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강력히 반발하는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예정대로 7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집단휴진에 나섰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날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데 이어 김강립 복지부 차관이 직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임원진을 따로 만나 집단휴진 계획 재고를 요청했지만, 양측 간 이견은 좁혀지지 않아 집단행동 사태를 맞게 됐다.정부는 전공의를 포함해 의료계와 계속 대화하며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현재로서는 입장차가 워낙 커 접점 모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더욱이 개원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도 계속 올라 지난달 상승률이 전월 대비 2배 가까이 커졌다. 저금리와 유동성 등 영향으로 매수세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1.12% 올랐다. 지난해 12월(1.24%)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16대책 발표 이후 올해 들어 0.45%(1월), 0.1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가 6월 기준으로 5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입신고를 통해 파악된 국내 이동자 수가 1년 전보다 12만3000명(25.3%) 늘어난 60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2015년 6월(65만명)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최대 규모였다.통계청 관계자는 "주택 매매, 전월세 거래가 한 해 전보다 늘어나며 국내 인구이동도 함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한국감정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전국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400명씩 늘려 모두 4000명을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의료대학을 설립키로 하고 의대가 없는 지역은 신설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병원협회는 "정부가 의료현장의 고충을 헤아렸다"며 적극 환영 입장을 밝힌 반면, 대한의사협회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 정책을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당정이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993년 김영삼 정부 이후 역대 정권 가운데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소재 34개 대규모 아파트 단지 8만여 가구의 아파트값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3년(2017년 5월~2020년 5월)간 25평형 아파트값의 상승액이 4억5000만원으로 김영삼 정부 이후 역대 정권과 비교해 가장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경실련은 김영삼부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르면 22일부터 수도권의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등 공공시설의 운영이 재개된다. 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이 계속 줄고 있고, 감염 위험성이 낮은 공공시설 운영 중단으로 저소득층의 접근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입장객 제한, 전자출입명부 도입, 마스크 착용을 전제로 공공시설 문을 열기로 했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오른 8720원으로 결정됐다. 인상률 1.5%는 국가적 비상등이 켜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보다 낮은 역대 최저 수치다.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590원)에서 130원(1.5%) 오른 금액이다.내년도 최저임금은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안이다. 표결에 부쳐져 찬성 9표, 반대 7표로 채택됐다. 표결에는 사용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시했다. 노동계는 올해(8590원)보다 16.4% 인상한 1만원을, 경영계는 2.1% 삭감한 8410원을 요구했다. 노사간 첫 요구안의 간극은 1590원이어서 얼마나 좁혀질지 주목된다.노동계와 경영계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요구안을 제출했다. 이 자리에는 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저임금 수준’이 안건으로 상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그간 혼란을 가중시켰던 각종 거리두기의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심각성과 방역조치의 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해 시행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이같은 원칙과 함께 각 단계의 전환 기준과 단계별 조치 사항 등을 적어둔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을 발표했다.현재 시행 중인 ‘생활속 거리두기’는 가장 낮은 1단계에 해당한다. 1단계는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소규모 산발적 유행이 확산과 완화를 반복하는 상황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취약계층을 울리는 고금리 불법사금융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정부가 연말까지 '불법사금융 특별근절기간'을 선포하고 일제단속에 나선다. 이에 따라 무등록 대부업체가 받을 수 있는 이자 한도가 현재 24%에서 6%로 제한되고, 대출조건이 기재된 계약서 없이 체결한 대출약정은 무효화된다. 금융당국은 23일 불법사금융 이득제한, 처벌강화를 포함한 대부업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불법사금융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전날 열린 대통령 주재 제6차 반부패정책협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대전 힐링랜드23 등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자 방역당국이 추가 지정한 방문판매업체, 유통물류센터, 300인 이상 대형학원, 뷔페음식점 등 4곳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됐다.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장소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처벌을 받게 된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코로나19 집단발병 확산 상황을 '2차 유행중'으로 규정하며 장기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21일 코로나19 중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이용자 파악을 위해 노래방, 클럽,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에 의무 도입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카카오톡과 패스(PASS)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전자출입명부 확산으로 추적 조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확산 추세가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고 있지는 않지만 방역당국의 추적 속도가 확산 추세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한국 사회에서 차별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인권 침해나 차별을 가장 많이 받는 집단으로 ‘장애인’을 꼽았다.19일 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권위가 최초로 실시한 ‘2019년 국가인권실태조사’ 결과 한국에서 차별이 심각한지에 대해 ‘매우 심각’이 13.7%, ‘다소 심각’이 55.4%로, 응답자 중 69.1%가 심각하다고 답했다.‘별로 심각하지 않다’는 29.2%, ‘전혀 심각하지 않다’는 1.6%였다. 인권 침해 심각성에 대해서는 5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0일부터 정부가 지정한 노래연습장, 헌팅포차, 클럽 등 감염병 전파 고위험시설과 자발적 적용을 신청한 시설 등에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를 모바일 네이버 앱이나 웹을 통해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네이버는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으로서 정부가 제공하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 국가 차원의 방역 관리에 적극 협력한다고 이날 밝혔다.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에서 범구가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구체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네이버가 처음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부모의 학대로 아동이 숨지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법무부가 부모의 자녀 체벌 금지를 법제화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아울러 현행 법률 규정이 체벌을 허용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있기 때문이다.법무부는 친권자의 징계권 조항을 개선하고 체벌금지를 명문화하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민법은 친권자에게 보호·교양의 권리·의무가 있고 이를 위해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사회통념상 허용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방식은 여기서 말하는 징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검사를 원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산발적 감염을 막기 위한 서울시의 고강도 대책으로 풀이된다.서울시는 8일부터 일반시민에 대해서도 공개모집을 통해 선제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검사받고자 희망하는 시민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시가 대상자를 선정, 시립병원 7곳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한다.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립병원은 서울의료원, 은평병원, 서남병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는 올해, 백신은 내년까지 개발한다는 로드맵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1조원을 국내 방역 시스템·산업·수출에 투자할 방침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 대책 방안을 발표했다.범정부 지원단 공동단장인 박 장관은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 백신 등 개발 지원 대책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에 당뇨병 치료에 가장 흔하게 쓰이는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31개에서 발암 추정 물질이 검출돼 판매 중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한 결과, 완제의약품 288개 중 31개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12월 해외에서 메트포르민의 NDMA 검출 이슈가 나온 이후 식약처가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한 결과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고 여름 더위가 찾아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생산업체에서 두께가 얇은 덴탈마스크와 비슷한 '비말차단 마스크'를 만들 수 있도록 이르면 다음달 초 관련 고시를 개정하기로 했다. 국민의 불편함을 최대한 줄여 여름철 ‘생황방역’ 참여에 숨통을 틔게 하기 위한 탄력적인 제도보완 조치로 볼 수 있다.아울러 덴탈마스크 생산량을 현재의 두 배인 하루 평균 100만개까지 늘리고 수입을 확대하는 등 마스크 관련 정책에 변화가 예상된다.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25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중학생·초등학생·유치원생으로 확대되는 등교 수업 대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특히 큰 지역들은 학교 내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등교수업 추가 지원방안 브리핑을 통해 "27일 등교수업은 예정대로 한다. 격주제, 격일제 등 학사 운영 방안이 적용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