는 박병호가 아닌가. 박병호 메이저리그 진출도 못할 게 없을 성싶다. 이쯤 되면 박병호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개의 사람들이 그린라이트를 누를 듯하다. 같은 유니폼을 입었던 강정호는 박병호에 앞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며 쭉쭉 성장
태풍 낭카 일본피해가 벌써부터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6일 밤 늦게 일본 서남부 지역 해안에 상륙한 낭카는 엄청난 기세로 북상을 계속하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내기 시작했다. 17일 오전 현재 낭카 일본피해 상황은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나왔음을 알리고 있다. 현지 언론이 전하는 낭카 일본피해 상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부상자 수가 벌써 30명을 넘어섰다. 전날 밤 11시 쯤 고치현 해안에 첫발을 디딘 낭카는 일본 서남부 일대에 많은 곳은 시간당 80밀리미터의 비를 뿌리고 있다. 지역별로 500밀리미터가 넘는
전지현과 단발이라, 데뷔 이래 몇 번 보지 못한 조합이다. ‘전지현 단발’보다는 오히려 ‘전지현 긴 생머리’가 더 익숙하게 다가오는 팬들이다. 전지현 단발은 많은 여성들에게 변신을 꿈꾸게 했다. 전지현 단발을 비롯해 찰랑거리는 여자 스타들의 단발 헤어스타일을 보노라면 늘 미용실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게 되는 여성들이다. 허나 현실이 무조건 전지현 단발일수만은 없다는 걸 많은 이들이 자각하고 있기에 지금도 긴 생머리를 고수하는 이들이 절반 이상이다. 실제로 여자들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전지현
KIA 타이거즈가 타격 폭발과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로 5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5-1로 대승했다.KIA는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로 15득점을 올려 시즌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한 경기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린 것은 지난 5월29일 NC전 이후 48일 만이다.11일만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9승에 올랐다. 실점은 1점. 한기주는 2012년 이후 1064일만에 마운드에 올라
조시 린드블럼(28, 롯데 자이언츠)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KBO는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뽑혔던 린드블럼이 부상 때문에 송승준(35)과 교체됐다고 16일 밝혔다.린드블럼은 15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출장해 1회 2사에 김태균의 타구에 오른손을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오른손 중지와 약지에 공을 맞았다. 정밀검사 결과 뼈에 이상은 없었지만 공을 던지는 손이어서 올스타전에 출전을 포기했다.
현역 복귀를 선언한 브라질의 축구전설 히바우두(43)가 아들과 같은 경기에서 둘이 다 득점했다.모지미링 소속 히바우두는 15일 브라질 상파울로의 모지미링에서 열린 브라질 세리에B(2부리그) 마카에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17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히바우두는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히바우두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아들 히바우지뉴(20)는 멀티골로 화답했다. 히바우지뉴는 전반 3분과 전반 42분에 골을 터뜨렸다. 히바우두 부자의 활약으로 모지미링은 마카에를 3-1로 제압했다.
2015캐나다여자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2015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로 선정됐다고 16일 종합편성채널 MBN이 밝혔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월드컵에서 스페인을 꺾는 등 조별리그 1승1무1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첫 출전한 2003년 미국 대회에서 3전 전패로 무너졌던 한국은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을 동시에 일궈내며 한국 축구사를 새롭게 썼다. 16강전에서는 프랑스에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대표팀 주장인 조소현은 "아직도 월드컵의 감동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