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만3746명. 지난달 말 기준으로 1988년부터 남한에서 북한의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한 사람 13만3654명 중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생존자 수다.이미 67.3%가 고인이 된 가운데 한 달에 300명 이상, 연평균 3% 이상의 신청자가 세상을 떠난다. 올해만도 2504명이 북녘의 가족을 가슴에 묻은 채 영이별을 고했다. 2000년 광복절부터 2018년 8월까지 모두 21차례의 남북 이산가족 대면상봉으로 만남의 소원을 푼 상봉자는 2.28%에 그친다.생존자의 평균 연령은 82.4세. 연령대로 90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정부가 북한 비핵화 논의의 돌파구를 찾고자 내놓은 대북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한 북한의 답은 각종 원색적인 비방이 담긴 거부였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한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다. 대통령실은 ‘담대한 구상’을 왜곡했다며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이는 “국제사회의 고립을 재촉할 뿐”이라고 경고했다.취임 100일 전후로 한반도 평화 시계의 재가동을 위한 윤석열 정부가 그린 밑그림을 놓고 북한이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 11일 만에 한미 양국의 정상이 마주앉는 서밋이 성사됐다. 28일 연합뉴스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다음달 20~22일 한국을 찾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방한 이틀째인 21일 첫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이같이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정상외교의 첫 장이 열리게 되지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난항으로 자칫 초대 내각 구성부터 파행을 겪어 한미서밋을 비롯한 초반 국정 운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식품 가격 상승이 쉽게 안정화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우리나라의 대(對)우크라이나 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곡물 가격 상승이 국내 식품 물가 전반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난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수입한 품목 중에서 곡물 비중은 47%로 절반 수준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사료용 밀, 사료용 옥수수가 주요 품목이었다.다만 이는 2020년 80%에 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박 2일 '약속과 민생의 행보'로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면목 없고 늘 죄송했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2016년 국정농단 사건에서 검사로서 피의자인 박 전 대통령의 중형을 이끌어내면서 얽힌 악연을 풀고자 하는 심경이 담긴 사과 발언으로 풀이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지방순회 이틀째인 이날 오후 대구 달성에 사저에서 지내는 박 전 대통령을 찾아 50분간 회동한 뒤 취재진과 만나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라며 "인간적인 안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장고 끝에 승부수는 홀로서기였다. '별의 순간'을 말했던 ‘야권 킹메이커’와 33일 만에 결별하면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해산하고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지지율이 급락한 상황에서 신년 벽두에 선대위 전면 쇄신을 요구했던 선대위 ‘원톱’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갈라서고 이준석 당대표의 선대위 복귀에도 선을 그으면서 초슬림화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로 대권가도를 다시 열겠다는 재건 의지를 밝힌 것이다.윤 후보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한 달 만에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판은 더욱 커지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전 총장 입당을 7월 안에 이끌어내면서 최근 불거졌던 리더십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영세 의원(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나 입당 원서를 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을 바라보는 사회의 일부 부정적 인식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회가 기업과 기업인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했다.최 회장의 이 같은 의지 표명은 ‘SK 회장’ 자격이 아닌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뜻으로, 그동안 강조해온 사회적 가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 등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최 회장은 30일 경상북도 안동시 소재 전통리조트 ‘구름에’에서 열린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1대 국회 첫 통합당 원내대표에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선출됐다. 영남권 5선인 그는 보수 세력내 대표 비박계(비박근혜)로 분류된다. 주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통합당의 4·15 총선 참패를 수습하고 180석의 거대여당 견제 등의 중책을 맡게 된다.통합당은 8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기호 1번인 주호영 의원과 이종배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총 84표 중 59표를 획득, 25표에 그친 4선 권영세-조해진 후보를 꺾고 대임을 맡게 됐다.주 신임 원내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필요하지 않은 예산을 정리해 며칠 내 '100조원 절감' 방법을 마련해 국민에게 내놓겠다"고 밝혔다.황교안 대표는 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통합당에서 나온 '코로나19 예산 100조원 확보론'이 가능한지 묻자 "현 정부 들어 예산이 급격히 늘었는데 대다수는 필요 불급하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어서 이것만 정리해도 100조원을 만들 수 있다. 민주당이 할 수 없다면 저희에게 맡겨달라"며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정부
권영세 안동시장(64)이 일단 뇌물죄 등의 혐의를 벗었다.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이끌어낸 것이다. 권영세 시장은 2014년 전국동시 지방선거 직전 장애인복지재단 관계자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검찰은 뇌물 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 안동시장을 기소했다.1심 재판부는 검찰의 손을 들어주었다.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당선 무효형을 선고한 것이다. 그러나 권 시장은 이에 불복, 2심 재판이 진행됐고 심리를 맡은
권영세 경상북도 안동시장이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2014년 5월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모 장애인복지재단 관계자에게서 1000만원의 현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된데 따른 것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국회의원 출신이자 주중 대사를 지낸 권영세씨와는 다른 동명이인이다.대구지법 안동지원은 25일 열린 권영세 안동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그의 뇌물 수수 및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인정,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과 추징금 각각 1000만원씩을 선고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같은 형
[업다운뉴스]경기도 포격 가능성에 이어 상륙전 가능성까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한반도의 긴장고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나리오에 경기도 포격 가능성과 상륙전 가능성 등이 제기돼 국민들을 극도로 불안케 하고 있다. 먼저 최근 제기된 경기도 포격가능성이다. 이 시나리오의 진원지는 일본의 한 언론이다. 일본 도쿄신문은 2일 서울발로 북한 인민무력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