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올해 초 경영 공백으로 외풍을 겪은 KT가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의 첫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의욕적인 출항을 알렸다. 최고경영자(CEO) 권한 강화와 상무보 이상 임원 20% 축소, 외부 인재 영입이 주 골자다. 그러나 조직개편 발표와 동시에 KT새노조가 본사만 물갈이된 ‘반쪽 개혁’이라고 평가절하하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외부에서 영입한 인사들의 낙하산 의혹을 제기하면서 첫 시작부터 순탄치 않아 보인다.KT는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인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KT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수장으로 김영섭 후보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길었던 경영 공백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돌입한다. 새 선장 김영섭 대표는 새로운 변혁을 위해 ‘고객·역량·실질·화합’ 4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KT는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2023년도 제2차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과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4개 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밝혔다.KT는 김 대표가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오랜 기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6개 분기 연속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가 갈수록 영업이익률이 떨어지고 있어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3%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3064억원, 당기순이익은 3478억원으로 각각 0.39%, 34.71% 늘었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매출과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에 힘입어 콘텐츠 분야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 KT가 이 기세를 몰아 올해 K-콘텐츠·미디어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종합미디어사업자로 행보를 본격화한다.KT는 KT스튜디오지니, ENA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는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다.이날 행사에서 KT는 지난 1년간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분야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신규 프리미엄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KT는 대체 어디로?’통신업계 맏형이자 연매출 25조원, 임직원 2만명을 거느린 재계 서열 12위 KT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비상 경영 체제를 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하지만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외이사 3인 재선임안에 반대 의견을 피력하는 등 혼란스런 상황이어서 여전히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안개 속이다.■ 위기의 KT 비상 경영 체제 선언앞서 지난 28일 구현모 KT 대표가 일신상 사유로 대표이사 사퇴 의사를 밝혔고, 아직 임기가 남은 김대유·유희열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KT 차기대표 후보 선임을 둘러싼 오랜 논란 끝에 결국 이사회 선택은 구현모 대표의 ‘디지코 계승자’로 평가받는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었다. KT는 3월 말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차기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지만 계속 휘몰아치는 강한 외풍으로 윤경림호(號)가 제대로 출항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KT 이사회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을 (윤 사장이) 명확히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국민연금·여권의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희귀 광물 국내 공급부터 몽골의 DX까지, KT와 몽골이 전방위적으로 손잡았다.KT가 몽골 정부와 협력해 희토류 등 몽골 내 생산된 광물자원을 국내에 공급한다. 또한 KT 구현모 대표가 ‘몽골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위촉돼 KT그룹은 몽골 정부와 금융, 의료,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갖추고 몽골의 디지털 정책 가속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몽골 정부와 희토류 등 80여종 광물자원 공급을 위한 MOU 체결KT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디지털 몽골 실현’을 위한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3사가 설 연휴를 맞아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중소 협력사들의 풍성한 설을 돕기 위함이다.SKT는 16일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약 11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Y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재정 부담을 줄이고,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경기침체가 유력하게 예상되는 올해 통신 3사(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가 신년사를 통해 해결책과 방향성을 밝혔다. ■ SKT, AI컴퍼니 전환으로 도약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2일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전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2023년을 AI 컴퍼니로의 도약과 전환을 하는 비전 실행의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다.유 대표는 2022년은 팬데믹 이후 뉴노멀의 서막을 보여준 한 해로 초유의 금리인상과 전쟁 발발로 인플레이션과 탈(脫) 세계화의 시대가 도래했으며, 이는 새해에도 불확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01. 사상 처음으로 서비스 매출 16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점. 02. 취임 당시 대비 11월 말 기준 주가가 90% 상승하는 등 기업 가치를 높인 점. 03.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및 성공적인 ‘디지코(DIGICO)’ 전환으로 통신사업 한계를 뛰어넘어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변화를 이끌어낸 점. 04.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와 그룹 사업 구조 및 기업 이미지 개선 등을 통해 KT그룹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점. 05.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KT와 신세계그룹이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유통 혁신을 위해 만났다.14일 KT는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신세계그룹과 온·오프라인 통합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멤버십 협력을 통한 고객경험 혁신 ▲KT 인공지능(AI)·DX 역량을 기반으로 한 신세계 오프라인 스토어 디지털화 ▲AI 기반 물류 선진화 및 물류 인프라 공동 운영 ▲부동산 메가 프로젝트 공동 개발 ▲디지털 광고·마케팅 확대 등 5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우선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KT가 올 3분기 누적 연결 및 별도 영업이익이 모두 1조원을 넘어서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전환이 순항중임을 알렸다.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조477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452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3조944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3236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으로 계산하면 연결 영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언제 어디서든 바로 볼 수 있다.”“책을 매번 구매하는 것보다 싸다.”“찾고자 하는 단어나 문장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벌써 수개월째 국내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를 이용 중인 주변 지인 3명에게 그 장점을 묻자 나온 대답들이다.지난달 29일, 밀리의 서재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국내 최초의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2016년에 설립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온 밀리의 서재는 지난 8월 기준 구독자 91만명, 누적 구독자 550만명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핵심 성장사업 중심의 그룹 포트폴리오 안착으로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12조5899억원, 영업이익은 1조8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연결 매출은 역대 최대 실적이다.KT는 10일 KT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592억원, 매출 6조31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4조517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3035억원을 기록했다. 인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KT와 CJ ENM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지난 3월 콘텐츠 사업 전방위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CJ ENM이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키로 하고, 7월 ‘KT 5G 초이스’에 ‘티빙/지니’ 혜택을 선보인 데 이어 세 번째 협력이다.KT와 CJ ENM은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내 OTT 경쟁력 강화와 K콘텐츠 성장 가속화를 위해 시즌(Seezn)과 티빙(Tving)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다운뉴스 현진 기자]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확대했다. KT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2777억원, 영업이익 6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41.1%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746억여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기존 통신 사업과 DIGICO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4조6084억원, 4299억원을 기록하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인공지능(AI)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다양한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KT와 마케팅 목표에 맞는 디지털 통합 마케팅을 선도하며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렙으로 성장한 나스미디어가 맞손을 잡고 협력에 나선다.KT는 서울 강남구 나스미디어 사옥에서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와 광고 플랫폼 혁신을 위한 AI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광고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는 AI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나스미디어 광고 플랫폼 고도화와 성과 확대를 위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한라이프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승인받았다.헬스케어 관련 감독당국의 규제완화 기조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연내 자회사 설립등기 및 사업자 등록을 마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신한라이프는 21일 헬스케어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신한큐브온 설립에 대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회사 소유 인허가 신고 수리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자회사 초대 대표로는 신한라이프에서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플랫폼 제휴를 진행하면서 모기업 KT그룹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금융권에선 다음달 토스뱅크가 출범함에 따라 은행 간 경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가 자신들의 최대 무기인 KT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케이뱅크는 KT그룹이 갖고 있는 강점에 자신들의 금융 역량을 합쳐 고객들에게 현재보다 더 큰 혜택을 주면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올해 연말까지 케이뱅크 앱을 활용해 KT 최신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KT가 대한민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국무총리실 주관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내년부터 3년간 총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전국 6대 광역본부를 통해 3년간 총 3600명의 청년에게는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KT는 국가 과제인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AI 무상교육 ‘가칭디지코 KT AI 혁신스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AI 혁신스쿨’은 대학생과 청년구직자 대상의 맞춤형 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