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8년 발주한 보험 입찰에서 정작 담합을 주도한 KB손해보험이 고발을 피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진 신고하면 처벌을 경감해주는 리니언시(자진신고감면)제도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제도 남용을 우려하는 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저간의 사정은 이렇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KB손보는 일찍이 LH가 발주한 2017년 ‘임대주택 등 재산종합보험 입찰’과 ‘전세임대주택 화재보험 입찰’에서 낙찰받았으나,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100억원 규모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위원회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등 피해에 대한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에 따르면 10일까지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7486건, 손해액은 98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보험업계는 침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신속한 보상 처리를 하고, 보험료 납입과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현대해상은 피해 지역에 인력과 차량을 파견해 침수 차량을 견인 조치하고, 현장에서 곧바로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침수 피해가 컸던 서울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탄탄한 위험기준자기자본(Risk Based Capital, RBC) 비율을 자랑하던 국내 보험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정책 금리의 상승이 예고되면서다.RBC 비율이란 보험사의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의 비율을 말한다. 가용자본은 보험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의 양을, 요구자본은 보험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을 의미한다.쉽게 말해, 보험사에게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에도 이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들러리를 세우거나 고의로 입찰에 불참하게 하거나?!참으로 황당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보험을 비싼 가격에 따내려고 입찰 담합을 한 손해 보험사들이 무너기로 적발됐다. 그중 KB손해보험이 업계 1위 삼성화재를 들러리로 세우고 낙찰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KB손보와 삼성화재, M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7개 보험사와 대리점인 공기업인스컨설팅에 시정 명령과 총 17억6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난해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수준은 어떻게 달라졌을까.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전담조직, 상품 개발과 판매 관련 소비자보호 체계 등 내부통제체계 운영실태를 중점 평가하는 제도가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다.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취약' 5개 등급을 부여해 소비자에게 금융회사 선택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 및 강화를 유도한다.2020년 평가까지는 행정지도 형식으로 실시돼오다 금소법 시행에 따라 처음 진행된 ‘2021년도 금융소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고객의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한시적으로 가계대출금의 일부 및 전액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한국부동산원과 업무협약 체결했고 기업은행의 경우 IBK창공부산 하반기 데모데이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KS-CQI 콜센터 품질지수은행권 최초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KB손해보험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의 지속가능보험원칙에 가입했다.◇ NH농협은행,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면제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고객의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손해보험 다이렉트가 'KB스마트운전자보험'을 개정해서 내놓았다. 이 보험에는 자전거 운전 중 사고를 보장하는 '자전거 전용 플랜'이 새로 탑재됐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초 의족골퍼 한정원 선수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시작한 꿈테크 프로젝트 '무쇠다리 로켓걸'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펀드 플랫폼 펀샵 서비스를 개시했고, 신한카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예약 관리 기업 '테이블매니저'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투자계약을 맺었으며, 유안타증권은 2021년 우수 투자권유대행인 어워즈를 열었다.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금융지주(KB금융)가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기 위해 비은행 부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 KB금융은 신한금융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계열사 중 아쉬운 실적을 내고 있는 KB생명과 KB손해보험 등 보험 계열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확대하는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신한금융은 신한라이프 통합을 이뤄냈고, 손보업계 5위 메리츠화재는 무서운 기세로 KB손보를 추격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손보에 그룹 재무통 김기환 사장을 앉혔고, KB생명과 푸르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 사고 현장에서 고객과 보상직원이 영상통화를 해서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상담 및 초동조치를 할 수 있는 '영상출동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 초동 조치를 마치고 사고 현장에서 떠난 이후에는 '사고처리 도우미' 서비스를 써서 모바일로 보상처리 관련 정보를 선제적으로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영상 출동 서비스를 활용해 보상직원이 현장에 직접 출동해 조치하는 시간을 단축했다고 6일 설명했다. 비교적 상황이 단순한 사고의 경우, 비대면으로 사고 현장 조치를 빠르게 마무리할 수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금융사들이 걸그룹과 젊은 연예인들을 앞세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걸그룹이 밀레니얼+Z(MZ)세대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보니, 금융사들이 MZ세대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면 팬들도 같이 고객으로 모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같은 영향에 주요 금융사들이 과거에는 주로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했지만, 지금은 브레이브걸스 같은 '역주행' 걸그룹이나 개성있는 젊은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는 사례도 늘고 있다.마케팅 업계에선 금융이 어렵고 나이들어 보이기 때문에, 금융상품을 쉽게 전하기 위해 개성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손해보험(KB손보)은 26~27일 이틀동안 강원도 양양군 죽도해변에서 고객들과 함께하는 ‘KB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KB손보는 28일 '플로깅(plogging)'이란 '이삭을 줍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와 '달리기'라는 뜻의 영어 단어 'jogging'을 합친 어휘라고 설명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최근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자발적 환경 운동이다. 