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중국 소비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부턴 중국이 엄격한 방역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은다.지난 1월 중국 정부는 두 달 연속 대출 우대금리(LPR)를 3.8%에서 3.7%로 인하하며 시장 유동성 공급에 주력했고, 연초부터 소비 촉진 업무에 관한 통지 발표로 소비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국내 기업이 중국 소비 시장을 선점하려면 ‘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당장 변변한 일자리가 없는 청년층(15~29세)과 30·40 세대. 일은 하지만 고용의 질은 떨어지는 노년층. 가히 총체적 난국이 아닐 수 없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공공일자리 증가가 오히려 모든 세대에 독이 되고 있다고 날을 세우기도 한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13일 ‘최근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최근 청년층 취업자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근접했다고 밝혔다. 청년층 취업자 수는 2021년 4분기 392만2000명으로 2019년 4분기 398만2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00억달러 이상의 해외 자금 유입과 코스피 30% 이상 상승’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우리 정부가 재추진하는 한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이르면 2024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이같이 예상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4일 '아시아-퍼시픽 포트폴리오 전략'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시장 접근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면 오는 6월 연간 리뷰에서 워치리스트(관찰대상국)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MSCI지수는 미국 투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경기 회복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와 운송수지 호조 등에 힘입어 역대 3위 규모인 883억달러의 경상수지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가 상승 직격탄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둔화된 까닭에 한국은행 전망치(92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883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7859억달러) 대비 16.3% 늘어난 규모이며, 1998년부터 24년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2016년 97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 규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새해 들어서도 외식비와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1월 소비자물가가 넉 달째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2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최장기간 3%대 오름폭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물가의 장기적 추세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10년 만에 3%대 상승률을 보여 기조적 압력이 커지고 있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9(2020년 100기준)로 1년 전보다 3.6% 올랐다. 오름폭은 전월(3.7%)보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상륙한 지 50여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를 사상 최다로 끌어올리며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소비·기업의 경기 심리지표가 엇갈렸다.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가 낮은 데다 백신 3차 접종률(25일 기준)이 50%를 넘는 등 부스터샷 대응도 속도를 내는 상황이라 1월 소비심리가 한 달 만에 개선됐다.반면 올해 들어 중국의 경기둔화, 공급망 교란, 국제원자재 가격 고공행진 우려가 이어지면서 기업경기 전망은 두 달째 부정적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근 자본시장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물적분할 후 모자회사 동시 상장과 경영진의 스톡옵션 ‘먹튀’ 논란과 관련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투자자 보호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개인 투자자들은 모회사 주가가 하락하는 데다 기존 주주의 이익이 훼손된다는 점을 들어 모자회사 ‘쪼개기’ 상장을 비판해왔고,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로 주가 폭락 사태를 불러오는 만큼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여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손 이사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2022년 핵심전략 발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1%의 반전 성공. 한국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반등하면서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 4.0%를 달성했다.3분기에 0.3%로 성장세가 주춤한 데다 연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4분기 성장률이 1.04%를 넘어서야 정부의 목표치이자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연간 4.0%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속보치로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려와 달리 민간소비가 크게 개선되면서 11년 만에 가장 큰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중동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7일 예멘 후티 반군이 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해 6명의 사상자를 내자 사우디아라비아 동맹군이 예멘 반군이 장악한 수도 사나에 대한 공습으로 보복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인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UAE와 사우디가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순방국들이어서 신변 안전 이슈도 관심이 컸지만 시장에서는 공급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르던 국제유가가 고공행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역할이 다르다. 위기 극복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대해서는 재정정책이 하는 것이지 금리나 통화정책이 하는 것이 아니다. 두 정책을 상호보완적으로 해나가려는 노력은 당연히 제고해야 하는데 두 정책이 적절한 역할 분담을 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 과도한 엇박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최근 일각에서 거시정책 기조의 조화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지만 최근의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은 재정당국과 통화당국 간 거시정책의 상호 보완적 역할 분담이 바람직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홍남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 은행권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은행권에서 가계대출이 줄어든 것은 12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연말 주택 거래 부진, 상여금 등 계절적인 효과도 반영된 만큼 이런 감소세가 새해에도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총량 규제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가계부채 시스템 관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방점 전환을 밝혔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31.6조원 플러스(지난해 7월)→19조원 플러스(지난해 11월)→8조원 이상 플러스(올해 1월)지난해 국세수입이 예측을 두 번이나 수정한 정부 전망치보다 8조원 이상 더 걷힐 것으로 예측되면서 세수추계 오류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본예산(282조7000억원) 대비 60조원 안팎이 세수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20%가량의 세수추계 오차율은 역대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는 13일 ‘월간 재정 동향 1월호’에서 지난해 1~11월 국세 수입이 323조4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67조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