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En 선생 옆에 앉지 말라소/ 문단 초년생인 내게 K시인이 충고했다/ 젊은 여자만 보면 만지거든/ K의 충고를 깜박 잊고 En선생 옆에 앉았다가/ Me Too/ 동생에게 빌린 실크 정장 상의가 구겨졌다'지난해 최영미 시인은 고인 시인을 암시하는 시 '괴물'을 발표했고 지난 2월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권력에 의한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최 시인은 직접 방송에 출연해 원로 시인의 성추행이 상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우리 아들의 끔찍한 행동으로 고통을 받은 피해자 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캐나다 토론토 시내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2명을 살해한 사건의 범인인 파이잘 후세인의 가족이 밝힌 성명 내용 중 일부다. 후세인의 가족은 23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그가 정신질환과 우울증 등 심한 정신건강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가 생애 내내 겪은 투병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마지막이 이렇게 참담하고 파괴적으로 이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잔치국수 드디어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 못 드신 분 몫까지 2인분 먹었습니다."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보좌관 A씨가 SNS에 올린 인증글 중 일부다. 단순히 한끼 식사를 올린 것처럼 보이지만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죽음을 조롱하는 듯한 글로 인해 조원진 대표의 보좌관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23일 A씨는 잔치국수 사진과 함께 이같은 글을 적었다. 이어 "매년 7월 23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노회찬 원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미러링(자신이 당한 방식을 그대로 돌려주는 행위)은 원본을 따라갈 수 없다", "워마드랑 일베랑 누가 더 막장인가 싸우는 중인가?"극우성향의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박카스 할머니'에 대한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자 누리꾼들이 단 댓글 중 일부다. 이른바 '일베 박카스남'으로 불리는 일베 이용자가 여성 노인의 나체를 불법 촬영해 올리며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글을 올린 사람에 대한 처벌과 일베 사이트 폐쇄를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미국 내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에서 샐러드를 먹고 장내 기생충 감염 증세를 보인 환자가 10개 주에 걸쳐 163명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에 지구촌 이목이 쏠리고 있다.미 식품의약청(FDA)이 20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힌 가운데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미세 기생충 원포자충 감염증이 애초 미 중부 일리노이주 29명, 아이오와주 16명의 환자가 보고됐으나 두 달이 지난 현재 미주리,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사우스다코타, 위스콘신 주 등지로 확산했다. 미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19일 갑작스럽게 사망소식을 전한 카자흐스탄 피겨 영웅 데니스 텐을 살해한 용의자 2명이 모두 검거됐다. 데니스 텐을 향한 각국 피겨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생전 꿈이던 영화 제작이 러시아 유명 감독의 손으로 실현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내무국장을 인용해 데니스 텐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두 번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데니스 텐 살해 용의자 2명이 모두 검거된 것이다. 내무국장은 "체포된 두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흐르는 폭염이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날씨는 어제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뿐만 아니라 내일, 주말 날씨는 기온이 더 오르며 무더위가 한층 더 심해질 것으로 보여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늘 날씨는 대체로 맑지만 기온이 19일보다 더 상승해 폭염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 낮 기온이 34도, 강릉과 대전이 35도, 광주 36도, 대구 38도 등으로 전국이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낮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김연아의 현역 은퇴 아이스쇼에 참가하는 등 한국 피겨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 그가 괴한의 피습으로 세상을 떠나 큰 충격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김연아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19일(현지시간) 데니스 텐이 알마티에서 괴한에게 피습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구르탄벡 무하메디울리 문화체육부 장관은 "텐이 자기 자동차에서 백미러를 훔치려던 자들로부터 넓적다리에 칼을 맞아 사망했다"며 "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에 출전해 '홀로 아리랑' 선율에 맞춰 아이스댄스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선보이며 주목을 끈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 해체 위기에 놓였다. 특히 민유라 겜린은 후원금 배분 문제 등을 두고 각자의 SNS를 통해 상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리며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겜린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유라의 결정으로 지난 3년 동안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출전하려고 했으나 안타깝게 함께 활동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좀 심하면 '메갈리아' 좀 더 나가면 '워마드'에 속한다는 게 내 생각임."동호회 회원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이같은 표현을 쓴 60대 인터넷 보수성향 매체 기자 A씨에게 법원이 모욕죄를 인정했다. 법원의 판결에 적지 않은 이들이 연일 논란을 만들어내며 시끄러운 메갈리아, 워마드 등 여성우월주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의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18일 연합뉴스는 법조계의 말을 인용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이수영 부장판사)가 모욕 혐의로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경북 울릉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가 113년 만에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150조원 가치의 금화와 금괴가 실려 있는 '보물선'이라는 소문으로 유명한 돈스코이호에서 실제로 보물이 나올 것인지 여부를 두고 연일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쯤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km 떨어진 수심 434m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돈스코이호 탐사를 준비해 온 신일그룹 탐사팀은 지난 14일 유인잠수정 2대를 투입해 돈스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최근 성체훼손, 방화 예고 등으로 논란을 겪은 바 있는 여성우월주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가 이번에는 태아를 난도질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려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워마드에는 지난 13일 '낙태 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남아처럼 보이는 태아가 훼손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함께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노.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X먹을라나 모르겠노 깔깔"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게시물에 다른 워마드 회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