국내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중시하는 MZ(밀레니얼+Z세대)세대를 중심으로 해 하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손해보험이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2023년까지 3년 동안 사회연대기금 9억원을 출연한다.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23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열린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창립 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사회 불평등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을 가졌다. KB손해보험은 2023년까지 3년간 총 9억원의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이날 조인식은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김대성 KB손해보험 노조지부장을 비롯해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카드사와 은행권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휴가를 도입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백신 휴가 시행 도입을 발표한 가운데 다른 금융사들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 전 금융권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카카오뱅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전 직원 유급휴가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카카오뱅크 구성원은 백신 이상 반응 여부와 상관없이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2일간 유급휴가를 낼 수 있다. 잔여 백신(예약 취소 백신) 당일 접종이 가능해지며 휴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손해보험(KB손보)이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에 도심형 요양시설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를 개장했다.KB손보는 지난 2016년에 자회사 설립을 통해 요양산업에 진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기환 KB손보 사장은 지난 21일 서초빌리지 오픈 준비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KB손보는 서초빌리지 오픈에 앞서 지난 2017년에 강동케어센터(주야간보호시설), 2019년에 위례빌리지(노인요양시설/주야간보호시설)를 문열고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송파구 위례동에 있는 위례빌리지는 첫째로 건립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손해보험(KB손보)에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보장을 탑재한 암보험 상품을 출시한 지 만 1년이 됐다. KB손보가 내놓은 암보험 상품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5월 13일,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와 함께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비’등을 탑재해 사전 암 예방 기능부터 암 치료 이후까지 보장하는 암 전용상품인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출시 후 이 상품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래 월평균 2억원 수준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최근 KB손해보험(KB손보)의 ‘KB희망플러스자녀보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주목받고 있다. KB손보는 지난 1분기 동안 이 상품은 5만6000여건(매출 금액 약 41억원)이 판매됐고 2020년 1분기 대비 판매 건수가 약 2.7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 금액도 2.5배 이상 뛰었다고 밝혔다.3일 KB손보에 따르면 올해 1월 자녀의 성장 주기별로 특화된 보장과 함께 ‘부양자 납입면제 페이백’기능, ‘단계별 아토피진단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갑상선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비’등을 업계 최초로 탑재해 새로 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내 복귀 후 무관에 그친 김연경(인천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V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아쉬움을 달랬다.김연경은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해외 생활을 접고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은 복귀 첫 시즌에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앞서 흥국생명에서 뛰던 2005~2006시즌부터 2007~2008시즌까지 3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던 김연경은 이로써 개인 통산 4번째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창의적 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 독점적 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인 배타적 사용권 선점 경쟁이 올 들어 다시 불붙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수수료 1200%룰과 빅테크들의 보험시장 진출 등에 따라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사들은 독창적인 상품개발을 통한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가속도를 내면서 '우리가 최초'라는 원조 마케팅 효과에 무게를 두고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24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보험사들의 배타적 사용권은 모두 11건으로 집계됐다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최근 친환경 전기자동차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손해보험업계에서도 기존 업무용 외에 개인 전기차 고객 확보를 위한 상품들이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4대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 현대해상화재보험과 DB손해보험은 상품 출시를 서두르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친 반면,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손해율 등을 이유로 신중한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등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다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체제 전환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돼 손보사들 역시 전기차 보험 시장을 확대할 수밖에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서울에 사는 회사원 김모(37)씨는 부모와 자신의 생명·실손보험료를 모두 납부한다. 매달 5일이면 보험료 납부 문자가 울리는데 지난해 부모의 실손보험료가 갱신돼 부담금이 크게 늘어났기에서 이 알람소리가 반갑지 않다. 이 와중에 실손보험료가 대폭 인상된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보험료 걱정이 늘었다. 김씨는 "부모님 연세가 65세를 넘어가면서 보험료 부담이 더 가중되는 것 같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힘든 가운데 이런 보도들을 접하니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최근 보험업계가 표준 실손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