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9개 주요 자회사 최고 경영자(CEO)를 모두 연임하면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연말 인사를 단행했다.신한금융은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 불확실성 확대, 잠재적 리스크 증가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일선 자회사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기초 체력과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사장단에 대한 리더십 변화를 최소화했다.자경위에서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여하던 관례를 깨고 김상태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조직개편을 통해 임원 기구를 신설하고 ESG 분야에서 관련 경험을 쌓아 온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의 장남 정경선 씨를 C레벨 임원으로 선임했다.현대해상화재보험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문급 임원 기구인 CSO(최고 지속 가능 책임자)를 업계 최초로 신설하고 정경선 CSO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정경선 CSO는 198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 후, 비영리 단체와 임팩트 투자사를 설립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혁
[업다운뉴스 부고] ● 김정우 씨 별세, 조경선(신한DS 대표이사)씨 남편상, 김창현·동준 씨 부친상 = 일산백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6일 오전 9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 031-910-744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KT 차기대표 후보 선임을 둘러싼 오랜 논란 끝에 결국 이사회 선택은 구현모 대표의 ‘디지코 계승자’로 평가받는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었다. KT는 3월 말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차기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지만 계속 휘몰아치는 강한 외풍으로 윤경림호(號)가 제대로 출항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KT 이사회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을 (윤 사장이) 명확히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국민연금·여권의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친환경 선박 선두주자 한국조선해양이 메탄올추친선 7척을 수주하며 세계 최다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수주는 총 1조1100억원 규모다.한국조선해양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HMM과 9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분)급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54척의 메탄올추진선을 수주하며 세계 최다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수주한 5만톤급 메탄올추진 PC선을 시작으로 2021년 8월 세계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KT가 잇단 외부 압박에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고심 중이다.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이 가능할지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 25조원 돌파KT는 2022년도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25조6500억원, 별도 기준 매출 18조289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연매출 25조원을 돌파한 것은 1998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2022년 연결 및 별도 영업이익은 각각 1조6901억원, 1조1681억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국민의힘이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하며 ‘투톱’ 리더십을 완성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법에 호소해 당 비대위원장에서 밀려나야 했던 영남 5선의 주호영 의원이 한 달 만에 원내대표로 재등판하면서 이 전 대표과의 ‘송사 리스크’ 수습과 계파 갈등 극복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2년 4개월여 만의 원내대표 복귀부터 순탄치만은 않았다. 판사 출신으로 18년간 중단없는 의정 커리어를 쌓아온 주호영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115명 의원 중 최종 투표에 참여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여소야대의 정국에서 거야의 새로운 리더로 선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29일 첫 지시로 당 대표 산하에 ‘민생경제 위기’ 대응 대책기구와 ‘민주주의 위기’ 대책기구를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제안한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다시 공식적으로 요청했다.전날 전당대회에서 어차피, 확실히 대표가 된다는 이른바 ‘어대명’ ‘확대명’의 대세론으로 압승을 거둠으로써 대권 재도전의 발판을 마련한 이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민생’에 첫 방점을 찍고 ‘협력’을 앞세운 것은 다소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바야흐로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을 위해 각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기술을 주도하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끈다.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공급시스템인 ‘현대 고효율 가스공급시스템(Hi-eGAS)’을 개발하고 노르웨이선박등급협회(DNV)와 영국선박등급협회(LR)로부터 기본설계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LNG추진선의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신개념 연료공급시스템으로 연료 공급 과정에서 버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내 인생 100년, 그런데 20년을 오롯이 출퇴근을 위해 쓴다?'하루 단위로 따지면 무덤덤이 수긍해온 출퇴근 길이, 막상 인생 전체를 놓고 따져보니 암담하다. 아니, 억울하다. 어찌 인생의 5분의 1을 별 의미 없는 출퇴근에 소요한단 말인가.최근 ‘경기도민은 인생의 20%를 출퇴근에 쓴다’는 말이 유행처럼 퍼지며 서울을 오가는 경기도민의 애환이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루 이틀도 아니건만 새삼 왜일까.바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 나오는 경기도민의 모습이 여러 정치인의 입에 오르내리면서다. 