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위기에 처한 대구메르스 환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적잖은 책임이 추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대구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하순에 퇴원했다. 당시 유일한 대구 메르스 환자가 퇴원해 대구 메르스가 종식되는 것 아닌가 하는 희망적인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메르스 여파가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고 7월까지도 유행이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는 터에 들린 희소식이었다. 이 대구 메르스 환자 퇴원으로 완전 종식을 선언하기엔 이르지만 대구 메르스는 지난달 26일을 기점으로 다시 제로 상태로 돌아갔다.
‘좋구나!’ 오종혁 소연이 한 샷에 등장했다. 오종혁 소연의 화사한 비주얼이 팬들의 눈을 두 배로 즐겁게 했다. 여전히도 좋은 모양이다. 더해진 햇수만큼이나 편안해 보이는 오종혁 소연의 러브라인이 새삼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샀다. 오종혁 소연의 인증 샷이 증명하듯 이제는 ‘자유연애시대’다. 오종혁 소연처럼 만인의 연인이라고 해서 그들에게 사랑하지 말라고 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물론 오종혁 소연보다 조금 앞선 시대를 산 ‘올드 아이돌’들은 경우가 다소 달랐다. 오종혁 소연과 같은 공개 연애를 꿈도 못 꿨던 모 아이돌
유승민을 향한 스포트라이트가 여전히 핫하다. 유승민 여론조사가 뜨거운 관심사로 자리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과 같다. 유승민 여론조사를 비롯한 각종 정책·이슈에 대한 민심동향이 다양한 매스미디어를 통해 시시각각 전해지는 시대다.이 때문일까? 적지 않은 이들이 SNS,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승민의 거취를 놓고 갑론을박하고 있는 중이다.유승민 여론조사 등은 대중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가늠자이기도 하다. 때론 무소불위의 정치권력도 여론 앞에서 무기력해진다. 유승민 여론조사는 그래서 상당한 의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사회, 라윤경 사건의 씁쓸한 단면이 아닐 수 없다.흔히 입 조심, 주먹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라윤경 사건도 예외는 아니다. 물론 이것은 남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남자 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자 또한 입 조심, 주먹 조심해야 한다.또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했다. 라윤경 사건의 가해자들 또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말일 터다. 칼로 형상화되는 무력, 유구한 전 세계 역사 어디를 찾아봐도 무력이 ‘Peace’라는 결말을 이끌어낸 예는 찾아볼 수 없다. 욕설과 주먹이 난무했던 라윤경 사건
삼성 최선호, 낯선 이름이다. 동시에 기억해야 할 이름이기도 하다. 삼성 최선호가 마침내 기회를 잡았다. 흔히 사람의 인생에서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들 말한다.삼성 최선호에게 지금은 그 세 번의 기회 중 하나일는지 모른다. 자칫 잘못했다간 그것이 기회인지조차 모르고 넘어가게 되는 사람들, 하지만 최선호는 행운아였다. 긴장 속에 맞은 첫 번째 기회를 최선호는 놓치지 않고 잡으며 그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최선호의 기회는 누군가의 불행으로 선사됐다. 삼성의 베스트 전력을 담당하고 있는 베테랑들이 저마다 부득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요즘 주가가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는 성시경의 김성령과의 첫 만남이 주목을 끈다. 성시경이 김성령과 심야 데이트를 한 것은 지난해 9월. 하지만 불순한 상상은 금물이다. 성시경 김성령의 만남은 건전한 사제지간으로 성사됐기 때문이다. 띠 동갑 ‘연상의 여인’ 김성령의 영어선생이 된 성시경은 첫 만남에서 내내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성시경은 나이를 뛰어넘어 독특한 색깔의 케미를 발산했다. 당시 성시경은 파파라치 컷을 연상시키는 몇 장의 사진으로 누리꾼들을 감쪽같이 속인 셈이 됐다.
