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불명의 김제 검은벌레가 갑자기 떼지어 나타나 마을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마치 털 없는 송충이 모양과 크기에 검은 색 애벌레 모양을 한 김제 검은벌레는 최근 수일째 전북 김제시의 한 마을을 뒤덮은 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민원을 접수받은 김제시가 방역을 실시했지만 김제 검은벌레의 기세는 5일 현재까지도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사람들은 '듣보잡'인 이 벌레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꾸물꾸물 기어다니며 거리와 담장을 뒤덮고 있는 이 검은벌레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더위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 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는 아찔한 사고를 냈다. 대한항공과 괌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도 끔찍한 사고의 기억을 생생히 떠올리게 하는 단어들이다. 대한항공 괌 활주로 이탈 사고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과거의 사고는 1997년 8월에 발생한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다. 당시 대한항공 괌 추락사고로 휴가철을 맞아 괌 여행길에 올랐던 사람들 위주의 승객 등 229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 대한항공 역사에서 지울 수 없는 이 끔찍한 사고로 대항항공은 아시아나와의 노선 경쟁에서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복면가왕 그리고 낭만자객, 참으로 놀랄 지어다!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다들 복면가왕 낭만자객을 내공과 연륜을 갖춘 관록의 가수라고 추측했으나 보기 좋게 빗나갔다. 복면가왕 낭만자객이 아이돌이라면 대사건이라고 주장했던 한 작곡가의 말이 현실이 됐다.이 놀라운 현실에 안방 시청자들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복면가왕 낭만자객의 진짜 얼굴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복면가왕 낭만자객을 보면서 정말 우리가 사는 세상은 부조리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복면가왕 낭만자객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편견과 선입견을 갖고 사는지
9호 태풍 찬홈이 시시각각 방향을 바꿔가며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기상청은 9호 태풍 찬홈이 9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일 오후 4시 현재 9호 태풍 찬홈은 북위 14.2도, 괌 북쪽 80킬로미터 해상까지 올라온 뒤 다시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9호 태풍 찬홈은 그 동안 크기를 소형에서 중형으로 키우며 위력을 더했다. 기상청은 9호 태풍 찬홈이 이제부터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대만 북부를 향해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호 태풍 찬홈은 8일 무렵 오키
복면가왕 그리고 사모님, 목소리로 예능 선수들을 속이다노래를 통해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사람들의 추측 속에 나중에야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것. 복면가왕 사모님의 그 진수를 보여줬다. 사실 이것은 과거부터 등장한 블라인드 음악 예능의 포맷이다. JTBC의 ‘히든싱어’를 필두로 다수의 음악 예능이 등장했고, 현재는 MBC의 ‘복면가왕’이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리고 모두를 완벽히 속인 출연자가 나타났다. 복면가왕 사모님 문희경이다. 많은 이들이 복면가왕 사모님을 놓고 ‘문희경의 목소리가 시원하게 내지르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
아시아 최대 클래식 음악축제이자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대관령국제음악제가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강원도 곳곳에서 열린다.올해 음악제는 저명연주가시리즈, 클래식 세상 계촌마을 프로젝트, 작은음악회 등의 프로그램들로 한국의 클래식 거장들이 도내 곳곳에서 도민들과 음악적 교류를 나눈다.14일에는 저명연주가시리즈 '강원'의 일환으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음악제 음악학교의 세계적인 교수인 김남윤 교수가 바이올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평창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김 교수는 제자들과 젊은 음악도들이 포함된 50여명
