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최고 공격수로 우뚝 섰다. 6일 새벽에 끝난 스완지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기성용(스완지)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리그골 기록(8골)을 가볍게 넘기며 9골째를 기록한 것이다. FA컵 등에서의 골을 포함한 시즌 통산으로는 16호골 기록이다.이로써 손흥민은 다음달까지 이어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자릿수 리그골 기록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시즌 통산 골기록으로는 20골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
김종인계로 분류되어온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6일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다. 하루 전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언주 의원의 행선지는 김종인 전 대표 쪽이 아니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쪽이었다. 이언주 의원은 곧 국민의당에 입당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언주 의원은 "정치적 경로는 다를 수 있다."라는 답을 내놓았다. 국민의당을 선택한 직접적인 이유로는 "국민의 삶을 낫게 만들기 위한 정치실험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었다.
임플란트는 획기적인 치과 치료술 중의 하나로 꼽히지만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서는 임플란트 이용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부작용 사례도 더 자주 폭로되고 있다.지난해 8월 광주에서는 임플란트 시술 후 부작용에 시달리던 40대 남성이 해당 치과를 찾아가 의사를 흉기로 찌르는 일까지 벌어졌다. 당시 사건 피의자는 형사 입건된 뒤 임플란트 시술 후 염증이 심해지면서 통증에 시달린 나머지 우울증까지 앓게 됐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그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 사건에서 보듯 임
경찰이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하기로 했다. 소환장은 지난 4일 발부됐다. 소환 목적은 최근 신연희 청장이 수백명이 볼 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선 후보 비방글을 올린 혐의에 대한 조사다.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신연희 청장이 올린 문 후보 비방글의 원 작성자가 전직 국가정보원 직원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글의 소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강남구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그 과정에서 신연희 청장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강원도 정동진의 바다부채길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70만년 전 바닷속 신비를 홀로 머금은 채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바다부채길이 일반에 개방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그 이름이 널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어느 틈에 개방 사실을 알고 찾는 사람들도 늘어 바다부채길 탐방로가 북적일 정도라고 한다.바다부채길이 일반에 개방된 때는 지난해 10월이다. 군사구역으로 묶여 일반의 출입이 통제됐던 이 곳에 험난한 암석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가 조성된 뒤 일반인들에게 접근을 허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업다운뷰] 이언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언주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공식 발표한다. 이언주 의원의 민주당 탈당은 예고된 것이었다. 지난달 초 스스로 탈당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기 때문이다.나란히 대표적인 김종인계로 꼽혀온 최명길 의원이 먼저 탈당을 감행한 것도 이언주 의원의 탈당이 시간문제임을 시사했다. 더구나 최명길 의원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 민주당을 선도 탈당했다. 이언주 의원의 탈당이 특히 눈길을
[업다운뷰] 북한이 5일 이른 아침에 또 미사일 한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 날 오전 6시 42분 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쪽을 향해 중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한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이 날아간 거리는 60km 정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초기 분석을 한 결과 일단 KN-15계열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우리 합참 발표 직후 북한 미사일 발사 사실을 거론하면서 문제의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입심으로 치면 저마다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손석희 JTBC 앵커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나 맞대결을 펼쳤다. 4일 밤 방영된 JTBC 뉴스룸에서 이뤄진 일대일 인터뷰를 통해서였다. 손석희 홍준표 두 강적의 입심 대결은 보는 이들이 아슬아슬함을 느낄 정도로 팽팽한 긴장 속에 이어졌다.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자신의 입장을 펼치느라 두 사람 사이엔 상대방의 신경을 자극하는 발언들이 난무했다.욕설만 없었을 뿐 자칫 어느 한쪽이 감정을 폭발시킬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손
음주운전 기준이 획기적으로 강화된다. 술로 입술만 축여도 음주측정에 걸릴 정도로 혈중 알코올농도 기준치가 대폭 내려가게 된다는 얘기다. 따라서 앞으로는 운전하기 전 어느 정도까지 술을 마셔도 되는지를 두고 고민할 필요조차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음주운전 기준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음주운전 기준 강화 등이 포함된 종합 대책 시행을 통해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3000명대로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바뀌는 음주운전 처벌 기준(면허
남미 우루과이 동쪽의 남대서양 먼 바다에서 침몰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의 실종 선원들이 4일 현재(이하 한국시각)까지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브라질 공군이 사고 해역에서 공중 수색을 벌이는 한편, 선사 측의 다른 배가 현장에 도착해 수면을 살펴보았지만 소득이 없었다.브라질 공군은 지난 3일 이후 초계기를 사고해역으로 파견해 공중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지만 실종 선원들의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같은 날부터 선사 측의 세틀라코스모호도 현장에 도착해 바다 위를 뒤지고 있다. 4일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모두
