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8일 국회 국정감사의 주제는 '대장동'이었다.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 이어 정무위원회에서도 관련 내용을 놓고 여야가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장동 '그분'은 돈 나눠가진 사람"이라며 국민의힘을 저격하자 국힘은 이 후보를 대장동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하며 후보 사퇴 공세를 폈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참석해 대장동 의혹과 관련 "바로 '그분'을 찾아야 하는데, 그분은 돈을 나눠 가진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라며 "개발과 관련된 부정·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산업은행이 지난 10년간 석유와 천연가스에 10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역행하고, 에너지 전환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산업은행의 석유·천연가스 투자액이 10조31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세부적으로는 천연가스 투자액이 전체의 49%인 5조957억원, 석유가 28%인 2조9775억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는 석유·천연가스 공동사업 투자액으로 집계됐다. 투자 형태는 대출과 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표 계산방식에 대한 이낙연 전 대표측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선후보 선출이 최종 확정됐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10일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사흘만에 승복을 선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당무위원회 뒤 브리핑을 통해 "당무위는 지금까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키로 했다"고 밝혔다.민주당 당무위는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전국 시·도당 위원장, 당 소속 시·도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부동산 보유세 납부액이 5조원 넘게 증가해 18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억제에 중점을 둔 부동산 정책보다 양질의 매물을 공급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세청과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부동산 보유세 납부액(종합부동산세+재산세)은 18조417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17년(12조3485억원)보다 5조6932억원(46%) 증가한 수치이며, 부동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선출했지만 '무효표' 논란으로 후폭풍을 맞는 모양새다.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더블스코어로 이 지사에 승리를 거둔 이낙연 전 대표가 사퇴한 후보들의 무효표 처리에 이의를 제기, 결선투표 실시를 촉구하면서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낙연 캠프 측의 이의제기에 대해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며 "이미 당 선관위에서는 결정했기 때문에 다시 거론할 법률적 절차는 없다. 그래서 최고위에서 정무적으로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경선에서 중도 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본경선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무난히 4강 문턱을 넘었고 남은 한 장의 카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차지했다.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예비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예비경선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2차 컷오프는 4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표본집단 3000명을 대상으로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진행, 각 30%, 70% 비율로 반영했다. 하태경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4강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대권 경선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방송토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바닥에 쓰인 `왕(王)`자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역술인, 스님 등과 관계를 의심하는 경쟁 후보들의 질문에 윤 전 총장은 "그런 분들을 잘 안 만난다"고 답했다. 5일 KBS에서 주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6차 토론에서 윤 전 총장의 손바닥 왕자 논란과 관련해 홍준표 의원은 "왕자 부적 문제가 홍콩 외신에도 보도됐다. 국제적 망신으로 (이는) 잘못한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이에 윤 전 총장은 "그냥 응원 개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당원수 급증과 관련해 "위장당원이 포함됐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준석 대표와 다른 경쟁 후보들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당내 경선 4강 주자 선택을 위한 마지막 토론회를 앞두고 윤 전 총장에 대한 맹폭이 예상된다. 뉴시스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4일 부산 사상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원이 많이 늘었는데 위장당원이 포함됐다"며 "민주당 정권이 우리 당 경선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021년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손피켓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 7개 상임위 감사가 오전 한때 전부 중단되는 등 대장동 의혹을 놓고 여야간 기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졌다.뉴시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일 법제사법위, 정무위, 교육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외교통일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 등 7개 국감장에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라는 손피켓을 일제히 부착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야당이 국감과 관계없는 손피켓을 붙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을 담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여야는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특위에서 언론중재법을 비롯 정보통신망법, 방송법, 신문법 등 언론·미디어 관련 법안들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여야 9명씩 총 18인으로 구성되며, 활동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하지만 여야는 언론중재법에 대한 처리 시한을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아 연내 처리가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 3월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TV 토론회에서 정치권의 핵심 이슈인 대장동 의혹을 놓고 갈라섰다.이낙연 전 대표와 박용진 의원은 사업 추진 당시 성남시장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책임론 을 제기했고, 이에 반론를 펴는 이 지사를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엄호하는 모양새였다. 특히 이 전 대표와 추 전 장관은 이날도 대장동 의혹을 놓고 날선 공방전을 펼쳤다.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28일 SBS가 주관한 TV토론회에서 사실상 '대장동 의혹 설전'으로 쪼개졌다.이 전 대표는 이 지사를 향해 "대장동 문제에 관해 의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해방 이후 첫 국회인 제헌의회를 73년 만에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국회를 열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다져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행정수도 이전을 본격 논의한지 20년 만이다. 세종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 모두 환영했다.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185인 중 찬성 167인 반대 10인 기권 8인으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행정 비효율을 줄이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데 중점을 뒀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