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생금융 지원을 위해 1597억원 규모의 재원을 출연한다.이번 출연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은행권은 지난해 말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지원과 은행별 자율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과 별개로 금융권에서 약속했던 민생 지원 프로젝트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KB국민은행은 218억원을 출연해 사회 취약계층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난해부터 인수합병(M&A)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다수 나왔으나, 새 주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해가 바뀌며 보험사 M&A에 다시 시동이 걸린 가운데, 보험업계에서는 수년 간 쌓인 보험사 매물이 소화될 적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1일 MG손해보험 공개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다. 입찰에 참여한 2개사는 국내 유력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사모펀드(PEF) JC플라워다. 예보는 예비 인수자들에게 오는 24일부터 5주간 MG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금융그룹이 계열사 간 고객센터 연결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사회공헌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새 브랜드를 론칭했고, 우리금융그룹은 자선 경매 수익금으로 발달 장애인을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올 1분기 시중은행 중 퇴직연금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KB금융, AI가 연결해주는 고객센터 연계 상담 서비스 개시KB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계열사 간 고객센터를 연결할 수 있는 ‘KB 링크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KB 링크 서비스는 고객이 특정 계열사 고객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의 알뜰폰 시장 러시가 시작됐다. 거대 공룡 출현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은행들은 서둘러 상생안을 내며 출혈 경쟁을 막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2019년 혁신 금융 서비스 1호 지정으로 알려진 KB국민은행 이동통신 서비스 ‘KB 리브엠(Liiv M)’이 은행 정식 부수 업무로 인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국민은행 신고서를 접수하고 알뜰폰 서비스 은행 부수 업무 지정을 최근 공고했다. KB 리브엠은 24시간 365일 고객센터 도입,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서울특별시와 손잡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3일 ‘2024년 우리미래 서울러너’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미래 서울러너 우리금융이 서울시, 아이들과미래재단 등과 함께 인재 육성 목적으로 금융권에서 첫 시행하는 민관협력 계층 간 교육 격차 해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우리금융과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서울시가 진행하는 비대면 교육 콘텐츠 지원 사업인 ‘서울런’에 참여하는 고등학교 1학년 과정 청소년을 별도 선정해 1대1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거래이력부족자(씬파일러) 모객과 건전성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지난달 31일 국회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씬파일러 대출 잔액은 총 6300억7300만원(카카오뱅크 4018억2000만원·케이뱅크 2282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씬파일러 대출 잔액은 2893억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증가세 둔화에도 2금융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PF사업장 관련 잠재 리스크가 커졌다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다. 이 리스크가 취약 건설사를 통해 전이·확산되더라도 금융권 자본적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감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고금리 속 부동산 시장 침체로 촉발된 PF사태가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다만 부동산 경기, 건설업황 회복이 지연될 경우 PF사업장 부실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한국은행은 28일 금융통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얼라인 주주제안이 더 적합하다.” vs “잘하고 있는데 바꿀 이유 없다.”오는 28일 JB금융지주 사외이사 선임안을 두고 표 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이해관계에 따른 주주 및 의결권 자문사 등의 참전으로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지는 형국이다.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JB금융과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이사 선임에 대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18일 JB금융지주에 대해 “JB금융은 근거 없이 주주제안 이사 후보를 폄훼하지 말고 주주 의사에 따라 더 전문성 있고 독립적인 사외이사를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풀무원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회사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풀무원이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이사회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 핵심 전략을 결정하고, 최고경영자인 총괄CEO를 선임, 보상, 평가하는 전문경영인 승계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사외이사가 다수인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를 확립했다고 25일 밝혔다.풀무원은 선진지배구조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ESG(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기준원의 지배구조 모범규준과 글로벌 선도기업의 이사회 운영기준을 참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잠잠했던 은행권의 투자자문업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NH농협은행이 최근 진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홍콩H지수(항셍중국 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등이 겹쳐 은행들의 투자자문업 러시가 활발해질 전망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투자자문업 도입을 위한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도입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받기 위한 설명회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내 컨설팅을 마치고 결과가 나오면 금융당국에 허가를 받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투자자문업은 은행의 비은행업 사업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투자증권이 신용거래융자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 DSR 적용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쏘아올린 공이 업계 전체로 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NH투자증권은 22일부터 신규 신용거래 약정하는 고객부터 DSR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 채무 상환능력 평가 기준 변경에 따른 것으로 고객 신용도를 판단하는 소득, 부채, 자산, DSR을 고려해 내부 산출한 것에 따라 한도를 다르게 적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기존 NH투자증권은 신용도에 따라 3구간으로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롯데그룹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독립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경영 투명성 강화에 나선다.