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백서에는 경제를 망가뜨리고 국민을 고통에 빠트린 문재인 정권 좌파 경제 실험의 진행 과정이 소상히 기록됐다. 향후 경제 파탄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리는 첫걸음인 만큼 징비록으로 명명했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2년 경제정책을 평가한 ‘文(문)정권 경제실정 징비록’이라는 이름의 백서의 머리말이다. 징비록이란 조선 선조 때 서애 류성룡이 후대를 위해 임진왜란의 경과를 기록하고 원인을 분석한 책인데, 이를 빌려와 자유한국당 ‘文정권 경제실정백서 특별위원회’가 펴낸 백서에 붙인 것이다.한국당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새로운 원내 사령탑으로 올랐다. 잡음 없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 민주당은 앞으로 내년 21대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김관영 원내대표가 전격사퇴하면서 15일 새로 원내리더를 뽑기로 했고, 민주평화당은 원내대표 추대가 일단 실패로 돌아갔다.이인영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의 결선투표에서 김태년 의원을 누르고 여당 신임 원내대표에 올랐다. 이 의원은 76표를 얻어 49표를 얻은 김 의원을 따돌렸다.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는 "우리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이 ‘당직자 욕설’ 언행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파문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당 사무처 노동조합이 한 사무총장의 거취 표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서다.한국당 사무처 노조는 7일 성명을 통해 “한선교 사무총장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비정상적인 욕설을 하고 회의 참석자를 쫓아내는 등 비정상적인 행태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의 민주적 기율을 파괴하는 행위이자 동지적 신뢰관계를 가차 없이 내팽개친 행태로 매우 엄중히 다뤄져야 할 사안”이라며 “즉각 당 윤리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창당 2년차를 맞은 바른미래당이 극심한 내홍으로 분당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보여준 계파 간의 갈등은 지도부 사퇴론을 계기로 격화돼 분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유승민 계파로 분류되는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과 안철수계 국민의당 출신 의원 일부는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퇴를 주장하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지만, 지도부는 이를 '해당행위'라 규정하고 '배수진'을 친 상태다.김관영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계파 이기주의에 눈이 멀어 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가 유승민 의원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등 ‘지도부 사퇴론’에 정면 돌파로 맞섰다.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강행에 이어 지도부 퇴진을 주장하는 일부 당원에 대해 ‘해당행위’라며 징계하는 등 역공을 펼치면서다.이에 따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이후 계파간의 갈등은 극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손학규 대표는 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전·현직 지역위원장들이 '안철수·유승민 공동체제‘ 출범을 촉구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지도부 총사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광주에서 정부를 향한 규탄대회를 진행했지만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급히 빠져나왔다. 이 과정에서 황 대표는 시민들의 물세례를 받는 수모를 당했다.한국당 지도부와 황교안 대표는 3일 광주를 방문했는데 황 대표의 광주행은 이후 처음이었다.앞서 전날 서울·대전·대구·부산에서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이름의 규탄대회를 치르며 ‘경부선’ 투쟁에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확인한 황교안 대표는 이날 광주·전주를 거쳐 서울로 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국당의 전국순회 장외투쟁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선거제·사법제도 개편안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됐지만 정치권의 첨예한 갈등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집단삭발까지 결행해 '패스트트랙 무효'를 외쳤고, 청와대 앞 최고위원회의, 전국순회 장외집회 개시 등으로 대여투쟁 강도를 높였다. 이에 여야 4당은 한국당이 국회 안으로 돌아와 산적한 민생·경제 현안을 처리하는 정상화가 국민의 요구라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한국당 김태흠·윤영석·이장우·성일종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은 2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삭발식을 결행했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선거제·개혁법안과 관련해 앞으로 한국당과 협의·조정 노력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5월 첫날부터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을 개최할 것을 한국당에 제안하면서 ‘패스트트랙 갈등’을 해소하고 국회를 정상화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해 패스트트랙 지정 후속 조치와 관련해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한 국민이 역대 최다 120만명을 넘어섰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 대립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동물국회’ 비판이 주로 한국당에 부정적인 여론으로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은 30일 오후 3시 기준으로 119만2300명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수의 인원이 참여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됐다. 이날 4시께는 120만명을 돌파했다.앞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국민청원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관련 내용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선거제·사법제도 개편안이 29, 30일 양일간에 걸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됐다. 우여곡절 끝에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지만 최장 330일간의 논의를 앞두게 됐다. 4월이 가기 전에 극한대립으로 치달았던 ‘5일간의 전쟁’이 마무리됐다.