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중일 3국 정상이 청두 정상회의 직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조속한 북미대화로 한반도 평화 진전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동북아 3국 정상이 북미대화 재개를 촉구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강조한 것으로 북한의 '중대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 여부가 주목된다.청두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중국 청두의 세기성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직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한중일 3국은 한반도 평화가 3국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인식 같이했고, 조속한 북미대화를 통해 비핵화와 평화가 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 협의체가 합의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국회처리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이른바 '비례한국당'이라 불리던 '비례대표정당' 창당을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비례한국당'이라는 정당이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됐기 때문에 당명을 등록한 인물과 대화를 통해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反)헌법적 비례대표제(연동형 비례제)가 통과되면 곧바로 저희는 비례대표정당을 결성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정당 명칭으로는 일단 '비례한국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기 부양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전체 세출 예산의 71.4%인 305조원을 상반기에 배정, 재정을 선제적으ㄹ 투입하기로 했다. 다만 국회에서 근거 법률이 통과되지 않은 공익형 직불금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 예산은 집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기획재정부는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예산 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 총지출은 512조3000억원인데, 이중 기금을 제외하고 일반회계·특별회계를 더한 내년도 전체 세출 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민의 기대수명이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7년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일수록 건강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비 중 공공재원 비율이 선진국에 비해 낮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전체 경상의료비 중 공공 재원인 건강보험과 정부 기여 비율은 14%가량 낮았다.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포용복지와 건강정책의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출생아에게 기대되는 평균 생존년수인 기대수명은 2015년 기준 소득 1분위의 경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회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에 대한 처리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20대 국회에 또다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등장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를 막으려는 자유한국당 의원뿐 아니라 '4+1' 협의체 소속 여당의원도 참여했다는 점이다.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9시 41분께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라 본회의에 부의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전격 상정했다. 선거법은 예산 부수법안(22건) 뒤인 27번째 안건이었으나 문 의장은 예산 부수법안 2건을 처리한 뒤 표결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친이(이명박)·비박(박근혜)계 보수 인사들과 시민단체가 모여 만든 국민통합연대가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보수 대통합을 강조하면서도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이재오 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립대회에서 "금명간 공동대표단과 원로자문단 회의를 거쳐 대원칙 제안서에 대한 의결을 받겠다"며 "이대로 되면 보수통합을 이뤄 정권을 찾아올 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6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양국 정상이 한반도 평화가 지속돼야 한다는 것에 대해 한목소리를 낸 가운데 문 대통령은 "북미대화중단은 북한에게도 이롭지 않다"고 강조했고, 시 주석 역시 동북아 지역평화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표시했다.베이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가진 한중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으로 근무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3일 "조국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검찰은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유 전 부시장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들이 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정계 복귀를 위해 손한규 대표에게 당 최고위원회 해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안철수계인 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전 대표가 정치를 조속히 재개하고 복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해 달라"고 밝혔다.구체적인 후속조치는 △당의 이름으로 안 전 대표의 정치 재개와 복귀를 공식 요청할 것 △안 전 대표 복귀에 필요한 최고위 해체 및 비상대책위 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동북아 3국의 통상장관이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중일 정상의 만남을 앞두고 먼저 통상장관의 만남이 진행된 것이다.베이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산 중국 상무부 부장,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22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제12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 3국 통상장관이 만난 것은 2016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차 회의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3국 간 회동이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옛 광주교도소에서 무연고 분묘 이장 작업 중 유골 40여구가 발견됐다. 