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연말 인사철이 다가오면서 4대 금융그룹(KB·신한·우리·하나금융그룹)도 바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부회장직을 두고 복잡한 셈법에 빠진 모양새다. 안정적인 경영 승계 구도를 위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지만, 그룹마다 처한 내부 상황이 달라 불필요하다는 일각의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올 3분기 4대 금융그룹은 누적 순이익 13조6409억원을 기록하며 몸집을 불렸으나 배임과 횡령, 자본 시장법 위반 등 크고 작은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금융당국은 금융그룹 회장과 경영진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책무 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019년 5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수출통제 리스트에 올리면서 미·중 간 갈등은 본격 발화했다. 경제·기술안보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대권 경쟁자가 틀을 다진 대중국 제재 기조만큼은 온전히 이어받은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0월 미국 기업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해 빗장을 더 굳게 걸었다. 두 달 뒤에는 중국의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 YMTC(양쯔메모리) 등 36개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동맹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피자 시키신 분!”이제 배달 기사가 아니라 드론이 피자를 배달하는 광경을 종종 목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도미노피자는 대구 수성구와 ‘도심지 드론 배달 서비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드론 배송 선두 주자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미노피자와 수성구는 도심지 드론 배송 서비스 시행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도미노피자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주말마다 대구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에서 하루 11회 드론 배달 서비스를 선착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 배송을 이용해 피자를
코로나로 3년만에 개최되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다음달 8일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한화생명은 본사 63빌딩 앞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불꽃축제를 가장 가까이,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골든티켓, 불꽃 유람선, 63특별석 초대권 등 추첨을 통해 총 750명(1인2매)에게 혜택이 주어진다.골든티켓과 불꽃 유람선 초대권 이벤트는 ‘LIFEPLUS 트라이브’ 앱에서 진행된다. 골든티켓은 눈앞에서 생생하게 터지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당 자리 티켓으로, 600명(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인 ‘LIFEPLUS(라이프플러스)’가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 ‘LIFEPLUS 트라이브’ 앱을 7일 출시했다.LIFEPLUS 트라이브 앱의 가장 큰 특징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취향 공동체로 묶는 것이다.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LIFEPLUS’와 부족, 집단을 뜻하는 영어 ‘트라이브(Tribe)’를 합성한 명칭을 사용해 관심사를 토대로 사람들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취향을 좇고, 관심사를 매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여소야대의 정국에서 거야의 새로운 리더로 선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29일 첫 지시로 당 대표 산하에 ‘민생경제 위기’ 대응 대책기구와 ‘민주주의 위기’ 대책기구를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제안한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다시 공식적으로 요청했다.전날 전당대회에서 어차피, 확실히 대표가 된다는 이른바 ‘어대명’ ‘확대명’의 대세론으로 압승을 거둠으로써 대권 재도전의 발판을 마련한 이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민생’에 첫 방점을 찍고 ‘협력’을 앞세운 것은 다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민생·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춘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에 따라 복권돼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불어넣게 됐다. 경제인 대상 특사는 2016년 광복절 특사 이후 6년 만이며,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정부에서 첫 특별사면 대상에 경제인이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지난 6월 형집행 정지로 풀려난 이명박 전 대통령,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서 전면 제외돼 윤석열 정부의 ‘민생·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무더운 날씨 속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드업계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을 내놓고 있다.이런 가운데 우리카드는 무더위를 날릴 통쾌한 여름 맞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여름방학을 맞이해 워터파크 입장권 최대 40% 할인 이벤트를 비씨카드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법인과 기프트 카드를 제외한 우리카드 고객은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본인 포함 5인까지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객실, 워터파크, 조식 등 패키지로 이용 시 최대 73%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요즘 어디 일 시켜주는 곳도 없고 집에서도 할 일이 없어. 지하철 우대권이 공짜라서 그나마 종로 나와서 나이 비슷한 노인네들이랑 이야기하고 장기 구경하면 그래도 하루는 잘 가.”기자가 즐겨 찾는 종로에는 탑골공원과 송해길이 있다. 이곳은 어르신들의 ‘가로수길’이라고 불릴 정도로 노인층의 발길이 많은 곳이다. 우연히 이야기를 나눈 A 할아버지는 시간은 많지만 딱히 어디 갈 곳이 없다며 지금의 처지를 한탄했다.어느덧 세계에서 제일 빨리 늙어가는 나라란 불명예 타이틀을 대한민국이 차지한 지 오래다. 한국경제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으로서 헌법정신에 크게 위배되고 국가와 정부에 헌법상 피해를 초래한다."(지난해 3월 4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검찰이 수사를 못 하게 되면 범죄자는 처벌되지 않고, 피해자의 고통은 늘어나며 결국 검찰 제도가 형해화(내용은 없이 뼈대만 남음)되어 더는 우리 헌법상의 검찰이라 할 수 없다.”