그리스 투표의 결과가 그리스의 앞날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서양문화의 요람이 어떻게 해서 이 지경이 됐는지 안타까움이 크다. 그리스는 자존심이 매우 강한 나라다. 그리스 투표 자볼 전날까지 아테네와 테살로니키 등 주요 도시에서는 찬반의 의미와 가치에 관해 그리스 국민들 사이에 뜨거운 토론과 대화가 이어지고 심각한 국론분열 양상까지도 보였다. 그러나 빚쟁이 신세인데도 그리스 투표는 채무자에게 거세게 반기를 드는 결과로 귀결돼 그리스 사람들이 꿋꿋한 자존심을 엿보게 한다. 그럼 어떻
천우희 등장이 여름 극장가에 호러 신호탄을 쏘아올린 느낌이다. 올 여름 호러퀸에 도전하면 스크린으로 돌아온 천우희다. 이번 주 섹션에 출연한 천우희의 화사함과 사뭇 대비되는 영화 속 천우희의 음산함은 벌써부터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는’, ‘무더위를 한방에 날리는’ 등등 천우희가 출연하는 영화에 약속이나 한 듯 따라붙는 수식어다.실제로 후끈한 열기가 온 몸을 휘감는 순간부터 사람들은 호러 영화의 등장을 손꼽아 기다리기 시작했다. 영화에 집중하면서부터 깜박 잊게 되는 더위, 이것이야말로 호러가 안겨주는 가장 상위
김주혁, 아 어머니!영원한 부재를 고했다. 혹자는 김주혁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별세가 10년 터울을 두고 있음에 ‘다행이라’ 말한다. 과연 그럴까. 부모를 잃은 자식의 슬픔에 어찌 치유란 게 있을 수 있을까. 김주혁도 그러리라.어머니의 영면은 김주혁에게 아물지 않는 또 하나의 상처가 덧씌워졌을 뿐일 터다. 어머니의 ‘母’자는 ‘女’자에 두 점이 결합된 형태다. 어머니의 상징, 두 개의 유두를 가리키는 이 두 점은 모성애와 동시에 생육기능을 강조한다.김주혁에게도 어머니는 그런 존재이지 않았을까? 회초리를 손에 들고 있는 모양새, ‘父’
500원 희귀동전의 존재감이 대단하다. 손가락의 지문이 묻지 않고 찍어낼 때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500원 희귀동전이라면 자그마치 80만원까지도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상태가 양호하다고 모든 500원짜리가 그런 뻥튀기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1998년에 찍어낸 500원 희귀동전만 특급 대우를 받는다. 별 특별한 식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김밥 한 줄이 비싸야 3000원 정도인데 반해 그 정도 동전 하나가 뜻밖의 횡재를 안긴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회기심이 크게 치솟고 있다.
중국 버스 사고는 중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3시 30분께 길림성 지안에서 단둥으로 이동하던 도중에 일어났다.중국 고구려 유적지 등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러 간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일행 148명이 버스 6대에 나눠 타고 가다 5번째 버스가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 이 중국 버스 사고로 한국인 10명과 중국인 운전기사가 숨졌다. 중상자 8명은 3일 현재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버스 사고 시 해당 버스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대한민국 국민들로서는 일본 세계유산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그러나 일본 세계유산은 5일 버젓하게 유네스코 문서의 일부가 되었다. 일본 유수의 언론은 북 치고 장구치듯 기뻐하고 일본 세계유산 소식을 반기면서 등재가 하루 지체된 것을 두고 한국이 딴죽을 걸어 애를 먹었다는 식으로 반한 감정을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참으로 안타까운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자국 국민들이 끌려가서 그토록 고초를 겪었는데도 그런 시설을 일본 세계유산이라고 세계만방에 알리는 것을 함박웃음 짓고 축하해줄 나라가 어디 있단 말인가?