이번 패스스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 4당이 한 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힌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날치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9일 자정을 전후로 자유한국당의 거센 반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선거제·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싸고 ‘맞고발전’으로 극한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 모두 상대 당의 원내사령탑을 포함한 당직자들을 무더기로 고발한데다 추가 고발도 계획하고 있어 피고발인 수가 ‘역대급’으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국회의사당에서 한국당 소속 의원과 보좌진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1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등 혐의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바른미래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합의안과 별도로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이 법안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요구했다.이에 바른미래당의 중재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수용 여부룰 두고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4당 합의안과 별도로 이외의 내용을 담아 바른미래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을 별도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 법과 이미 제출돼 패스트트랙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의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만명 동의를 돌파했다. 국민청원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청와대나 정부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한국당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 22일 시작돼 엿새 만인 28일 오후 20만명 동의를 돌파했다. 특히 이 청원은 29일 오전 7시 30만명까지 넘어섰다. 이는 민주당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의 항의방문에 충격을 받고 저혈당 쇼크 증세로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건강 악화로 인해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문희상 의장은 현재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대변인실은 26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서울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관계자는 "자세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며 "혈압이 갑자기 또 오르고 심장이 안 좋아졌다"고 문 의장의 상태를 전했다.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페이스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들에게 부끄럽기 짝이 없는 여의도 ‘밤샘 난장’이었다. 국회 내에서 몸싸움만은 막아보고자 국회의원들이 만든 국회선진화법은 7년 만에 무용지물이 됐고, 난무하는 고성과 밤샘 육탄전 속에 군사정권 시절 이후 33년 만에 경호권이 발동됐다.선거제 및 개혁법안의 신속처리 안건인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가 ‘운명의 날’ 정면충돌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당초 패스트트랙 지정 합의안을 내놓으면서 25일을 D데이로 잡고 이날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한국당이 곳곳에서 육탄공세로 저항하면서 끝내 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사무실에서 갇혀 있던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6시간 만에 탈출에 성공해 곧바로 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안 논의가 진행 중인 국회 운영위원장실로 향할 수 있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사보임을 통해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는 오신환 의원에서 바른미래당 사법개혁특위 간사로 교체된 채이배 의원은 이날 감금 사태를 겪은 뒤 운영위원장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금상태에서 아무튼 나왔으니 이제 반드시 선거법 개정을 통한 정치개혁과 검경수사권 분리를 위한 사법개혁을 위한 법안 논의를 진지하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논의를 앞두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신청을 ‘병상 결재’를 통해 허가했다.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사보임 팩수 접수를 두고 극렬하게 반발한 가운데 입원해 있는 문 의장을 향해 항의 방문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패스트트랙 봉쇄작전에 총공세를 펼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국회 관계자는 “국회 의사국장이 문 의장 병실을 방문해 사보임 신청 관련 보고를 했고 문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비토(veto‧거부)를 공언하자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한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오 의원의 사‧보임을 놓고 극한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사개특위 오신환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패스트트랙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혀 파장을 낳았다. 오 의원은 패스트트랙에 반대해온 소신에 따라 이같은 비토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오신환 의원이 실제 반대표를 행사한다면 사개특위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과 한국당 사이에 성추행 논란으로 공방이 오갔다.한국당 의원들은 24일 오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문제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국회의장실을 찾았다. 한국당은 이 과정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임이자 한국당 의원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반면, 문 의장 측은 이를 부인하며 한국당 의원들이 문 의장을 가로막아 사실상 감금 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법 등을 담은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의원총회에서 통과시킨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바른미래당은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날 한 표차로 추인한 패스트트랙 문제를 놓고 격렬한 갈등이 이어지는 등 패스트트랙 합의 여파가 정치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패스트트랙을 '목숨 걸고 막겠다'며 나홀로 총력 저지를 선언한 한국당 의원들이 철야농성에 이어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사보임 요청을 불허해달라며 문희상 국회의장과 충돌이 빚었다. 문 의장은 항의방문한 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