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형제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그리고 DL이앤씨 등 3개 대형 건설사가 세밑 수도권에서 총 1만여가구 공급에 나선다. 정비업계에서는 이들 3개 건설사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우수한 입지를 선점한 데다 현대가 건설사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집중 분양하고, DL이앤씨 역시 자사 브랜드 ‘e편한세상’을 내세워 수요층을 끄는 전략이 주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일반분양 기준으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등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친환경 및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완성차와 자동차금융 협력 강화로 시너지를 키운다. 아울러 호조를 보이고 있는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비롯해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 친환경차 질주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아는 지난 9일 엘리시아제육차, 제이스씨제삼차 등 특수목적법인이 보유한 현대캐피탈 주식 1986만1486주를 8723억원에 전량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기존에 보유하던 20.1%에 더해 총 40.1%의 현대캐피탈 주식을 확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을 화두로 주요 경제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탄소중립 시대의 주역은 기업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경제인을 대표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규제보다 지원과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산업·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재생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은행권이 신용대출 실수요자에 대한 특별한도 운용 등 지원확대에 나섰다.은행연합회는 9일 실수요자에 대한 특별한도 운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신용대출 연소득 한도 관련 실수요자 지원확대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연합회 측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로 가계부채 관리과정에서 신용대출 연소득 한도와 관련해 실수요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은행권과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지원확대방안은 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경우에도 실수요자 요건에 해당하는 차주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포스코그룹이 본격적으로 지주사 전환 드라이브를 걸었다. 물적분할을 통해 철강,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주축사업으로 삼아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현재의 3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포스코그룹이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전환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2000년 10월 민영화 이후 21년 만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포스코홀딩스'라는 지주회사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로 나뉘게 됐다.이날 이사회에는 인적·물적 분할방식의 2가지 지주사 체제 전환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뉴삼성’ 바람이 불었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은 대부분 임기가 1년 이상 남아 있었고, 실적도 좋은 편이었기에 기존 인사 기조대로라면 유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그룹의 핵심인 전자계열사 사업부문장이 전원 교체되는 쇄신이 단행되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진 분위기였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삼성자산운용, 삼성화재는 세대교체와 전문성을 고려한 파격적 교체가 이뤄졌고,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증권은 성과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이달에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로 1조원을 거둬들이며 쾌조의 항진을 이어가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2,448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해당 선박은 2025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 6일 LNG운반선 3척 수주에 이어 이날 1척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한 주만에 1조원의 실적을 올리며 곳간을 채우고 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79척(LNG운반선 21척, 컨테이너선 44척, 원유운반선 14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동아건설이 320억원 규모의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지난 4일 열린 ‘단대동 53-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53-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2개동 10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320억원이다. 신동아건설은 저층부 석재 마감, 경관조명 계획, 무인택배 시스템 등 단지특화와 단지내 LED조명, 친환경 마감자재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박 4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마치고 9일 귀국했다. 삼성 사장단 세대교체와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으나, 이번 출장길에 전세계 전문가들과 만나 각 나라와 산업의 미래준비에 대해 들어볼 기회였다는 소회를 남겼다.이 부회장은 지난 8월 가석방 이후 지난달부터 미국에 이어 중동 방문을 이어가는 강행군을 보이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미국 빅데이터 분석 유니콘 기업인 팔란티어로부터 2000만달러(약 240억원)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 이를 통해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추진하는 석유화학과 수소 등 신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중공업지주는 최근 팔란티어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이같은 규모의 현대오일뱅크 주식을 매각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주식 매각에 성공한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연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팔란티어는 미국 주요 정보기관 등에 빅데이터 분석 서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면서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에 다시 한 번 먹구름이 끼었다. 내년 2월 분양을 목표로 하며 궤도에 오를 것으로 여겨지던 이 사업이 틀어질 위기에 처한 건 조합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사업단(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간 공사비 갈등이 불거지면서다.조합 측은 시공사 선정 시 약속했던 공사비에 비해 5000억원 이상 오른 공사비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입장이고, 사업단은 이미 조합과의 합의가 이뤄졌던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건설사를 세운 지 38년 만에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했다. 지방 건설사의 한계를 딛고 대한민국 건설사 3위, 재계 20위권 리더로 발돋움한 정 회장은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온 중견건설사의 토양에 해외사업과 플랜트에 정통한 대형 건설사의 지붕을 씌워 제2의 창업을 이루겠다는 비전 실현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업계에서는 대형건설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중견 건설사로 편입됐다는 상대적 불안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기존 중흥그룹 임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