5일 국립국악원은 이달부터 국립국악원의 올 하반기 공연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묶음티켓 '국악사랑'의 예매를 시작했다.국립국악원이 관람 목적에 맞춰 제안한 '지정묶음' 할인과 관람객이 보고 싶은 공연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묶음' 할인으로 구성했다. '지정묶음'은 애호가 층이 두꺼운 '토요명품공연'과 자연 음향을 자랑하는 공연장 '풍류사랑방'의 기획공연을 엮어 4개 공연 선택 때 40%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뮤지컬 '시카고'는 이미 검증이 된 작품인 만큼 중언부언할 내용은 없다. 재즈와 갱 문화가 발달한 1920년대 격동기 미국을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를 잘 녹여냈다. '올 댓 재즈'로 대표되는 음악과 부정부패가 난무한 사법부에 대한 풍자가 특히 돋보인다.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고 있는 이번 '시카고'는 미국 브로드웨이 팀 12년 만의 내한공연이라 주목받고 있다. 그 유명한 넘버를 원어로 듣는다는 점과 애인에게 배
서울을 제외한 충남 공주·부여, 전북 익산에 있는 백제시대 대표 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세계유산이 됐다.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독일 본에서 4일 오전(현지시각)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문화유산 11개와 자연유산 1개를 보유하게 됐다.지난해까지 세계적으로 1천7개의 세계유산이 등재됐다. 그중 문화유산은 779개, 자연유산 197개, 복합유산 31개다. 우리나라 자연유산은 2007년 등재된 '제
돈을 잔뜩 쌓아놓으면 죽을 때도 가져갈 수 있나? 사우디 왕자 기부가 지구촌의 큰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동 왕자들이 부모 잘 만난 덕에 세계 최상급의 구매력을 지닌 채 호화생활을 누리는 것으로 유명한 가운데 사우디 왕자 기부 소식이 타전되며 눈을 휘둥그레 뜨게 한다. 사우디 왕자가 내놓겠다고 천명한 금액은 일반 주민들은 물론 웬만한 왕가 식구들도 깜짝 놀랄만한 36조원가량이다. 그러면 사우디 왕자 기부액은 대관절 얼마나 많은 걸까?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잘나간다는 기업 삼성전
복면가왕 칼퇴근의 정체를 두고 ‘기다, 아니다’의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복면가왕 칼퇴근을 중심으로 한 분분함에서 김성주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흔히 생방송의 꽃은 방송 사고라 말한다. 복면가왕 칼퇴근에 대한 김성주의 말실수처럼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돌발적으로 연출되는 방송 사고는 아찔한 맛을 선사해준다. 웃음기 쏙 뺀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정다은 아나운서는 돌연 검정색 브래지어 끈이 스르르 흘러내리는 방송 사고를 일으켰다. 복면가왕 칼퇴근의 정체 못지않은 실수는 기상캐스터를 향해 “어머, 쟤 스튜어디스 같아”를 말했던 조승
그리스 국민투표. 긴축이냐 유로존 잔류냐 그것이 문제로다. 그리스의 정치 경제적 운명을 가름할 국민투표가 5일 치러지는 가운데 그리스 국민투표의 명확한 결과가 나타나는 6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명 요람 국가 국민으로서 자부심이 누구보다 큰 그리스인들에게 현재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그리스 국민투표다. 그 결과에 따라 그리스는 유로존 내에서 정치 경제적 위치가 이른 시일 안에 격변할 수 있다. 만약에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IMF 등 돈주머니를 찬 기관들의 제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오면 그리스는 경
돈도 명예도 다 싫다는 사람은 유행가 노랫가락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돈도 명예도 다 갖고 싶어하는건 전혀 이상할게 없는 인지상정이다. 추구하는 방법이 부당하지 않다면 그 것을 탓할 수도 없다. 그러나 사람은 어느 한 순간 돈과 명예 중 한가지를 놓고 선택에 따른 고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스 국민투표가 딱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선진국 국민임을 자부해온 콧대 센 그리스인들이 지금 당장 국가적 명예와 돈 중 어느 쪽을 택할지 결정하라고 강요(?)받는 난감한 상황에 빠져 있는 것이다. 중간지대 없이 양
이동건과 지연 그리고 열애, 거침 없는 사랑? 사랑이라는 공통분모로 묶였다. 이동건 지연 열애, 한 번도 그려보지 않았던 조합이라 한층 색다르게 다가온다. 스타의 열애, 이는 대개 두 개의 상반된 반응을 이끌어낸다. 이동건 지연 열애도 예외는 아니다.대중의 응원을 받거나 혹은 받지 못하거나, 남의 사랑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권리가 어디에 있겠나만 누리꾼들의 오지랖은 이동건 지연 열애에도 어김없이 발휘됐다. 이동건 지연 열애가 그랬듯 스타의 사랑 고백을 전해들은 팬들은 늘 둘의 사랑을 양손 저울에 올려두고 저울질을 시작한다. 이동건
