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철 처형 소식이 새삼 온라인 공간을 후끈 달궜다.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남과 북으로 양분된 상태로 휴전이 이어져온 지도 어언 60여년. 현영철 처형 확인 소식은 북한의 폐쇄적 1인지배체제의 폐해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인민무력부장이라는 북한군의 최상층 권력자를 김정은이 독단적인 결정에 따라 처형했다는 것이 지금까지 국정원의 입장이고 이 현영철 처형 소식을 여야 간사 의원들이 동시에 기자들에게 14일 밝혔다. 그렇다면 현영철 처형이 확실히 진행됐음에도 왜 그 동안 북한방송은 수시로 마치 현영철이 살아 있다는 듯이 그가
해마다 되풀이되는 신명나는 파격의 현장,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 현장이다. 의정부고 학생들은 사회이슈를 가벼운 표현으로 환기시키는 능력은 정치인을 능가하고 개그를 접목하는 실력은 개그맨, 개그우먼들을 능가한다.의정부고 졸업사진은 그 자체가 하나의 화려한 축제와 건강한 일탈이며 매년 사회 이슈를 비춰내는 반사거울이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의 기본 개념은 코스프레다. 이 말은 의상을 뜻하는 영어의 코스튬과 노는 것을 의미하는 플레이를 합한 일본어이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만화, 애니메이션, 웹툰, 영화 캐릭터 등은 물론 사회현상까지 형상화
11호태풍 낭카 예상진로? 정확히 알려면 신에게 물어봐. 거두절미하고 11호태풍 낭카 예상진로에 관하여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틀림없는 발언은 오는 토요일에 제주도 경상남도 전라남도부터 시작해 점점 바람과 비를 몰고 올 것이라는 것.그런데 사실 11호태풍 낭카 예상진로에 대해 지금 당장 왈가왈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11호 태풍이 한반도에 다가서기 이틀 전쯤까지는 제아무리 혜안을 갖고 예측해봐야 도루아미타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신이 내린 점쟁이라도 11호태풍 낭카 예상진로를 정확한 각도로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람이 이틀 동안 라면으로만 끼니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위 '삼시라면'이 현실 속에서 강요된다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현명할까? 이같은 의문들에 대한 해답이 낚시를 소재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삼시라면 첫방을 통해 제시된다. 이 과정에서 삼시라면 첫방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개될 갖가지 DIY 라면 조리법이 시청자들의 눈길를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이 이틀 동안 라면으로만 식사를 해야 하는 '삼시라면' 상황에 처할 경우 라면에 질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새로운 조리법을
수원여성 실종! 14일 새벽에 도대체 그 길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실종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섬뜩해지는 판국에 이번 수원여성 실종은 안 그래도 조선족 등 외국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곳에서 발생해 충격이 더욱 크다.대관절 22세 된 이 젊은 여성은 취중에 생판 모르는 남자를 왜 따라 갔을까? 마치 추리소설이나 공포 영화의 도입부를 연상케 하는 이 수원여성 실종 사건은 과음의 위험성을 새로운 각도에서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술에 취해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으면 경찰을 불러 도움을 청하기 마련이고, 설령
리듬체조 황무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손연재는 화려한 리듬의 꽃을 피워 올렸다. 손연재 금메달 소식이 13일 전해졌다. 손연재를 영광의 얼굴로 만든 대회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이 대회에서 지금까지 수확한 손연재 금메달의 개수는 총 3개.개인종합, 후프, 볼이 손연재 금메달이 작성된 리듬체조 종목들이다.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했다. 손연재는 마지막으로 참여한 유니버시아드에서 빛나는 성적을 거둬 관중석의 시선을 한곳으로 몰았고 국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손연재 금메달이 확정된 후 손연재는 이