이에 법무부는 유골의 신원확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법무부는 19일 옛 광주교도소 부지 내 무연고 묘지 개장 작업 중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를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유골이 발굴된 곳은 법무부가 솔로몬로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대상 부지로 무연고자 공동묘지가 일부 포함된 장소다.법무부와 광주교도소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옛 교도소 부지 내 무연분묘를 개장해 옮기는 작업을 해왔다. 법무부와 광주교도소는 부지 내 놀이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추가 기소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사건이 이 사건을 심리하던 기존 재판부로 배당됐다.이 재판부는 표창장 사건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 변경을 한 차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추가 기소 사건을 다시 배당받으면서 똑같은 사건을 두 재판을 통해 심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지난 17일 정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한 사건을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원은 "검찰의 병합신청을 고려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동산 임대차 권한만이라도 지방정부에 이양할 것을 거듭 요구하며 임대료 인상률 제한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내놓았다. 아울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부동산 정책 발언을 비판하기도 했다.박원순 시장은 20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과 전화 인터뷰에서 "적어도 임대차 권한이라도 지방에 줬으면 좋겠다"며 "전세 임차인의 실 거주기간이 3.4년밖에 안 된다. 서울시에 권한이 있다면 계약 갱신권을 도입해서 최소 거주기간을 5년으로 정하고, 임대료 상한률도 (도입해) 임대료를 5년 동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른바 '조국사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을 가해 온 진보학자 진중권 교수가 동양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진 교수는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라며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심경을 전했다.진 교수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마지막 수업 마치고 미리 써놓았던 사직서 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직서를 담은 사진도 공개했는데, 최종 근무일은 12월 31일이라 써있다. 진 교수는 이후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라며 "이젠 자유다!"라는 게시글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 협상에 대항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비례한국당 카드'를 꺼내 들었다. 총선용 ‘위성정당’을 만든다는 것인데 여론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9일 의원총회에서 "만일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를 밀어붙인다면 우리는 '비례한국당'을 만들 수밖에 없음을 미리 말씀드린다"며 '위성 정당' 등장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내비쳤다.여야 4+1 협의체는 일단 △지역구 250석·비례대표 50석 △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협의체 가운데 '3+1'야당의 석패율제 합의를 사실상 거절하며 선거법 협상에서 야당과 갈등을 빚는 민주당이 검찰개혁 법안을 먼저 처리할 것을 제안하며 압박을 가했다. 여론의 지지가 큰 검찰개혁법의 우선 처리를 요구한 것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4+1 협의체에 참여한 야4당을 향해 "국민이 원하는 것부터 먼저 처리하자. 우선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차례차례 처리해 나가자"며 "민생과 검찰개혁 먼저 마무리 짓는 것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확장재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내 역대 최대 수준의 재정을 집행하기로 했다. 연초부터 재정을 적극적으로 투자해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 6월까지 중앙재정 62.0% 집행을 목표로 세웠다. 이는 지난해 말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설정하면서 목표로 삼은 61.0%보다 1%포인트 올라간 수치다.지난해보다 올해 재정 규모가 커진 것을 고려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980년대 ‘아시아의 인어’로 명성을 날렸던 수영스타 출신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체육행정을 총괄하는 차관으로 깜짝 발탁되고,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낙마했던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 차관급 인사를 통해 명예회복의 기회를 얻었다.고민정 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 네자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5개의 금메달을 휘쓸어 '아시아의 인어'란 애칭을 얻은 경기인 출신 최윤희(5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과거와 달리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워크라이프밸런스)'을 중시하는 국민들이 점점 늘어가는 가운데 일과 가정이 둘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일을 우선시한다는 비율을 넘어섰다. 또한 아빠들의 육아휴직 사용도 통계작성 이래 최다인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9 일·가정 양립 지표'에 따르면 일과 가정생활을 비슷하게 여긴다는 응답이 44.2%로 일을 우선시한다는 응답(42.1%)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일을 우선시하던 사회에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공조를 위해 뭉친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협상에 참여 중인 군소야당이 민주당의 '연동률 50% 캡(상한선)'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 대신 '석패율제'를 축소하더라도 도입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수렴했다.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평화당 정동영·대안신당 추진위 유성엽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야4당의 선거법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우리 4당 대표들은 확고한 공조로 선거제도 개혁과 검찰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