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것도 스트롱 맨 이미지를 의식하고 한 고백이었을까?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이름이 또 정적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이번엔 '홍준표 돼지발정제'가 논란의 소재다. 논란의 발단은 홍준표 후보가 10여년 전에 쓴 자서전에 담긴 내용이었다.요약하면, 홍준표 후보가 대학에 재학할 당시 하숙집에 함께 있던 동료와 성범죄를 모의한 적이 있다는 것이었다. 한 동료가 마음에 드는 여성을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다른 동료들이 돼지 흥분제를 구입해주었는데, 결국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는게 대강의 내용이었다.
"국정원이 휴민트 등 정보라인을 이용해 북한 측 반응을 판단한 것" 지난 19일 열린 5당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참여정부 시절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 측에 의중을 물어보자고 제안했다는 설과 관련해 답변한 발언의 요지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13일의 1차 TV토론회에서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인권결의안 찬성 여부를 북한측에 물어보았는지를 추궁하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심지어 문재인 후보는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이 엉터리냐?"라고 묻자 "엉터리"라고 답했다.
내년 말부터 로또복권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한번 로또 열풍이 과도하게 이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미성년자들의 로또 접근이 수월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 역시 이 점을 감안,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실명으로 성인 인증을 거친 회원에 한해 인터넷 구입을 가능하게 한다는게 정부 방침이다. 1인당 판매액도 규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판매량 중 인터넷을 통해 판매될 로또의 판매액 비율도 5%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현재 회차당 로또 판매액은 대략 700억원 정도다.
인기 개그맨 이창명씨(46)가 1년에 걸친 법정다툼 끝에 음주운전 의혹에서 벗어났다. 20일 나온 1심재판 결과에 검찰이 항소하지 않는 한 이창명씨의 음주혐의는 없던 일이 된다. 검찰은 사고후 현장을 벗어난 이창명씨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산정한 뒤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법원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법원은 사고후 미조치 혐의 등을 인정해 이창명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그렇다면 위드마크 공식과 사고후 미조치란 무엇일까? 위드마크 공식은 1914년 독일인 위드마크(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낸 혐의를 받아온 방송인 이창명씨(46)가 수사기관과 1년 동안 신경전을 벌인 끝에 음주운전 의혹에서 벗어났다. 법정이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데 따른 결과다. 그러나 이창명씨는 자동차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점과 교통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인정받아 이 부분에 한해 유죄 선고를 받았다. 법원이 선고한 형은 500만원 벌금이었다.앞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창명씨에게 음주운전 혐의 등을 적용해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그러나 서울남부지법(형사 1단독)은 20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창명씨에게 벌금형을
20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우리나라 전역에서 짙게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은 이 날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과 충청권은 물론 광주, 전북, 부산, 제주권에서 '나쁨'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밖의 지역은 대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제나 저제나 맑은 대기를 기다리는 심정을 비웃듯 미세먼지 상황은 21일에도 그 상태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더 짙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이런 대기 상태에서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은 채 환기도 하지 않는게 좋다. 굳이 외출을 해야 한다
19일 밤에 열린 5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는 '주적'이란 단어가 난무했다. 구 여권 출신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집중 공격하며 동원한 단어였다.'주적'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며 문재인 후보를 먼저 공략한 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였다.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향해 "북한이 주적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시하기 위한 전초전격 질문이었다. 이 질문은 문 후보에게는 어떤 대답을 내놓든 파장을 감수해야 하는, 양날의 칼과 같은 질문이었다
선거보조금은 각종 선거에 후보자를 낸 정당에 지급하는 돈을 지칭한다. 지급 취지는 부정부패 방지다. 선거보조금의 지급 기준은 정치자금법 27조(보조금 배분)에 규정돼 있다. 정당별 보조금 규모는 의석수와 직전 총선에서 각 정당이 얻은 득표수다. 선거보조금은 후보를 내지 않은 정당에는 지급되지 않는다. 이같은 법적 기준에 의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5.9대통령선거에 후보를 낸 정당들에 선거보조금을 지급했다. 정당별 지급액은 더불어민주당 123억원(119석), 자유한국당 119억원(93석), 국민의
[업다운뷰] 의도된 발언이었을까, 아니면 무의식 중 나온 실언이었을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설거지 관련 발언으로 또 한번 논란을 낳았다. 홍준표 설거지 발언은 지난 13일의 1차 TV토론회 때 촉발된 세탁기 발언과는 사뭇 다른 양상의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발언 내용이 이전 것과 달리 성차별적 요소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홍준표 후보의 설거지 관련 발언은 지난 17일 YTN의 대선 모바일 콘텐츠인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집에서 설거지를
배우 김성령이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뿌리고 있다. 언제 찍은 사진인지는 알 수 없느나 분위기로 보아 최근 자신의 일상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김성령은 'so good, 사진 better than 실물'이란 겸손한 의미의 제목과 함께 사진들을 공개했다.여러 장의 영상물 중 가장 앞자리에 배치함으로써 포인트를 둔 듯한 사진은 어째를 살짝 드러낸 검은색 반발 셔츠와 블루진 재질의 짧은 반바지 차람을 한 김성령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발엔 시원한 여름용 샌달이 걸쳐져 있었다.
