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후 사고를 낸 혐의를 받아온 방송인 이창명씨(46)가 수사기관과 1년 동안 신경전을 벌인 끝에 음주운전 의혹에서 벗어났다. 법정이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데 따른 결과다. 그러나 이창명씨는 자동차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점과 교통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인정받아 이 부분에 한해 유죄 선고를 받았다. 법원이 선고한 형은 500만원 벌금이었다.앞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창명씨에게 음주운전 혐의 등을 적용해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그러나 서울남부지법(형사 1단독)은 20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창명씨에게 벌금형을
20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우리나라 전역에서 짙게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은 이 날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과 충청권은 물론 광주, 전북, 부산, 제주권에서 '나쁨'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밖의 지역은 대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제나 저제나 맑은 대기를 기다리는 심정을 비웃듯 미세먼지 상황은 21일에도 그 상태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더 짙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이런 대기 상태에서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은 채 환기도 하지 않는게 좋다. 굳이 외출을 해야 한다
19일 밤에 열린 5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는 '주적'이란 단어가 난무했다. 구 여권 출신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집중 공격하며 동원한 단어였다.'주적'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며 문재인 후보를 먼저 공략한 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였다.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향해 "북한이 주적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시하기 위한 전초전격 질문이었다. 이 질문은 문 후보에게는 어떤 대답을 내놓든 파장을 감수해야 하는, 양날의 칼과 같은 질문이었다
선거보조금은 각종 선거에 후보자를 낸 정당에 지급하는 돈을 지칭한다. 지급 취지는 부정부패 방지다. 선거보조금의 지급 기준은 정치자금법 27조(보조금 배분)에 규정돼 있다. 정당별 보조금 규모는 의석수와 직전 총선에서 각 정당이 얻은 득표수다. 선거보조금은 후보를 내지 않은 정당에는 지급되지 않는다. 이같은 법적 기준에 의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5.9대통령선거에 후보를 낸 정당들에 선거보조금을 지급했다. 정당별 지급액은 더불어민주당 123억원(119석), 자유한국당 119억원(93석), 국민의
[업다운뷰] 의도된 발언이었을까, 아니면 무의식 중 나온 실언이었을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설거지 관련 발언으로 또 한번 논란을 낳았다. 홍준표 설거지 발언은 지난 13일의 1차 TV토론회 때 촉발된 세탁기 발언과는 사뭇 다른 양상의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발언 내용이 이전 것과 달리 성차별적 요소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홍준표 후보의 설거지 관련 발언은 지난 17일 YTN의 대선 모바일 콘텐츠인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집에서 설거지를
배우 김성령이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뿌리고 있다. 언제 찍은 사진인지는 알 수 없느나 분위기로 보아 최근 자신의 일상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김성령은 'so good, 사진 better than 실물'이란 겸손한 의미의 제목과 함께 사진들을 공개했다.여러 장의 영상물 중 가장 앞자리에 배치함으로써 포인트를 둔 듯한 사진은 어째를 살짝 드러낸 검은색 반발 셔츠와 블루진 재질의 짧은 반바지 차람을 한 김성령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발엔 시원한 여름용 샌달이 걸쳐져 있었다.
대선 후보들에겐 엄청난 선거비용을 마련하는 일이 표심을 얻는 일 못지 않게 중요한 과제다. 그나마 지지율이 높은 후보는 비교적 쉽게 선거자금을 마련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돈을 구하는데 애를 먹게 된다. 정당의 의석수도 선거자금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변수가 된다.일단 거대 의석을 가진 정당의 후보라면 선거자금 마련이 한결 용이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급하는 선거보조금이 의석수 등을 감안해 주어지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지난 18일 각 당에 선거보조금을 지급했다. 보조금 지급액 결정 기준은
5당 대선 후보들이 연습용 목검이 아닌 진검을 들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말 그대로 진검승부다. 한순간의 실수로 대선 레이스에서 낙오될 위험성까지 있는 사투가 전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지는 것이다. 19일 밤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초청 토론회가 그 것이다.이번의 두번째 TV 토론회를 진검승부로 부르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13일의 첫번째 토론회와는 그 방식이 획기적으로 다르다는게 그 이유다. 변화의 핵심은 스탠딩 토론회 방식의 도입이다. 서서 하는 방식인 만큼
세월호 내부에 대한 수색 작업이 18일 낮 1시부터 70여명의 전문가들이 투입된 가운데 시작됐다. 이로 인해 미수습자들을 곧 발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수색팀은 이 날 세월호 4층 객실로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수색에 돌입한 지 1시간 반만에 현재 바닥을 형성하고 있는 세월호의 좌현 쪽에서 다수의 유류품을 발견했다.발견된 유류품들은 가방과 옷가지, 신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부터 수거되는 유류품들은 간단한 세척과 분류 작업을 거친 뒤 다시 한번 염분 제거와 세척, 건조 과정을 밟아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약칭 공수처)는 야당들이 설치하려 하는 새로운 수사기관이다.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영장청구권과 기소권 등을 부여해 대통령 친인척이나 일정 직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사정활동을 펼치도록 한다는게 설립 추진 목적이다. 공수처의 수사 대상엔 행정 각부의 고위 공무원은 물론 국회의원과 청와대 비서관 등 고위 공직자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공수처 설치에 대해서는 19대 대선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이 찬성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검경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는 지난 13일 일찌감치 10대 대선 공약을 내놓았다. 그 내용 중 핵심은 공공부문에서 일자리 81만개를 창출하고 최저임금을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같은 수준인 시급 기준 1만원으로 올린다는 것이었다. 그는 최저시급 1만원 완성 시점을 2020년으로 잡았다. 이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이 청년층에 주로 몰려 있음을 의식한 내용들이라 할 수 있다.문재인 후보가 일자리 정책 다음으로 무게를 둔 분야는 권력기관 개혁이다. 이 분야의 공약에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을 포함한 검찰
'눈브리핑'(Noon Briefing)은 미국 백악관이 매일 정오에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정례 브리핑을 말한다. 백악관은 사안의 크고작음에 상관 없이 대변인이 매일 일정한 시간에 기자실에 들러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기도 한다. 눈브리핑은 미국 동부시각으로 정오에 실시되기 때문에 국내 조간신문들은 현지보다 하루 추가된 날짜의 새벽 2시 이후에야 그 내용을 접한 뒤 특별한 이슈를 가려 뉴스를 생산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