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장고 끝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재가하면서 검찰개혁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도 재가하면서 문재인 정부 3기 개각을 매듭지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9일 개각에서 지명한지 꼭 한 달 만이다.조국 후보자는 지명 후 자녀 입시 관련, 웅동학원, 가족 사모펀드 등 각종 의혹으로 야권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국회 법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투운동'으로 확산된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지난해 3월 안희정 전 지사의 수행비서 김지은 씨가 언론을 통해 성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9일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안희정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수행비서 김지은 씨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피의자 신병 확보는 조 후보자 관련 의혹 수사 착수 이후 처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9일 조국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이상훈 대표와 코링크PE로부터 투자받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이상훈 대표에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역대 5위급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주말 서해상으로 북진해 황해도로 상륙해 종단한 태풍 링링은 남측에서 3명, 북측에서는 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링링'에 따른 사상자는 8일 오후 7시 기준으로 27명이다.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일반인 13명, 소방공무원과 경찰관 11명이 안전조치 중 다쳤다.순간 최대 풍속 초속 54m, 시속 190㎞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은 전국 각지에서 시설물 피해를 줬다. 민간시설 928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4가지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항소심에서는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 받은 3가지 혐의는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친형 강제입원' 사건에 대한 판결이 뒤집힌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 6일 이재명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어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부분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올 한가위 귀성·귀경길 교통사고 우려가 가장 큰 때를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11일로 예측했다.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귀성 차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연휴 시작 전날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9월 11일이 매우 위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5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1만83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3만107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특히 연휴 전날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가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팽팽하게 격돌했다. 야당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대면 검증에 나섰고 여당은 야당 공세에 반박하며 조 후보자에게 해명 기회를 주는 식의 질의를 이어갔다.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 조모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조 후보자가 동양대 총장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적극적으로 조 후보자를 옹호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00년의 쁘라삐룬도, 2010년의 곤파스도 아닌 2012년 8월 악몽을 불러온 15호 태풍 볼라벤과 닮은꼴이다. 제13회 태풍 ‘링링’이 7년 전 역대 4위의 재산피해 불렀던 악몽의 볼라벤과 유사한 경로로 한반도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당초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쁘라삐룬, 곤파스와 비슷한 경로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밝혔지만 링링이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 인근을 지나면서 예상 경로가 틀어져 볼라벤과 닮은 북상루트를 밟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소형태풍에서 시작해해 점점 세력을 키운 제13호 태풍 '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라오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ASEAN)과의 협력에 대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드는 일이자, 특정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수출을 다변화하고 자유무역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일부터 5박6일의 태국·미얀마·라오스 방문을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라오스 분냥 대통령님과의 정상회담으로 아세안 열 개 나라 정상들을 모두 만났다. 한결같이 우리와의 협력을 반가워했고 한반도 평화를 지지해주셨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아세안 나라들은 메콩강의 잉어처럼 힘차게 도약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법무·검찰 개혁을 완결하는 것이 제가 받은 과분한 혜택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길이며 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조국 후보자는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며 "무엇보다 새로운 기회를 위해 도전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박탈감과 함께 깊은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표창장(봉사상)에 조작 의혹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이 조씨에게 총장 표창장을 발급한 적이 없고, 조국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로부터는 ‘표창장 위임했다고 말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성해 총장은 5일 새벽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정 교수로부터) 위임을 자기가 받았다는 것만 얘기해주면 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오후 최성해 총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의 대학입학 관련 논란으로 수시 입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진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생부종합전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대입 정시 확대에 대해서는 "정시와 수시 비율 조정으로 불평등과 특권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유은혜 부총리는 5일 서울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열린 '일제 식민지 피해 실태와 과제' 심포지엄 행사장에서 취재진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개최 여부로 정쟁을 이어온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 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시한이다.그동안 양당은 청문회 조건과 형식, 일자 등에 대한 이견을 보였고 협상은 난항을 겪어왔다. 다만 민주당으로서는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조 후보자를 임명하는데 따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근 5년 동안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검거된 사람이 21만5000명에 달했고 피해자는 1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피해자의 75%는 여성이었고, 가해자의 80%가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4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 검거 건수 총합은 18만8134건, 검거 인원은 21만4563명으로 집계됐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가정폭력 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폭력 또는 폭행이었다. 2015~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밝히기 위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 앞으로 부정적 의미가 담긴 각종 엿이 든 소포가 배달되고 있다. 반면 조국 후보자에게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꽃다발과 꽃바구니 배달이 이어지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일 윤석열 총장이 근무하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우편물 취급 공간 한쪽 구석에는 '엿 소포' 50여 개가 쌓여 있었다. 엿을 담은 상자 겉면에는 '엿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등의 메시지가 쓰여 있다.대검 관계자는 "이번 주 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내년도 일자리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반영했다. 이 가운데 구직급여와 같이 실업자 생계 지원 예산은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일자리 사업 예산은 모두 25조7697억원으로 올해보다 21.3% 증액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일자리 사업 예산이다.유형별로 보면 실업소득 유지·지원 사업 예산이 10조3609억원(40.2%)으로 가장 많았다. 이 사업은 공적 자금으로 실업자의 소득을 보전해주는 것으로 구직급여와 취업촉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일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명했지만 다음날 검찰이 주요 관련자를 소환하고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강제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3일 조국 후보자 딸 조모씨의 '의학 논문 1저자' 등재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단국대 장영표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장 교수는 이 논문의 책임저자다. 조모씨는 고교생이던 2007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 장 교수 연구실에서 2주간 인턴을 한 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3호 태풍 '링링'이 오는 7~8일 사이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고 있다. 이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3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50㎞ 해상에서 시속 9㎞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링링은 4일 타이베이 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으로 도달한 뒤 6일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제주도에 접근하는 6일 오전 9시께 '링링'의 중심기압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도발적 망언을 한 일본 국회의원이 일본 내에서 뒤늦게 비판을 받고 있다.도교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아사히신문은 2일 '전쟁 발언 다시, 의원 눌러앉아 있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그가 국회를 모독했다고 규정했다. 신문은 "헌법 9조도 유엔 헌장도 무력에 의한 국제 분쟁의 해결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 이렇게 매우 중요한 원칙을 한번 돌이켜보지도 않고 발언을 반복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한일 관계는 지금 징용공 문제 등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인사 청문회가 무산되자 '시간 무제한' 기자 간담회에 나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향해 각종 의혹과 논란이 제기된데 대해 "주변에 엄격하지 못했던 것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과분한 기대를 받았는데도 큰 실망을 안겨드린다"고 밝혔다.조국 후보자의 요청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주관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는 2일 국회에서 열렸다. 조 후보자는 "과분한 기대를 받았는데도 큰 실망을 안겨드린다"며 사과와 함께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무엇보다 크게 느낀 건 현재 논란이 다름 아닌 제 말과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