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나라의 해운 수송능력을 나타내는 선복량(적재능력) 점유율이 2016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산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투자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14일 내놓은 '해운산업 국제비교와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한국의 지배 선대 선복량은 858만3000DWT(순수화물 적재 톤수), 점유율은 3.9%로 세계 7위 수준이다. 1위는 그리스이고, 일본, 중국, 싱가포르, 홍콩, 독일이 뒤를 이었다.한국은 2014년 1월 기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3분기에 포스코가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3조원 시대를 여는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주력사업인 철강 부문의 글로벌 수요 증가와 신성장 부문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조1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4.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전까지 분기 최대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 영업이익(2조2006억원)을 뛰어넘어 사상 첫 3조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포스코의 3분기 매출은 20조6100억원으로 동기 대비 44.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오너가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개 핵심사업별 책임경영을 강화했다.현대중공업그룹이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사에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정기선 부사장이 사장으로 선임됨과 동시에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조선 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도 내정됐다. 또한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4명을 부회장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조선업계가 최근 수주량 급증으로 호황기를 누리고 있으나 인력부족에 시달릴 우려가 있고,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을 병행해야 하는 고충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분석과 전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EC룸에서 '제6차 미래산업포럼'을 열고 제2의 도약기를 맞은 국내 조선산업의 현황과 미래준비 실태를 점검했다. 이 포럼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병철 한국조선해양플랜트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오랜 침체에 허덕이던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계 '빅3'가 올해 연간 수주 목표치를 채우면서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슈퍼사이클(대호황)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 회복은 아직 가시밭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후판(선박용으로 사용되는 두께 6㎜ 이상의 철판) 가격 급등과 함께 해묵은 염가 수주 문제가 아킬레스건이 되면서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에 인수된 두산인프라코어가 16년 만에 사명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아울러 친환경 전자식 선박엔진을 출시하는가 하면, 현대건설기계·현대제뉴인과 함께 하반기 통합 3사 대졸 신입 채용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시장 다변화와 디지털화 키워드로 글로벌 건설기계시장 톱5에 진입하겠다는 전략 아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0일 인천광역시 동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K-조선 재도약에 나섰다. 2030년까지 디지털·친환경·자율운항 키워드로 생산역량과 선박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조선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세계 1등 조선 강국'을 다시 실현하겠다는 포부다.정부는 9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만든 'K-조선 재도약 전략'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전략 추진 배경으로 정부는 "2016년 글로벌 수주절벽 이후 2018년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과 2019년 보완대책 수립을 통해 당면한 위기대응과 조선산업 활력 제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세아그룹의 세아창원특수강이 에너지·화학회사 아람코와 손잡고 중동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세아창원특수강은 ‘아람코’가 대주주인 ‘사우디산업투자공사’와의 대규모 합작 투자를 통해 사우디 최초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현지 생산 법인을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세아창원특수강에 따르면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총 투자금액은 2억3000만달러(약 2600억원) 규모다. 세아창원특수강과 ‘사우디 산업투자공사’가 6대 4의 지분율로 1억2000만달러의 자본금을 출자한다. 잔여 자금은 사우디 산업육성기금 SIDF 및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수소선박의 핵심기술 개발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과 친환경 패러다임 선도에 나선다.한국조선해양은 6일 경기도 분당 퍼스트타워에 위치한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에서 포스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하이리움산업 등과 함께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공동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나선 4개 기관은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및 연료공급시스템 개발 △액화수소 저장 및 운송을 위한 스테인리스 강재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진중공업이 동부건설컨소시엄(동부건설과 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으로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홍문기 대표 체제로 새출발한다. 조기 경영 정상화와 신사업 진출, 동부건설과의 시너지 창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기대감이 크다.