롯데그룹은 비상장 계열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및 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두 계열사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 사회, 2017년 고령 사회로 접어든 이후 고령화 현상이 해가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시중 은행들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 금융 점포 및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통계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202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 인구(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했다. 특히 총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갈수록 늘어나 2070년에는 46.4%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런데 일하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국민은행이 외국인 근로자 고객을 위한 한국전통지갑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직원들이 나서 노인 및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문화를 위한 안전 금융을 전파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개선했고, 하나은행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전용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금융 서비스 및 교육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공항서 출국만기보험금 찾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고객 한국전통지갑 증정KB국민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 공항 지급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한국전통지갑’을 증정하는 이벤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코로나19,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의 여파로 최근 몇 년간 원자잿값, 인건비가 상승하며 공사비가 급등한 가운데 전국의 건설공사 현장에서 공사비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민간 건설현장은 물론 공공발주 현장에서도 공사가 중지되는 사례가 속출하는 상황에 정부에서 내세운 조정안도 실효성이 없어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보건설-LH, 세종 공동캠퍼스 공사비 갈등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세종시 행복도시 4-2 생활권 공동캠퍼스 건설공사 18공구 근로자와 협력업체 관계자 60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과다 대출을 내준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한 영업점에서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실제 할인 분양가가 아닌 최초 분양가로 담보 가치를 산정해 대출 금액을 실제보다 부풀려 내준 것이 은행 자체 검사에 적발됐다.이 상가가 수년간 미분양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 분양가보다 싼 값에 분양이 이뤄졌지만, 담보 가치를 원분양가로 산정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이뤄진 것이다. 은행원이 담보물에 대한 대출 한도액을 초과하거나 담보로 할 수 없는 물건을 담보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투자증권 새 수장에 윤병운 부사장이 내정됐다. 사장 자리를 두고 ‘농협맨’이냐 ‘증권맨’이냐를 두고 갈등이 빚어졌으나 증권맨 선임으로 충돌은 일단락됐다.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투자은행(IB) 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윤 부사장과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3명을 확정한 바 있다. 임추위는 오는 2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공식 선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반대하는 분, 계십니까. 없으면 19만원 받아 가시면 됩니다.”기업의 의사 결정과 경영 활동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사외이사가 여전히 ‘거수기’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보수를 받아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지난 10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가 공시한 ‘2023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37명의 사외이사가 각 금융지주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금융그룹별 인원은 KB 7명, 신한 9명, 하나 8명, 우리 6명, 농협 7명이고, 이들은 각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권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실적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감지된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형사 범주에 들어가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메리츠·하나·신한투자·키움증권)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8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8423억원 대비 25.5% 감소했다. 하지만 동기간 자기자본 1조원 수준인 중소형 증권사들은 실적 감소폭이 더욱 더 크거나 적자 전환하면서 대형사와 격차가 더욱 더 벌어졌다. SK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국제 사회가 파리협정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합의하면서 기업의 탄소배출량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KB국민은행이 이에 발맞춰 탄소배출량을 한눈에 파악해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중소·중견기업에 무료 제공한다.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 ‘KB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KB탄소관리시스템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