지난달 24일 낮 1시 반 쯤 충남 천안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실화 피의자가 마약 복용 상태에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가 마약류를 복용하고 침대에서 담배를 피우다 잠이 드는 바람에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다.4일 천안의 서북경찰서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해당 모텔 6층의 한 객실에는 여성 투숙객 O모씨(32)가 혼자 머물고 있었다. O씨는 함께 투숙한 50대 남성이 주고간 담배를 피우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다. 그로 인해 담뱃불이 침대에 옮겨붙으면서 해당 객실 전체를
[업다운뷰] 국민의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요즘 들어 부쩍 변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지난달 김종인 전 대표를 따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최명길 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안철수 의원이) 목소리도 많이 바뀌었고, 사람이 많이 변했다는 느낌을 준다."고 평했다.실제로 요즘 안철수 전 대표의 입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이전에 듣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우선 목소리 톤이 무척 낮아졌다. 일부러 중저음 이하의 굵은 목소리를 내려 애쓰는 모습이 쉽게 감지된다. 과거의 유약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목소리를
[업다운뷰] 물가가 너무 오르지 않아 디플레이션을 우려했던 것이 엊그제 일 같은데 최근 들어서는 고물가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다. 올라도 너무 오른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너무 가파르게 형성되다 보니 고물가가 소비를 더욱 위축시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그러지 않아도 가계의 실질소득이 늘지 않아 시름이 깊어진 서민들은 고물가 분위기 속에서 지갑 열기를 더욱 꺼리게 됐다. 희한한 건 올라도 꼭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이 더 크게 올라간다는 사실이다. 소위 체감물가 상승
접착제를 이용해 붙이는 일회용 속눈썹을 애용해왔던 여성들이 깜짝 놀랄 만한 뉴스가 전해졌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속눈썹 접착제 중 절반 이상에서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소보원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일회용 속눈썹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접착제의 유해성을 검사했다. 그 결과 속눈썹 접착제 1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문제가 지적된 속눈썹 접착제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허용 기준치의 최소 740배, 최대 2180배까지 검출됐다. 이 가운데 9개
[업다운뷰] 러시아 제2의 도시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역에서 강력한 폭탄 테러가 발생, 11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엔 중상자가 많아 이번 러시아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게 외신들의 전언이다.러시아 타스 통신은 대테러위원회 발표를 인용,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 쯤(현지 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테흐놀로기체스키 인스티튜트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폭발은 센나야 플로샤드역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일어났다. 현지 언
[업다운뷰] 더불어민주당의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번 대선이 자신과 안철수 전 대표 간의 양자대결 구도로 갈 것이란 전망을 반박하며 한 이야기였다.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당 경선 내내 5.9대선이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 구도로 진행될 것이란 주장을 펴왔다.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3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자대결 구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즉각 안철수 전 대표를 공격했다. 문재인 후
3일 오후 1시 30분 쯤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공장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현지 소방관서는 소방차와 화학차, 펌프차 등 10여대를 동원해 두 시간여만에 겨우 불길을 잡았다.이 날 화재의 진화 작업은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붙는 바람에 더욱 힘들게 이어졌다. 결국 산림청 소방헬기까지 동원해 입체적 진화 작업을 펼치고 나서야 산불이 모두 잡혔다.산불 진화대는 공장 야적장과 산의 불길이 완전히 잡힌 다음에도 한동안 잔불 정리 작업을 벌여야 했다.
[업다운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안 전 대표가 승리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안철수 전 대표의 상승세가 무서운 기세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크게 눈길을 끌었다.5.9대선이 확정된 이후 안 전 대표가 양자대결과 다자대결을 통틀어 문 전 대표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안철수 양자대결 구도에서의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7.2%포인트였다. 그러나 다자대결 구도 하에서는 여전히 문재인 전 대표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극기 집회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과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에서도 열렸다. 집회는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약칭 국민저항본부)에 의해 진행됐다.봉하마을 주차장 앞 도로에서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이 집회에는 5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해 각종 구호를 외쳤다. 한시간여 동안 이어진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뇌물 수수 등을 거론하며 권양숙 여사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를 당장 구속하라고 외쳐댔다. 집회 참가자들은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
정부가 예고한 금요일 조기퇴근이 정부 중앙부처에서부터 이 달부터 시작된다. 지난 2월 일본이 처음 도입한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제도를 벤치마킹해 만든 한국판 프리미엄 프라이데이가 실행 단계에 돌입하는 것이다. 일본은 지난 2월부터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을 지정해 오후 3시에 일제히 조기퇴근하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었다. 일본이나 우리나 금요일 조기퇴근 제도를 도입한 목적은 동일하다. 소비를 진작시키려는게 그 목적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2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