(11일 김오수 검찰총장)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폐지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충돌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첫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위대한 국민의 승리다. 국민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헌정 사상 최소 득표차의 신승을 거두고 10일 제20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정권교체를 기치로 내걸고 정치참여를 공식화했던 초보 정치인은 대권 도전 선언 8개월 만에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란 대선 슬로건처럼 당선 일성으로 '정권교체'의 열망을 표심으로 보여준 국민에 감사를 표했고, 이젠 '국민통합'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진보진영에 대권을 내준 보수진영의 국민의힘은 ‘0선 정치인’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제20대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가. 민주화 이후 8번째 대권을 가리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역대급 ‘비호감’ 선거로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음에도 역대 최고치의 사전투표율로 한껏 예열한 만큼 9일 본투표에서 어떤 후보가 국민의 최종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고조된다.이번 대선에서 투표권을 가진 국민은 4419만7692명으로, 2020년 총선보다 20만3445명이 늘었다. 사전투표에서 36.93%가 신성한 한 표를 먼저 행사했고, 이제 2787만4090명의 소중한 선택만이 남았다.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역대로 가장 늦은 야권 단일화가 ‘정권교체론’을 가속화할 태풍의 눈이 될 것인가, 아니면 여당의 ‘정치교체론’에 밀려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인가.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정권교체’의 대의를 앞세워 전격적인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제20대 대통령선거전 막판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정치개혁’ 이슈로 막판 표심잡기에 자신감을 보인 지 채 하루도 안 돼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다시 초박빙 판세로
대통령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여론조사 결과들이 줄줄이 발표되고 있다. 주로 언론사들의 의뢰로 실시되는 조사 결과들은 공표금지가 시작되는 시점(선거일 6일 전부터)까지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표심도 일정 부분 흔들릴 수밖에 없다. 물론 공표금지 기간에도 정부 기관이나 정당 등은 여론조사를 의뢰해 결과를 받아보지만, 그 결과물들은 내부 참고자료로만 활용되는 만큼 여론 향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중요한 건 공표금지 기간 이전까지 여론의 흐름에 나름의 영향을 미치면서 홍수처럼 쏟아져 나올 제각각의 여론조사 결과들이다. 이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장고 끝에 승부수는 홀로서기였다. '별의 순간'을 말했던 ‘야권 킹메이커’와 33일 만에 결별하면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해산하고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지지율이 급락한 상황에서 신년 벽두에 선대위 전면 쇄신을 요구했던 선대위 ‘원톱’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갈라서고 이준석 당대표의 선대위 복귀에도 선을 그으면서 초슬림화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로 대권가도를 다시 열겠다는 재건 의지를 밝힌 것이다.윤 후보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고인의 생전 유언이 공개됐다. 유족 측은 "아버지가 평소 남기신 말"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족은 이날 공개한 입장에서 고(故) 노 전 대통령은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했다.노 전 대통령은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고 말한 뒤 "자신의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대권 경선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방송토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바닥에 쓰인 `왕(王)`자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역술인, 스님 등과 관계를 의심하는 경쟁 후보들의 질문에 윤 전 총장은 "그런 분들을 잘 안 만난다"고 답했다. 5일 KBS에서 주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6차 토론에서 윤 전 총장의 손바닥 왕자 논란과 관련해 홍준표 의원은 "왕자 부적 문제가 홍콩 외신에도 보도됐다. 국제적 망신으로 (이는) 잘못한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이에 윤 전 총장은 "그냥 응원 개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TV 토론회에서 정치권의 핵심 이슈인 대장동 의혹을 놓고 갈라섰다.이낙연 전 대표와 박용진 의원은 사업 추진 당시 성남시장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책임론 을 제기했고, 이에 반론를 펴는 이 지사를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엄호하는 모양새였다. 특히 이 전 대표와 추 전 장관은 이날도 대장동 의혹을 놓고 날선 공방전을 펼쳤다.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28일 SBS가 주관한 TV토론회에서 사실상 '대장동 의혹 설전'으로 쪼개졌다.이 전 대표는 이 지사를 향해 "대장동 문제에 관해 의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호남 순회 경선을 앞두고 전북과 광주·전남 등 호남권 지상파 방송국이 공동으로 주최한 TV 토론회에 참석해 열띤 공방을 벌였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최대 쟁점이 됐다.19일 광주MBC 주관으로 진행된 민주당 대선 경선 광주·전남·전북 방송토론회에서 이낙연 후보는 "이 지사는 평소 공정경제를 강조하고 부동산 불로소득을 뿌리 뽑겠다고 했는데 아주 배치되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역대급 일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첫 분수령으로 평가되는 1차 슈퍼위크 공개 결과 이변은 없었다.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선레이스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득표로 완승을 거두며 대세론을 이어갔다.의원직 사퇴로 배수의 진을 쳤던 이낙연 전 대표도 득표율 30%를 웃돌며 후반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전날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 순회경선에서 큰 격차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앞질러 첫 누적 3위에 자리했다.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12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발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