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최근 10년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정보기술(IT)과 건강관리(헬스케어)분야 기업들이 급부상한 반면 조선·건설 등 전통 산업재와 전기 및 가스 등 유틸리티 기업들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맞춤형 산업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00년말, 2010년말, 올해 3분기말(9월 29일 종가 기준) 등 10년 단위로 코스피 상장 시가총액 상위 100대 비금융사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각 연도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전망했다. 지난 6월 전망치였던 –2.1%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주요 교역국의 수출 수요 회복과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을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4.4%로 0.8% 상향조정했다.다만 향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시중은행이 신용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고소득 전문직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한도 조정에 나섰다. 앞으로는 신용이 좋은 전문직이라도 연봉의 2배 이상 신용대출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일부 전문직군의 소득대비 신용대출 한도율을 기존 300%에서 200%로 축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체 전문직군에 대한 신한은행 신용대출 최고한도는 200% 이하로 낮아졌다. 다만 전문직 세부업종별로 2억∼3억원 수준인 신용대출 절대금액 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IT·바이오·게임·택배 등 일부 업종은 코로나 특수를 보기도 했지만 상당수 업종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특히 대면 산업군이자 ‘심장(HEART)’ 업종으로 분류되는 업체들은 1년새 매출 40%가 증발해 눈물을 삼킨 것으로 나타났다. 'HEART'는 호텔(Hotel), 공연·영화·예술 등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항공(Air), 여가·스포츠·오락 등이 포함된 레크레이션과 음식점(Recreation·Resta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국내 주요 은행이 올해 연말까지 가계일반대출(신용대출)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 관리가 더욱 깐깐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업과 가계 모두 대출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용위험은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가 3분기보다 한층 강화될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주식 양도차익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 강화 정책은 예정대로 시행하되,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족합산을 개인별 과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식 양도차익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강화하는 정책을 예정대로 시행하되 가족합산을 인별 과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앞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으로 예정된 대주주 3억원 요건 강화는 적절치 않다"며 "보통 사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계 소비가 줄어든 가운데 단기 대기성 자금 성격의 예금과 주식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분기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64조원으로 지난해 2분기(24조원)보다 40조원 증가했다.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올해 1분기 68조8000억원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60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다.순자금 운용액은 경제주체가 예금이나 투자 등으로 굴린 여유 자금에서 금융기관 대출금 등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총수일가 사익편취(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확대로 대기업집단 전체계열사의 4분의 1 이상이 규제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현재보다 규제 대상 기업이 3배가량 늘어나는 셈이다.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총수가 있는 55개 대기업집단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2108개 계열사 중 209곳(총수일가 지분율 상장사 30%‧비상장사 20% 이상)이 규제대상 기업인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국내 5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올 초 대비 3분기 말 기준 주식평가액에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3분기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1조7000억원 줄어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부자는 국내 주식 부자 1·2위를 지켰다. 6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50대 그룹 총수의 2020년 연초 대비 3분기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 분석'에 따르면, 조사 대상 52명 중 39명이 상장사 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했다. 긴 장마에 농산물 가격이 최대 상승률을 이끌었으나 저유가 등으로 인한 저물가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20(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1.0%)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3월 1%대를 유지했으나 코로나19 확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의 금융지원 조치로 기업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반면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여전해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최근 기업 금융지원 정책의 평가와 과제' 보고서에서 정부가 지난 3월 이후 적극적인 기업 금융지원 대책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상당부분 기여했다고 밝혔다.특히 올 상반기에 시행된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담보부증권(P-CBO) 발행지원 등은 우량 회사채(AA등급 이상) 시장을 중심으로 개선효과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저축은행과 신협 등 중소서민 금융사의 상품도 시중은행처럼 예금자 보호가 가능해 금융소비자는 각 금융회사 별로 5000만원 한도로 분산 예금하는 등 예금보호 상품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알차게 이용하는 꿀팁이 공개됐다. 다만 100% 손실이 가능한 펀드, 채권 상품은 예금보호가 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금융감독원은 5일 금융소비자들이 일상적인 금융거래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200가지를 선정해 알기 쉽게 정리한 '은행·중소서민 금융상품 이용 시 알면 도움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국가, 가계, 기업 등 국내 모든 경제 주체의 빚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부채의 덫에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위기 대응 능력도 약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부채는 2198조원, 가계부채는 1600조원, 기업부채는 1118조원으로 합치면 4916조원에 달했다. 추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자료 등을 바탕으로 국가와 가계, 기업 부채 규모를 추산했다. 추산 국가부채는 공식 국가채무에 공공기관 부채,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3% 이상 하락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포함한 40개 주요국과 비교하면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라트비아를 제외한 36개 OECD 회원국에 중국·러시아를 포함한 38개국 중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분기보다 한국(-3.2%)이 중국(11.5%)에 이어 다음으로 성적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러시아(-3.2%)는 한국과 공동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산업생산이 석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특히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다만 소비는 기저효과로 인해 소폭 반등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은 전월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5월(-1.2%) 이후 석 달 만이다. 특히 서비스업 생산은 –1.0% 줄어들었다. 지난 2월(-3.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금융기관들의 다양한 언택트(비대면) 대출상품 출시가 이어져 올해 상반기 인터넷 대출신청금액이 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상반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인터넷뱅킹(일평균, 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조회·자금이체·대출신청서비스 등 이용건수는 2억812만9000건으로 지난해 하반기(1억6582만9000건)보다 25.5% 급증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은 1억2583억건을 기록, 전 분기(1억242만8000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기업대출 증가로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2조5000억원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6월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40조9000억원으로 지난 3월에 비해 2조5000억원 늘어났다.가계대출은 3월말보다 12조2000억원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이 같은 기간 3조6000억원 크게 증가하면서 대출채권 잔액을 끌어올렸다.대출채권 연체율은 0.22%로 3월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은 각각 3개월 전 대비 0.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제조업체들이 체감하는 4분기 경기가 전분기보다 소폭 올랐음에도 역대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영향이며, 비상경영 상황의 기업들은 생존 한계에 몰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3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분기 경기전망지수(BSI)가 전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한 58이라고 28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하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며,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소비활성화 방안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 대상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11월 1∼15일 2주간 국내 대표 할인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 4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5개월 만에 위축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시행으로 경기 및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악화됐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도 한풀 꺾였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8.8포인트 내린 79.4를 기록했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