지긋지긋한 메르스 파동의 끝장 조짐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8월중엔 메르스 완전 종식을 선언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자극할 정도다. 최근의 메르스 현재상황 추세로 보자면 그렇다는 얘기다. 매일 발표되는 메르스 현재상황 자료는 최근 들어 확실히 희망의 싹을 드러내고 있다. 워낙 호되게 매를 맞은 보건 당국인지라 지극히 보수적인 관점에서 메르스 현재상황 자료를 다루고 있지만, 자료상 수치는 메르스의 기세가 확연히 꺾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6일 메르스 현재상황 자료에 따르면 확진자는 186명(치료중 36명, 퇴원 117명, 사망 3
태풍 경로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일단 북위 30도 정도까지 올라온 뒤에 급격히 북쪽으로 방향을 트는 태풍 경로의 속성을 감안하면 현재 서진 또는 북서진 중인 세개의 태풍이 어디로 움직일지 정확히 예측하는데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9호 찬홈과 10호 린파, 11호 낭카 등 세개의 태풍은 모두 6일 오전 현재 북위 20도 아래에서 주로 서쪽 방향으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예상되는 태풍 경로로 보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로는 찬홈이 꼽힌다. 하지만 나머지 10호 11호의 태풍 경로 또한 유동적인 만큼 한반도에 상
악명 높은 남미의 탐식 어종인 피라니아가 강원도 횡성의 한 저수지에서 발견돼 환경 당국이 바짝 긴장하기 시작했다. 강원도 피라니아는 이미 전세계 곳곳에서 상대 안가리는 무차별적인 공격성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어종이다. 일부에서는 강원도 피라니아와 같은 어종인 피라니아 이름 앞에 식인어라는 수사를 붙이기도 하지만, 강원도 피라니아는 원래가 작은 어종인 만큼 식인어는 과장된 표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강원도 피라니아와 같은 어종은 그러나 자주 사람을 공격해 문제를 일으킴으로써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피라니아는 특히
그리스 국민투표를 통한 그리스 국민들의 선택은 자존감 유지와 긴축 반대였다. 선진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이 채권단의 치욕적인 절제 요구를 거부하는 한편 당장 눈앞에 보이는 뼈를 깎는 고통보다는 불확실하지만 과거의 영화를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는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게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인 듯하다.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긴축 요구에 국민 60% 이상이 반대한 것은 일단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의 정치적 승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리스 국민투표 이후 펼치질 각종 혼란상은 치프라스 총리에게 새로운 장애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날도 어김없이 복면가왕 김보아는 2인자의 자리에 머물렀다. 발군의 노래실력을 자랑한 복면가왕 김보아가 복면가왕계의 1인자 클레오파트라에게 무릎을 꿇었다.일본의 애니메이션과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오시이 마모루는 자신의 저서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회사에 다니나’를 통해 2인자의 설움을 정면에서 반박했다.실제로 마모루는 영국의 스파이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맨’의 스마일리라는 등장인물을 소개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2인자가 차라리 낫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그저 ‘지지 않는 것’이 ‘승리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의미
복면가왕 그리고 린, 역시 그 감성 어디로 갈까?노래가 스스로를 힐링시켰다. 복면가왕 린이 인생의 한계치를 만나 허덕이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의 해답지를 제시해줬다. 복면가왕 린의 심경 고백에 많은 이들이 적잖이 공감했다.왜 자신의 인생만 즐겁지 않은지, 왜 자기만 늘 바쁘고 피곤하기만 한 것인지, 억울하기 그지없는 이라면 복면가왕 린의 슬럼프 고백에 적극적인 공감표를 던졌을 터다.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늘 사랑은 힘들기만 하고 늘 로또만이 꿈의 전부인 듯 살아가는 사람들, 복면가왕 린도 인생을 살아가는 ‘자칭 루저’ 중 한명이었던
11호 태풍 낭카가 이달 들어 두번째로 태풍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서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일 새벽 적도 부근에서 발생한 11호 태풍 낭카는 5일 밤 9시 현재 괌 동쪽 먼바다에서 필리핀 마닐라를 향해 시속 36킬로미터의 속도로 이동중이다. 9호와 10호 태풍인 찬홈과 린파가 아직 소멸되지 않은 가운데 11호 태풍 낭카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세개의 태풍이 동시에 적도 부근 해상에서 이동중이어서 기상 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11호 태풍 낭카 등 세개가 동시에 이동하면서 한반도 남쪽에 있는 장마전선을 위로 밀어올
어른이 엄살 부리듯 '악!' 소리를 지를 정도로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게 보통인 대상포진 진단이 일상화되고 있다. 그만큼 대상포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대상포진 진단이 느는 이유로는 현대인들의 경쟁적이고 바쁜 일상이 꼽히고 있다. 피로와 수면 부족이 이어지거나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 피부과 질환이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말 그대로 띠모양(대상: 帶狀)의 물집(포진: 疱疹)이 피부에 떼지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피부과에서도 수십개 수백개의 물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