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마다 걷기 여행을 하고자 합니다. 요즘 걷기 여행이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충 둘러보고 돌아서는 관광은 남는 게 별로 없습니다. 모든 감각을 통해 직접 수집된 오감만이 유일하게 진정한 관광으로 여행자를 인도합니다. 길 위에서 게으르게 움직이며 풍경과 세상사를 느껴보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사유하고 재발견하고자 하는 여행자의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중입니다. 천천히 구석구석 걷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여행이 주는 선물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해파랑길’은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코로나로 인해 부진한 시기를 보내던 한국마사회가 경영혁신을 통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축산발전기금을 출연하며 경마 산업의 청신호를 다시 켰다.한국마사회는 특별적립금 772억8000만원을 출연해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축산발전기금은 축산법에 근거해 출연하는 기금으로,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기술을 보급하는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된다. 세부 사업으로는 축산물수급관리, 축산기술보급, 품질관리, 가축방역사업 등이 있다.축산발전기금의 재원은 정부의 보조금 및 출연금,
[업다운뉴스 이서준 기자] 겨울마다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자락에 역고드름이 무더기로 나타나는 곳이 있다.기온이 영도 이하로 떨어지면 옛 경원선 철길의 일부였던 폐터널에 얼음기둥이 무더기로 나타난다. 폐터널의 규모는 길이 100m, 폭 10m 정도.고드름은 빙주,얼음기둥 등으로도 불린다. 12월 이후 2월까지 날이 추울수록 크고 화려해지며 한파경보,한파주의보가 내려질 때는 더욱 더 볼만하다.밤에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졌다가 0도 가까이 회복하는 날씨가 2~3일 지속되면 역고드름이 침엽수림처럼 빽빽하게 진풍경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골프존이 지난달 열린 PGA쇼에서 기술력이 집약된 독보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바이어 및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켰다.골프존은 지난달 24일~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3 PGA 머천다이즈 쇼’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쇼에서 골프존은 다양한 글로벌향 골프 시뮬레이터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PGA쇼는 참가 인원이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3만명에 이른 가운데, 골프존 단독 부스에도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시회 기간 중 400건이 넘는 현장 판매 상담이 이뤄지는 등 해외
[업다운뉴스 이서준기자] 강원도 고성은 동해안 최북단 지역으로, 시리고 푸른 바다를 실컷 볼 수 있는 여행지다. 특히 죽왕면 공현진리 해변의 수뭇개바위는 양양 아들바위공원의 소돌, 동해 추암해변의 촛대바위 등과 함께 바닷가에서 해돋이를 구경할 수 있는 특급 절경으로 꼽힌다. 거센 파도와 바람에 깎여 기기묘묘한 형상을 띤 바위가 물위에 늘어서 있다.해가 뜰 무렵에 해변 모래밭에서 수뭇개바위를 바라보면 신비하게 번져오는 태양 빛과 바위 위에서 춤을 추는 바닷새들이 어우러져 꿈결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수뭇개바위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말 산업 현장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는 한국마사회가 양질의 교육을 통해 신 성장 동력 확보 및 말 산업 재도약을 꾀한다.한국마사회는 말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달 6일부터 ‘2023년 말 산업 국가 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마사회는 20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직업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국가 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말 산업 분야 컨소시엄 교육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3000여명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 충남아산프로축구단 – 이순신종합운동장 (충남 아산시 남부로 370-24)퍼플 아레나 여운을 갖고 다음날 이순신종합운동장으로 나섰다. 지난밤 아산으로 올라와 숙소를 잡고 잠을 잤지만 긴 거리를 옮겨 다니며 피곤이 쌓인 탓에 오전 11시가 돼서야 운동장에 도착했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안방이라 할 수 있는 주 경기장은 2008년 완공됐으며 1만7376석이다. 처음엔 ‘아산종합운동장’이라는 명칭으로 개장했는데, 아산시가 충무공 이순신을 테마로 한 도시 마케팅에 호응해 이순신 이름을 따 ‘이순신종합운동장’으로
연차마다 걷기 여행을 하고자 합니다. 요즘 걷기 여행이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충 둘러보고 돌아서는 관광은 남는 게 별로 없습니다. 모든 감각을 통해 직접 수집된 오감만이 유일하게 진정한 관광으로 여행자를 인도합니다. 길 위에서 게으르게 움직이며 풍경과 세상사를 느껴보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사유하고 재발견하고자 하는 여행자의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중입니다. 천천히 구석구석 걷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여행이 주는 선물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48시간 K리그2(프로축구 2부)
[업다운뉴스=이서준기자] 사찰 기행의 묘미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옛 건축물과 정원의 멋을 감상하는 것이 아닐까?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불광산 장안사도 그런 여행지다.장안사는 규모가 크지 않고 문화재가 많지도 않다. 그런데도 산중 가람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여느 사찰에 뒤지지 않는다. 절을 품은 불광계곡이 울창한 숲에 폭 안겨 있기 때문이다.주차장에 차를 두고 개울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불광산 장안사’라고 쓰인 사천왕문이 나온다. 발걸음을 경내 마당에 들여 놓으면 몸매가 심하게 망가진 포대화상이 손님맞이를 한다. 불룩한 배에 담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