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가로등에 달린 기기들은 뭐지?”요즘 가로등의 변신에 궁금증을 드러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가로등뿐만 아니다. 신호등과 전봇대도 마찬가지다. 그곳에 스크린이 달려있는가 하면, CCTV와 와이파이 등 여러 기기가 함께 매달려있는 까닭이다.기존 가로등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저녁 시간에 도로교통을 안전하게 유지하거나 재해 및 재난, 범죄 예방, 치안 유지의 목적으로 빛을 비추는 역할이 전부였다. 신호등과 전봇대도 마찬가지로 신호 역할과 전선 연결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현재 가로등 또는 신호등은 본연의 임무
ADHD는 우리나라에는 뒤늦게 알려진 질병이다. 하지만 19년 전부터 서울에서 ADHD를 집중해서 진료한 의사가 있다. 김봉수 원장이다. 그는 ‘아직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자신이 가장 잘 할 것 같은 분야’이기 때문에 ADHD 전문 병원을 개원했다.예전에는 ADHD가 아동이나 청소년에서만 나타난다는 인식이 있다보니 찾는 사람들이 주로 아이들과 학부모였다. 그러나 최근 검사를 받으러 오는 성인들도 부쩍 증가하고 있다. 그의 의원 진료는 1~2개월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가득 차 있다.- 요즘 성인 ADHD 인지도가 상승하는데
성인 ADHD 환자들을 찾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다가 성인 ADHD 커뮤니티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2017년에 만들어진 에이앱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자신의 고민을 나눈다. 그들 중에는 실제 진단을 받은 이들도 있고, 병원에 방문하기 전 조언을 구하는 이들도 있다. 여타 홈페이지와는 다른 ‘오늘의실수’나 ‘아무말메모’ 게시판에는 부주의해서 실수한 일들이나 그렇지만 다시 의지를 다지는 목소리들이 공존해있었다.이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어떤 이유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게 됐을지 궁금했다. 그래서 에이앱에서 활동하는 4명의 사람들(가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진 날, 잠을 푹 자고, 밥을 든든하게 먹고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 들어서자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카운터에 들어가 성인 ADHD를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기다리는 시간이 괜스레 떨렸다.본격적으로 진료실에 들어가기 전 설문을 작성했다. 우울감에 대해 적힌 종이 설문을 작성한 후 태블릿을 통해 자가 검사를 실시한다. 불안척도, 우울척도, 수면질, 회피성 척도, ADHD 자가보고 척도 등을 진단하는 과정이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자가검진표’와 비슷한 내용도 있고, 다른 내용도 있었다. 시간은 15~20분 정도
인생은 고행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인생 고행자입니다. 살다보면 온갖 역경과 좌절과 함께 고행의 소용돌이로 빠져듭니다. 그러면서 깨닫는 것도 늘어납니다. 인생커리큘럼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해하고 깨쳐야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픈 만큼 성장한다고 하죠. 그 성장을 위해 우리의 고민과 아픔, 상처를 그대로 마주보고자 합니다. #광경. 지난 2월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댄서 가비. 그는 성인 ADHD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털어놓았고, 오은영 박사와 함께 자가진단을 진행했다. 오 박사가 갖고 나온 체크리스트에는 △아
[업다운뉴스 부고] ● 정영수 씨 별세, 권만주·윤주·길주(하나카드 대표이사)·건주 씨 모친상 = 6일 오전, 경기 양평장례식장 1호실, 발인 8일 오전. ☎031-772-10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업다운뉴스 부고] ● 박수연 씨 별세, 최찬수(위니아 대표이사)씨 모친상 = 5일 오전, 부산 대동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7일 오전, 장지 김해 낙원공원묘원 ☎ 051-550-999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마지막 남은 코로나19 방역 빗장 ‘실내마스크 의무화’를 놓고 착용 자율화를 요구하는 일부 지방단치단체와 아직은 정점을 확인할 수 없어 시기상조라는 방역당국의 입장이 맞서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세 번째 겨울을 7차 유행기로 맞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 혼선이 빚어진다면서 그간 단일화 대응으로 고비고비를 헤쳐온 방역 전선의 대오가 흐트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대전광역시가 최근 내년 1월 행정명령 발동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 해제 논의에 불씨를 당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많은 분들이 각 자리에서 정말 많은 수고를 한다. 위기가구를 찾아낸 사례가 정말 많은데, 못 찾은 사례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성공 사례가 더 널리 알려진다면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더 쉽게 정보를 접하고 수월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다.”최근 한 모녀가 생활고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련 부처 담당자가 취재 말미에 토로한 심정이었다.지난달 23일 서대문구 신촌에서 한 모녀가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8월 발생한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20세기 석유를 위시한 화석 연료로 성장한 아랍에미리트(UAE)는 최근 자원 트렌드 변화와 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 이에 따른 산유국으로서의 입지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국가 경제 다각화 전략을 꿈꾸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 그래서 선택한 미래 먹거리 중 하나가 바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이다. UAE는 일부 금융 센터가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펼치며 암호화폐가 경제 성장을 위한 금광이자 기존 화석 연료를 넘어서는 국가 다각화 전략의 중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