김동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마침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안철수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나와 재창당한 국민의당은 2년 2개월 만에 국민의힘에 사실상 ‘흡수 합당’이 됐다.양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정치적 시험대가 될 6·1 지방선거에 나설 통합정당 ‘국민의힘’ 후보 단일 공천으로 화합적 결합의 첫 행보를 내딛게 됐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 선언문에 서명한 뒤 주요 4가지 합의 내용을 안 대표가 발표했다.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박 2일 '약속과 민생의 행보'로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면목 없고 늘 죄송했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2016년 국정농단 사건에서 검사로서 피의자인 박 전 대통령의 중형을 이끌어내면서 얽힌 악연을 풀고자 하는 심경이 담긴 사과 발언으로 풀이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지방순회 이틀째인 이날 오후 대구 달성에 사저에서 지내는 박 전 대통령을 찾아 50분간 회동한 뒤 취재진과 만나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라며 "인간적인 안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새 정부의 초대 내각의 경제라인 윤곽이 드러났다. 민간 주도의 공정경제 혁신을 지향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비전에 맞춰 첫 경제팀에 시장주의자들이 전면 배치된 게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시장개방론자’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이후 일주일 만에 18개 부처 가운데 절반가량인 8개 부처 장관 후보자가 베일을 벗은 첫 조각에서 경제부처 수장들은 모두 민간 혁신론자들로 짜여진 게 공통점이다. 정책 수립과 실행에서 정부의 인위적인 개입을 줄여 민간의 창의력과 시장의 효율성을 토대로 혁신성장을 이뤄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경영의 화두를 넘어 이제는 사회적 트렌드가 돼가고 있다.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는 제품 구매 시 기업의 ESG경영 실천여부를 중요시 인식하며 ‘가심비’를 가성비보다 우선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세대가 지향하는 ‘가치소비’ 대상이 되는 ‘착한기업’, 즉 ESG경영에 대한 대응을 가장 잘하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한킴벌리, 풀무원, 오뚜기 등을 꼽았다. 국내 많은 기업들 중 이들 기업이 MZ세대로부터 긍정 평가를 이끌어낸 원동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3·9 대통령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야권 단일화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지금의 단일화 논란은 이전의 그것들과는 다소 유가 다르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관전자 입장에서 보더라도 보다 팽팽한 긴장감을 느낄 만한 요소들이 숨어 있다는 점이 그 배경이다.기존의 단일화는 2위 주자가 3위 이하 주자의 지지표를 덤으로 얻기 위해 이뤄지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이번 건은 용호상박의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제1야당 후보와 3위권 후보 간에 논의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라 할 수 있다. 주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대면 시대를 맞이한 지 햇수로 3년째. 그동안 매출 증감에 따른 업종별 품목별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15일 통계청의 연간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가장 큰 매출 피해를 본 대표적인 업종은 여행 목욕탕 여행사로 꼽힌다. 여행사 업종의 생산은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에 전년 대비 78.6%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엔 31.6% 또 줄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 지난해의 생산 감소율이 85.4%에 달한다.목욕탕과 이·미용, 마사지 업소 등
요즘 정치권 인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말 중 하나가 ‘핵관’이다. ‘핵심 관계자’란 의미의 줄임말로서 이번 대통령선거전 이전까지는 잘 쓰이지 않던 용어다. 이명박 정부 당시의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도 종종 ‘핵관’으로 불리긴 했지만 지금처럼 이 표현이 일반화된 적은 없었다.최근 들어 핵관은 ‘윤핵관’·‘이핵관’ 등처럼 특정 인사의 측근 인사를 말할 때 자주 쓰이는 용어로 자리잡았다. 핵관이란 말 속의 함의도 이전 것보다 훨씬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문자 그대로의 의미 외에 ‘호가호위’나 ‘비선’ 등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게 덧씌워진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은행권의 올해 연말 인사 핵심 키워드는 ‘여성'으로 요약 가능하다. 그만큼 각사마다 여성 임원 선임이 두드러졌다. 이는 은행권의 보수적인 인사체계인 '연공서열'에서 탈피해 '개인 역량'에 초점을 맞춘 인사 평가라는 말도 나온다.은행권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해 여성 전문 인력을 꾸준히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신한은행이 직무전문성을 갖춘 분야별 최적임자를 본부장으로 선임해 차세대 그룹장 후보군으로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17명을 본부장으로 선임해 미래 핵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명·낙 원팀'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후보는 경선 당시 이 전 대표의 핵심 공약이던 '신복지' 구상을 수용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위권에 머문 삶의 질 수준을 임기 내에 15위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29일 한국사회보장원에서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신복지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행보는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뒤 처음으로 함께한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부문으로 나눠 각자대표제를 도입한다. 또한 신한금융지주는 그룹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도 발탁했다.추천된 인사들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내정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들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과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자회사 사장단 추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