대선 후보들에겐 엄청난 선거비용을 마련하는 일이 표심을 얻는 일 못지 않게 중요한 과제다. 그나마 지지율이 높은 후보는 비교적 쉽게 선거자금을 마련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돈을 구하는데 애를 먹게 된다. 정당의 의석수도 선거자금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변수가 된다.일단 거대 의석을 가진 정당의 후보라면 선거자금 마련이 한결 용이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급하는 선거보조금이 의석수 등을 감안해 주어지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지난 18일 각 당에 선거보조금을 지급했다. 보조금 지급액 결정 기준은
5당 대선 후보들이 연습용 목검이 아닌 진검을 들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말 그대로 진검승부다. 한순간의 실수로 대선 레이스에서 낙오될 위험성까지 있는 사투가 전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지는 것이다. 19일 밤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초청 토론회가 그 것이다.이번의 두번째 TV 토론회를 진검승부로 부르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13일의 첫번째 토론회와는 그 방식이 획기적으로 다르다는게 그 이유다. 변화의 핵심은 스탠딩 토론회 방식의 도입이다. 서서 하는 방식인 만큼
세월호 내부에 대한 수색 작업이 18일 낮 1시부터 70여명의 전문가들이 투입된 가운데 시작됐다. 이로 인해 미수습자들을 곧 발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수색팀은 이 날 세월호 4층 객실로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수색에 돌입한 지 1시간 반만에 현재 바닥을 형성하고 있는 세월호의 좌현 쪽에서 다수의 유류품을 발견했다.발견된 유류품들은 가방과 옷가지, 신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부터 수거되는 유류품들은 간단한 세척과 분류 작업을 거친 뒤 다시 한번 염분 제거와 세척, 건조 과정을 밟아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약칭 공수처)는 야당들이 설치하려 하는 새로운 수사기관이다.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영장청구권과 기소권 등을 부여해 대통령 친인척이나 일정 직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사정활동을 펼치도록 한다는게 설립 추진 목적이다. 공수처의 수사 대상엔 행정 각부의 고위 공무원은 물론 국회의원과 청와대 비서관 등 고위 공직자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공수처 설치에 대해서는 19대 대선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이 찬성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검경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는 지난 13일 일찌감치 10대 대선 공약을 내놓았다. 그 내용 중 핵심은 공공부문에서 일자리 81만개를 창출하고 최저임금을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같은 수준인 시급 기준 1만원으로 올린다는 것이었다. 그는 최저시급 1만원 완성 시점을 2020년으로 잡았다. 이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이 청년층에 주로 몰려 있음을 의식한 내용들이라 할 수 있다.문재인 후보가 일자리 정책 다음으로 무게를 둔 분야는 권력기관 개혁이다. 이 분야의 공약에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을 포함한 검찰
'눈브리핑'(Noon Briefing)은 미국 백악관이 매일 정오에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정례 브리핑을 말한다. 백악관은 사안의 크고작음에 상관 없이 대변인이 매일 일정한 시간에 기자실에 들러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기도 한다. 눈브리핑은 미국 동부시각으로 정오에 실시되기 때문에 국내 조간신문들은 현지보다 하루 추가된 날짜의 새벽 2시 이후에야 그 내용을 접한 뒤 특별한 이슈를 가려 뉴스를 생산하곤 한다.
'레드라인'(Red Line)은 일반 명사로서 '양보할 수 있는 마지막 한계선'이란 의미로 통용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실험이 국제적 이슈로 부상하면서부터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미국이 인내할 수 있는 한계선'이란, 보다 제한된 의미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요즘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레드라인'은 대개 후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는게 옳다.
[업다운뷰] '레드라인'(Red Line)이란 일반명사로 쓰일 땐 '양보할 수 없는 한계선'의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요즘 북핵 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레드라인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미국이 인내할 수 있는 마지막 한계라는 제한적 의미로 받아들여지는게 보통이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레드라인'이라 하면 일반명사로서의 의미보다 후자의 의미로 이해되는게 보통이다.북한의 6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가 미국이 설정한 레드라인
갤럭시s8이 선풍적인 인기 속에 지난 17일로 사전 예약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예약자 수가 100만을 훌쩍 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0만대를 돌파했다면 예약판매 11일만에 거둔 성과 치고는 엄청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전작인 갤럭시s7의 경우 13일간의 예약판매 행사에서 40만여명으로부터 접수를 받았다.갤럭시s8의 성공은 지난 7일의 예약판매 첫날부터 예고됐었다. 이동통신사의 예약판매 전용사이트가 접속장애를 일으키는 일이 속출했을 정도였다. 휴대폰 판매 대리점을 찾는 이들의 연령층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식선거운동 첫날 일정은 대구에서 시작됐다. 17일 오전 9시로 맞춰진 첫 일정은 대구 달서구의 2.28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는 일이었다.문재인 후보는 경북대 북문 교차로에서 대구 유세를 마친 뒤엔 곧바로 대전으로 이동했다. 그리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로 직행했다. 공식선거일 첫날의 문재인 대전방문은 역대 대선에서 충정 지역이 줄곧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기획됐다. 문재인 후보는 대전 유세를 통해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