#1. 흙수저 출신의 40대 중반 윤현우(송중기)는 순양그룹 미래자산관리팀 팀장이다. 그는 오너 일가에 충성을 다한다. 어느 날 해외 비자금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룹에 귀속시키라는 장손의 특명을 받고 나섰으나 이유도 모른 채 살해당한다. 그리고 1987년 그 재벌가 막내 손자로 환생한다. 의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한번 산 시대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자인 조부(이성민)의 신임을 쌓아가며 재물을 모은 뒤 사지로 내몬 이들에게 복수의 칼끝을 겨눈다.#2. 요즘 인기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기본 줄거리다. 원작인 웹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국이 심상치 않다, 3년 가까이 쌓은 ‘방역 만리장성’ 아래 철저하게 통제돼 왔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감염 확산세도 그렇지만, ‘제로 코로나(감염자 수 목표)’ 정책에 인내심이 바닥난 민심이 거리로 몰려나오는 사태는 중국 내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상황이다.“시진핑·공산당 물러나라”는 구호까지 외치는 민심 폭발이 대륙에서 ‘시위 팬데믹(대유행)’의 불씨를 키우게 된다면 중국발 혼돈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의 공장‘ 중국이 지역 자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안전상의 문제가 걱정되지만, 애도와는 별개로 생각한다. 거리응원 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28세 남)“월드컵 거리응원 경험자로서, TV로 보는 것보다 거리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즐거움은 체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광화문광장 허용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만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만큼 안전을 위해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34세 남)“월드컵 열기를 생각하면 거리응원이 그립긴 하지만 이태원 사고 이후 사람이 몰리는 장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어요. 그래서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한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일각에서는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면서 사용자의 재산권, 평등권이 침해되는 등 위헌 소지가 많다는 주장이 나오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현행법이 면책 대상과 범위를 협소하게 규정해 노조를 탄압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입장의 평행선이 지속되는 추세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서울 광진구을) 국회의원은 이달 4일 노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고
[업다운뉴스 부고] ● 장상재 씨 별세, 김문자 씨 남편상, 장현옥·현실·민영·현정 씨 부친상, 류수근(메가경제신문 대표이사)·전태현(자영업)·김인근(자영업)씨 장인상 = 15일 오전 1시33분, 서울 은평요양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7일 오전 11시30분, 장지 경기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 ☎02-351-444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인구 100만명당 하루 981.5명.최근 7일 평균치로 집계한 우리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다.코로나19 겨울 확산이 7차 유행으로 본격화하면서 인구 100만명 대비 확진자 수가 어느새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된 한국이다.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지난 12일 기준)에 따르면 인구 50만명 미만의 섬나라를 제외하고 한국이 이같이 1위까지 올라섰는데, 최근 하루 수만명이 감염되면서 급증세를 보여온 6위 일본(575.1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 당국자들이 공공 안전기준 개선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대중의 철저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다.”100명이 넘는 20대 청년을 포함해 모두 154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해 AP통신은 당국의 책임론에 대한 세간의 시선이 확대될 가능성을 짚었다. 304명의 희생자 대부분이 고교생이었던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참사’의 원인을 “느슨한 안전기준과 규제 실패”라고 분석하면서 안전기준 관점에서 8년 만에 사상자 303명이 발생한 '사회적 재난'에 주목한
[업다운뉴스 부고] ● 강윤수 씨 별세, 강지용(업다운뉴스 경제산업부 기자)씨 부친상 = 28일 오전 9시, 경기 의정부백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 031-844-44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라틴아메리카 최대 경제국’ 하면 어디가 떠오르는가? 대부분 사람의 뇌리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단연 브라질이지 않을까 싶다. 브릭스(BRICS)로 통칭하는 신흥 경제 5국 중 하나가 바로 브라질이기 때문이다.그런 브라질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시달린 지도 오래됐다. 2018~2020년 동안 2~5%를 유지했던 브라질의 물가상승률은 올해 한 때 12%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치솟았다. 비록 지난달 7.17%를 기록하며 크게 꺾였으나, 이 역시 이전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인 건 분명하다.결국 브라질
세돌이’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물밑에서 그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 의미와 맥락을 짚고자 합니다. 그것은 이 시대의 풍속도요, 미래 변화상의 단초일 수 있고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동향 분석이기도 합니다. 부지불식간에 변하는 세상, 그 흐름을 놓치지 마세요.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으로 비대면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인 상황에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는 홈트레이닝 등 운동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