강원도가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되돌아가기 직전 또 한명의 메르스환자를 얻게 됐다. 이번 강원도 메르스환자(50) 역시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29일 지병 치료차 삼성서울병원을 찾아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강원도 메르스환자는 5일 현재 국내 메르스 감염자 중 마지막인 186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강원도 메르스환자의 남편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체류했다가 132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은 바 있다. 결국 강원도 메르스환자의 경우 부부가 나란히 삼성서울병원발 감염자가 된
중국 지안에서의 공무원 연수생 집단 사망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현지로 간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연이어 들려온 비보에 관계 당국은 망연자실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의 사망은 사고 자체로 인한 스트레스와 현지에서 사고 수습 활동을 펼치면서 겪은 중압감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지난 2일 중국 지안의 사고 현장으로 가 현지에 도착해 있던 유족들과 장례 절차 문제 등을 협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은 화장을 권하는 중국
‘꼴깍’ 심야식당 첫방에 모두가 약속이나 한듯 군침을 삼켰다. 한국판 심야식당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심야식당 첫방에 등장한 두 종류의 음식, 별다를 것도 없는 이 소박함이 인생의 참맛을 성찰하게 했다. 더불어 심야식당 첫방은 원조 심야식당을 곱씹게 했다. 일본 정서를 듬뿍 담아낸 ‘마스터’의 요리들은 국내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심야식당 첫방에 앞서 원조를 장식했던 야끼소바, 라멘, 오차즈케, 가츠동 등은 심야식당 첫방만큼이나 누리꾼들의 허기를 자극했다. 물론 ‘먹음직스러움’에서 그쳤다면
그리스의 운명을 가를 역사적인 국민투표가 5일 실시된다.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6일 이른 아침이나 돼야 알 수 있을 듯하다.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나타난 현지 여론조사 결과상으로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탓이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그리스 국민투표 여론조사 결과는 대개 오차범위 이내에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그리스 국민투표는 국가적 자존심을 강조하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 등 반대파와 경제적 실리를 추구하려는 찬성파가 팽팽히 의견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실시되는 만큼 결
팔당 자전거 사고로 두 사람의 운명이 바뀌었다. 불행은 늘 예고 없이 찾아온다. 팔당 자전거 사고도 마른하늘에 날벼락이긴 마찬가지다. 팔당 자전거 사고는 운명의 장난 앞에서 그저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줬다. 여느 때와 다름없었을 주말 아침, 팔당 자전거 사고는 무탈했던 남자와 여자의 인생을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여유로운 토요일 오전, 팔당 자전거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여성은 코앞에 닥칠 불행은 감지도 못한 채 룰루랄라 라이딩을 나섰을 터다. 어쩌면 팔당 자전거 사고 직전까지도 그
네네치킨 논란이 엉뚱하게도 진영간 이념 논쟁 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다. 네네치킨 논란의 이념논쟁화는 네네치킨 경쟁 업소의 점주를 '사칭'한 한 누리꾼이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네네치킨 사태와 관련된 글과, 그에 따른 추가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는 글을 잇따라 올림으로써 더 한층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음 아고라의 토론방 등에서도 네네치킨이 이념 논쟁으로 비화하는 듯한 분위기가 읽혀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의 목에 줄이 감긴 사진 등을 함께 올리며 네네치킨 논란을 부른 노무현 전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