‘나를 돌아봐’, 지금 이 순간 조영남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조영남의 돌발행동은 다행히 ‘사건’이 아닌 ‘해프닝’으로 그쳤다. 오랜 연예계 생활 동안 남 눈 의식하지 않는 파격적인 언행으로 종종 도마 위에 올랐던 조영남이다. 나를 돌아봐 해프닝은 조영남이 만들어온 파격 이슈들 가운데서도 단연 톱에 꼽힐만하다. 나를 돌아봐 조영남의 곁에는 이경규가 있었다. 한참 선배 조영남의 돌발 행동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이경규의 모습은 퍽이나 낯설게 다가왔다. ‘원조 호통’으로 불리며 딸에게서부터 “언제까지 왕일 거라 생각해?”라
이미 유명 행사가 돼버린 의정부고 졸업사진 찍기가 올해도 여지 없이 시작됐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찍기는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에게 인기 있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매년 학생들의 개성 있는 코스프레와 동작, 소품 등을 총동원해 그해 일어난 일들을 개성 있게 ,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따른 결과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의정부고 졸업사진만 봐도 그 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그러나 미성년자들이 지나치게 성인 문화에 젖어 있는 모습을 드러낸다는 비판으
이쯤 되면 ‘의정부고=졸업사진’의 공식이 갖춰질 만하다.10대 특유의 통통 튀는 감각이 올해도 어김없이 의정부고를 도마 위에 올려 놓았다. 의정부고 졸업생들은 남들이 갖지 못한 특별한 추억 하나를 더 가지고 있을 듯하다.의정부고 학생들의 기발함으로 언뜻 생각이 미친 고교 졸업 앨범, 지금 당장 그것이 어디에 놓여있는지를 떠올렸다면 그는 비교적 양호하다. 의정부고 학생들이 졸업앨범에 이토록 정성을 기울이는 것과 달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졸업앨범이 어디에 쳐박혀 있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간다. 만약 의정부고처럼 독특한
이동국과 슈퍼맨, 왠지 모르게 잘 어울린다.이동국 슈퍼맨이 마침내 성사됐다. 슈퍼맨의 출연진 변동이 있을 때마다 늘 앞서서 이름이 거론됐던 이동국이다. 이동국 슈퍼맨을 위해 장시간 노심초사했을 제작진의 고뇌가 드디어 결실을 맺은 셈이다.궁즉통이라 했다. 궁하면 통하게 돼 있는 모양이다. 아직 베일을 벗지도 않았건만 이동국 슈퍼맨은 벌써부터 ‘신의 한 수’가 운운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앞서도 늘 위기에서 절묘한 ‘한 수’를 놓으며 기사회생했던 슈퍼맨이다. ‘아빠 어디가’의 아류작이라 평가받으며 편성시간대조차
김경준 승소는 17대 대통령 선서 때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제기했던 ‘기획입국설’이 고도의 정치공작이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번 김경준 승소는 사회정의의 반대편에 서서 오로지 MB 대통령 만들기에 급급했던 세력들의 치졸한 음모가 8년만에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학벌도 좋고 미국에서 나름대로 잘나가던 김경준씨는 BBK의 진짜 주인이 MB라고 외쳤다가 주가 조작 혐의로 몰렸다. 이번 김경준 승소는 김경준씨가 이른바 BBK 가짜편지로 황당하게도 비양심적인 사람으로 몰려 명예가 추락했는데 최소한 그 점에서 불명예를 씻어주는 계기가 되
이번엔 기업인 정치인도 넣는다? 광복70주년 특별사면대상에 어떤 사람들이 포함될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그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70주년 특별사면 검토 지시를 내린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한 발언 중 특별사면과 연관이 있을 듯한 것들을 추려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선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민정수석실에 광복70주년 특별사면 검토 지시를 내리면서 한 발언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날 박근
강예원이 연애의 맛'이라는 영화 덕분에 크게 시선을 받고 있다. 그중 강예원의 역할은 '길신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트라우마를 겪는 인물이다. 작품 속에서 강예원은 항상 바빴기 때문에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아버지의 눈에 띄기 위해 의대에 갔다.강예원은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아버지보다 더 유명한 비뇨기과 의사가 되기 위해 비뇨기과 전문의가 되는 과정을 연기했다. 그러나 강예원은 여전히 딸을 인정하지 않는 아버지 때문에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는 여인을 연기했다.그런 길신설(강예원)이 이 트라우마