한진중공업은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홍문기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유상철 에코프라임PE 대표이사와 내부인사인 성경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앞서 동부건설컨소시엄은 지난 8월말 채권단과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한진중공업 지분 66.8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암모니아 연료 추진을 위한 핵심기술인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며, 암모니아 추진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에 대한 개념설계 기본인증(AIP)을 한국선급(KR)으로부터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연료공급시스템은 항해 중에 자연 발생하는 암모니아 증발가스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 잔여 증발가스는 엔진 연료로 사용하는 고효율 친환경 설비다.이 시스템에는 해상 안전을 최고 수준으로 지키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세계 1위 조선업체 현대중공업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친환경, 디지털, 스마트 등을 키워드로 한 미래 핵심 3대사업에 7600억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해 '초격차'로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증권가를 비롯해 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의 비전 제시와 임박한 IPO에 대해 글로벌 조선 1위업체로서의 위상, 선박 발주 호황과 희망 공모가가 낮다는 장점을 들어 긍정적인 분위기다.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들어 철강 가격 급등에 따른 후판 가격 인상 부담과 전통산업의 주가가 하향곡선에 놓여 있는 현실 등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이 해양 방위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의 밥콕사와 손잡고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 밥콕코리아 한국지사에서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본부장, 존 하위 밥콕 그룹총괄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경항공모함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은 경항모 기본설계 사업 수주 및 실선 건조를 위해 양사 가 보유한 핵심 기술력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밥콕과 손잡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해상용 이산화탄소 주입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탄소중립시대 신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은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이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한국형 해상용 이산화탄소(CO₂) 주입 플랫폼'을 개발하고, 노르웨이 DNV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기본승인 인증식에는 주원호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안범희 한국석유공사 신성장사업추진단장, 임동호 DNV 에너지시스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이 2025년까지 매출 10조, 글로벌 톱5 진입을 목표로 사업 재편에 나섰다.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기업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뉴인은 25일 출범 이후 첫 통합IR 컨퍼런스를 열고, 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등 각 사업 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사업 재편은 △현대제뉴인 산업차량 사업 인수 △현대건설기계 해외생산법인 지분취득 △두산인프라코어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실시 등으로 이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삼성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규 발행 주식 수는 2억5000만주라고 17일 밝혔다. 예정 발행가는 15% 할인율을 적용해 4950원으로 결정됐다. 최종 발행가는 1·2차 발행가액 산정 절차를 거친 다음 10월 25일 확정될 예정이다.신규 발행 주식의 20%인 5000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오는 10월 28일 청약한다.구주주에게는 보유 주식 1주당 신주 0.33주를 배정해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철강 호황 바람을 타고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80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은 7132억원, 영업이익은 1080억원이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129억원에 비해 7배 이상(738.3%) 불어났다. 세아제강 별도기준 매출액은 3594억원, 영업이익은 363억원이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각각 32.8%, 198.3% 늘었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수요산업 회복에 따라 제품 판매량이 늘고 현지
[업다운뉴스 임예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중동지역에서 잇달아 건설기계 수주계약을 체결을 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중동지역 대형 고객사들에게 총 62대 건설기계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두산인프라코어는 DL420A 휠로더 30대를 수주해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장비성능 가격,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은데 이어, 22톤급 굴착기(DX225LCA) 20대에 대한 수주계약을 추가로 체결해 전력시설 유지 보수 작업에 활용한다.두산인프라코어는 바레인에서 10위 안에 드는 대기업과 37년간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업다운뉴스 임예림 기자] 두산중공업이 중국 텐완 원전 지진자동정지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두산중공업은 지난 3월 쉬다보 원전 3·4호기 지진자동정지설비 공급 계약 체결에 이어 2024년까지 중국 CTEC과 텐완 원전 7·8호기에 설치되는 지진자동정지설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지진자동정지설비는 두뇌와 원전 계측제어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기자재이다. 원전 가동 중에 지진이 기준값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원자로 반응을 멈추도록 제어하는 안전설비장치이다.두산중공업은 국내에 건설된 28기 모든 원전에 지진자동정지설비를 공급했다.
[업다운뉴스 임예림 기자] LIG넥스원이 지난 38년간 이어온 ‘호크 유도탄 창정비 사업’을 종료했다. 호크 유도탄 창정비 사업은 지난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과 첨단 국산무기 개발을 촉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LIG넥스원은 지난달말까지 호크 정비에 필요한 관급장비를 군에 반납하며 호크 유도탄 창정비 사업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LIG넥스원은 1970년대 우리 군이 안정적인 전력운용 및 유지보수를 위해 국내에서의 창정비 역량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당시 금성정밀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고 설명했다.창사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