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다시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1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에 나섰다.신용보증기금은 4차 추경에 따른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례보증'을 1조5000억원 규모로 추가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조4000억원의 특례보증을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 4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1조5000억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요인 하나로 없어진 일자리가 83만개에 이른다는 국책연구기관 분석이 나왔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 정상적인 취업자 수 증가 흐름을 추정해 실제 현실과 대조해본 결과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21일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의 양상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의 취업자 수 감소 효과'는 총 82만6000명(전년 동월 대비)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월 이후 월별로 보면 3월 감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서비스업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에는 자영업자가 많은 도소매·숙박음식업의 취업자 수가 7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인건비 부담이 가중된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 자료에서 지난달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만2000명 줄어든 55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3월(549만9000명) 이후 7년 6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금융당국이 증권시장 내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테마주·공매도와 관련한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집중대응단 첫 회의를 개최하고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최근 시중의 유동자금이 증권시장에 집중되면서 불법‧불건전거래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취약분야를 집중점검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보완해야 한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경상 GDP 대비 국가채무 지속적 증가 속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비상 상황을 고려해도 과도한 편이라 국가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해 예산사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19일 연합뉴스, 재정당국에 따르면 김우현 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재정포럼 9월호에 게재한 '2021년 예산안 및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이 하락할 것이란 그간의 예상과 달리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경기침체와 저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빚을 내 투자를 하려는 개인신용대출 증가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손충당금을 미리 쌓아놓은 점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교보증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3조36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9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0만명 가까이 줄었다. 취업자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줄었고, 5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1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39만2000명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5월(39만2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감소폭이 최대치에 이르렀다.취업자는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0개월 만에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 또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8%로 8월(0.80%)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하락한 이후 10개월 만에 반등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변동이 반영된다. 따라서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자 '빚투'(빚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자금) 등 신용대출을 통한 시중 통화량이 310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시중에 풀린 돈은 대체로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예금 등 단기자금을 중심으로 늘어났는데, 이러한 증가세는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청약 환불금까지 더해지며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행이 15일 내놓은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101조6000억원으로 전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최근 10년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정보기술(IT)과 건강관리(헬스케어)분야 기업들이 급부상한 반면 조선·건설 등 전통 산업재와 전기 및 가스 등 유틸리티 기업들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맞춤형 산업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00년말, 2010년말, 올해 3분기말(9월 29일 종가 기준) 등 10년 단위로 코스피 상장 시가총액 상위 100대 비금융사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각 연도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전망했다. 지난 6월 전망치였던 –2.1%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주요 교역국의 수출 수요 회복과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을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4.4%로 0.8% 상향조정했다.다만 향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시중은행이 신용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고소득 전문직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한도 조정에 나섰다. 앞으로는 신용이 좋은 전문직이라도 연봉의 2배 이상 신용대출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일부 전문직군의 소득대비 신용대출 한도율을 기존 300%에서 200%로 축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체 전문직군에 대한 신한은행 신용대출 최고한도는 200% 이하로 낮아졌다. 다만 전문직 세부업종별로 2억∼3억원 수준인 신용대출 절대금액 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IT·바이오·게임·택배 등 일부 업종은 코로나 특수를 보기도 했지만 상당수 업종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특히 대면 산업군이자 ‘심장(HEART)’ 업종으로 분류되는 업체들은 1년새 매출 40%가 증발해 눈물을 삼킨 것으로 나타났다. 'HEART'는 호텔(Hotel), 공연·영화·예술 등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항공(Air), 여가·스포츠·오락 등이 포함된 레크레이션과 음식점(Recreation·Resta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국내 주요 은행이 올해 연말까지 가계일반대출(신용대출)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 관리가 더욱 깐깐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업과 가계 모두 대출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용위험은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가 3분기보다 한층 강화될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주식 양도차익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 강화 정책은 예정대로 시행하되,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족합산을 개인별 과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식 양도차익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강화하는 정책을 예정대로 시행하되 가족합산을 인별 과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앞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으로 예정된 대주주 3억원 요건 강화는 적절치 않다"며 "보통 사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계 소비가 줄어든 가운데 단기 대기성 자금 성격의 예금과 주식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분기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64조원으로 지난해 2분기(24조원)보다 40조원 증가했다.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올해 1분기 68조8000억원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60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다.순자금 운용액은 경제주체가 예금이나 투자 등으로 굴린 여유 자금에서 금융기관 대출금 등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총수일가 사익편취(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확대로 대기업집단 전체계열사의 4분의 1 이상이 규제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현재보다 규제 대상 기업이 3배가량 늘어나는 셈이다.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총수가 있는 55개 대기업집단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2108개 계열사 중 209곳(총수일가 지분율 상장사 30%‧비상장사 20% 이상)이 규제대상 기업인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국내 5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올 초 대비 3분기 말 기준 주식평가액에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3분기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1조7000억원 줄어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부자는 국내 주식 부자 1·2위를 지켰다. 6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50대 그룹 총수의 2020년 연초 대비 3분기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 분석'에 따르면, 조사 대상 52명 중 39명이 상장사 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했다. 긴 장마에 농산물 가격이 최대 상승률을 이끌었으나 저유가 등으로 인한 저물가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20(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1.0%)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3월 1%대를 유지했으나 코로나19 확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의 금융지원 조치로 기업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반면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여전해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최근 기업 금융지원 정책의 평가와 과제' 보고서에서 정부가 지난 3월 이후 적극적인 기업 금융지원 대책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상당부분 기여했다고 밝혔다.특히 올 상반기에 시행된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담보부증권(P-CBO) 발행지원 등은 우량 회사채(AA등급 이상) 시장을 중심으로 개선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