동해로 올라온다! 태풍 11호 낭카는 이변이 없는 한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동해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4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현재 태풍 11호 낭카가 일본 남부를 훑고 동해로 상향하는 흐름은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태풍 11호 낭카는 오는 17일 금요일께 일본 가고시마를 관통한 뒤 18일에는 동해로 진입할 전망이다. 이 말은 한국이 태풍 11호 낭카의 영향권에 들어서는 시기는 오는 금요일쯤이라는 얘기가 된다. 모든 태풍의 특성상 진로를 급변할 여지는 있지만 14일 오전에 예측된 태풍 11호 낭
각국 비정상과 황석정이 만났다. 언뜻 부조화도 이런 부조화가 없어 보이는 비정상 황석정의 만남이다. 하지만 이게 웬걸, 비정상 황석정의 케미가 빛났다. 내로라하는 각국의 열두 미남들 틈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았던 황석정은 특유의 노련미를 뽐내며 이날의 비정상회담을 접수했다. 그야말로 수도꼭지가 따로 없다. 비정상 황석정의 출연이 제법 익숙한 그림으로까지 느껴질 정도다. 무료한 월요일 저녁,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보면 황석정의 얼굴을 심심찮게 접하게 된다. ‘여기도 나왔구나’ 싶어 무심코 비정상회담을 트니 여기에도 어김없
이윤성 홍지호 집은 어떨까. 예상 그대로다. 미모의 여배우와 스타 의사의 집이니 이윤성 홍지호 집의 럭셔리함은 말해 뭐할까 싶다. 비단 이윤성 홍지호 집 공개뿐일까.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스타의 집은 아침방송의 단골 소재다. 늘 이윤성 홍지호 집처럼 화려하거나 혹은 특이하거나, 둘 중 하나에 속하는 스타의 집이다. 물론 이윤성 홍지호 집이 그렇듯 전자가 더 많다. 2013년 SBS CVBC ‘집중분석 takeE’에서는 ‘그들만의 세상, 연예인 협찬’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나눠진 바 있다. 이윤성 홍지호 정도의 네임밸류
냉장고와 이문세, 그야말로 절묘한 하모니다.이날이 '냉장고를 부탁해' 특집 방송이었던 걸까. 이문세 편이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이문세 편에는 눈물도 있었고 유머도 있었다.누구에게나 존재 자체만으로도 고마워지는 사람이 있다. 어떤 이에게는 어머니일 것이고 어떤 이에게는 스승일 것이다.홍석천에게는 이문세였다. 이문세 편에서 보여줬던 홍석천의 눈물이 증거다. 1985년부터 시작해 1996년까지 수많은 청춘들의 밤 한구석에 자리했던 이문세다. 이문세의 존재감은 그때에도 여전했던지라 우리
‘냉장고를 부탁해’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입가경의 흥미를 보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컴퓨터로 따지면 냉장고를 부탁해는 하드웨어, 소트프웨어, 디자인, 조립 등이 완벽하게 구비되고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제품에 해당한다.냉장고를 부탁해는 요리대결과 중계에 딱 알맞은 공간을 갖췄다. 오랜 세월 실력을 배양한 고수들의 진가는 대결 때마다 탄성을 자아낸다.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자들은 눈으로 호강하고 표정에 동조한다. 특히 출연자의 시식표정에 나도 몰래 군침을 흘리게 되는 것이 냉장고를 부탁해다.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가 있는지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책 당국의 홍보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이는 경차 유류세 환급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전체 대상자의 20% 정도에 불과했던데서 잘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국세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경차 이용자로서 경차 유류세 환급 수혜 대상자는 모두 65만명이다. 그러나 이중에서 경차 유류세 환급 혜택을 누린 사람은 13만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려 52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경차 유류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입냄새(구취) 때문에 대인관계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나이를 먹을수록 인체노화에 따른 구취는 심해지기 마련이다. 입 냄새를 없애기 위해 수시로 껌, 캔디, 구강청정제, 구강 전용 스프레이 등이 사용되지만 미봉책일뿐 근본적 치료와는 거리가 멀다.구취가 있는 사람들은 양치질을 잘하는데도 냄새가 없어지지 않아 혹시 내장기관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닐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구취는 잇몸과 치아 사이에 치석이 쌓이고 치석으로 인한 잇몸 염증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가들은 통증이나 시린니 증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