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의 누적 사망자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가정해 전망한 2만명선을 넘어섰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희생자 규모를 넘어 12년 만에 최악의 강진으로 평가된다. 통상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을 넘어선 데다 최대 20만명이 무너진 건물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희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1세기 7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낳은 이번 지진 참사에 따른 경제적 피해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년 장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역시 탐색전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법정 토론(3회)과는 무관하게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4개 정당 협의로 성사된 대선주자 첫 TV토론회에서는 결정적인 한방보다는 예봉을 벼리는 공방이 오갔다.‘양강’ 후보는 양자토론 무산 뒤 예견된 ‘대장동 의혹’으로 정면 충돌했지만 ‘제3지대’ 후보들은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양쪽에 견제구를 날리면서도 의제를 선점하는데 주력했다.첫 4자 대좌 무대를 압도적으로 지배한 후보나 치명적인 실수로 낭패를 본 후보도 없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법정 토론 ‘본선 3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말까지도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왔던 ‘민주열사의 어머니’.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에서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진 아들 이한열 열사의 뒤를 이어 민주화운동에 일생을 바쳤던 그 배은심 여사가 9일 별세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서 ‘광야에서’를 함께 불렀고, 꼭 3년 뒤 기념식에서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던 배 여사를 영정으로 다시 만나 고인의 넋을 기렸다. 여야의 대선주자들도 ‘유월의 어머니’로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소방관 1명이 순직한 지 반 년 만에 평택 냉동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또 다시 소방관 3명이 화마에 희생되는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구조활동 중 실종됐던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을 듣고 애도의 뜻을 표했고, 여야 대선주자들도 소방영웅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비극 재연을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애도'를 다짐했다.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한 냉동창동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불이 나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의원직 사퇴로 승부수를 띄우고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8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주의와 민주당, 대한민국에 진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 영령들이 지키고자 했던 것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것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 경선 컷오프를 결정지을 여론조사 문항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신 최종 후보를 결정할 본경선 여론조사에서 '본선 경쟁력'을 묻기로 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관위는 5일 밤까지 7시간 가까이 여의도 당사에서 마라톤 회의를 이어간 끝에 경선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역선택 방지룰을 빼고 대신 100% 일반 여론조사로 치르려던 1차 예비경선에 당원 조사 20%를 반영한다. 또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본경선에선 '본선 경쟁력'을 묻는 문항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이 '언론재갈법', '언론중죄법'으로 부르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대여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야당 대선주자들이 한목소리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를 "집권연장 시도"라고 비판했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대선이 임박해 언론 장악을 위해 뛰어든 집권 여당 세력과 함께 이를 후방에서 지원 사격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밀월 정치의 단면"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에 나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위헌적 악법"으로 규정했다.이어 "위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생 당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떡볶이 먹방' 촬영을 진행한 것을 두고 세월호 참사에 빗댄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이 지사는 "과도한 비판"이라며 "박근혜는 세월호 현장을 파악도 하지 않고, 보고도 회피했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지사는 20일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동물복지공약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이 왜 세월호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이 격화되면서 대선주자들의 '이재명 협공' 전선이 다시 구축되는 모양새다.정치권 인사가 아닌 황씨가 자신을 '부적격 인사'라 비판한 이낙연 캠프 측과 원색적인 공방전을 벌이면서 사태가 확전 양상을 보임에 따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네거티브 중단선언 취지도 빛을 잃는 분위기다. 민주당 지도부와 일부 의원들의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면서 대선 경선의 구도가 '이재명-반(反)이재명'으로 다시 재편되고 있다.'보은 인사' 논란의 경우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과거 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의 전화 통화 녹취록 일부를 심야에 공개하자 원 전 지사는 전체 녹음 파일을 공개하라며 맞공세로 대응했다. 대선 경선 토론회를 둘러싼 내홍의 불씨가 절충안 합의로 꺼지는 듯 했지만 원 전 지사가 이 대표의 경선 관리를 문제 삼으면서 정면충돌, 새로운 내분양상으로 비화되는 분위기다.제1야당을 강타한 파문의 쟁점은 '저거 곧 정리된다'는 이 대표의 통화 발언인데, 과연 '저거'가 무엇을 지칭했는지를 두고 진실게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반발로 논란이 됐던 오는 18일 대선주자 토론회를 취소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25일 예정됐던 토론회 역시 비전발표회로 대체키로 했다. 오는 26일 출범하는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했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들에게 추천을 받아 추후 결론을 내기로 했다.국민의힘은 1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18일 대선주자 토론회 일정은 취소한다고 밝혔다. 토론회 개최를 앞두고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측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당내 분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신지호 캠프 정무실장의 '탄핵' 발언에 대해 직접 수습에 나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 전 총장의 갈등 기류가 돌발 발언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위해 직접 봉합에 나선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전 검찰총장은 12일 취재진을 만나 "탄핵이라는 단어는 적절치 않았고 당의 화합과 단결을 저해하는 언동은 절대 자제하라고 캠프 구성원 모두에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신 실장을 많이 혼냈다"며 "이해해달라. 대표님과 내가 같이 가야 하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본경선 3차 TV토론에서도 후보자들은 대표 정책을 놓고 날선 공방을 펼쳤다. '네거티브 휴전 선언' 이후 첫 토론회라는 점에서 비방 수위는 낮아졌지만 정책과 자질에 대한 날카로운 검증이 이어지면서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KBS 주관으로 11일 열린 TV토론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상호간 과거 구설을 끄집어내며 대립각을 세웠고 나머지 네 주자들도 두 후보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양강 주자인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서로를 견제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모두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역할을 고려한 법무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냈다. 야당 대권주자들은 삼성 총수의 가석방을 계기로 국가경제에 기여할 동력을 얻었다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여당 대선주자들 사이에서는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더불어민주당은 9일 정부의 이 부회장 가석방 허가와 관련해 이소영 대변인이 구두논평을 통해 "법무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정부가 고심 끝에 가석방을 결정한 만큼 삼성이 백신 확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유력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방사능 유출이 안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실 관계부터 틀렸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여야 모두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 캠프는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대응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한 지역신문과 인터뷰에서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진과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한 것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명 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지급안을 놓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경쟁 후보들이 "심각한 편가르기"라며 반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일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88%)에서 배제된 나머지 12%의 도민 전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파장을 낳았다. 이어 2일에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민 100% 지급 검토' 방침과 관련해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 정책은 다른 게 정상이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당론으로 정한 여당이 180석을 앞세워 추경안을 "과감한 날치기를 해줘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야권 대권주자들이 일제히 맹비난했다.이재명 지사는 지난 1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관련 “(여당 의석수)'180석' 얘기를 자주 하지 않나. 논쟁이 심한 차별금지법은 날치기하면 안되지만 정말로 필요한 민생에 필요한 것은 과감한 날치기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 당론에 맞서 전국민 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덕성 공세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을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그분이 두 번이나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배우 김부선은 곧바로 "가짜 사과"라고 반박했다.이 지사는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부선에 대해 "그분이 여러 차례 내게, 아주 오래 된 얘기니까 계속 사과도 했다. 두 번이나 사과했다"며 "공개적으로 '이거 사실이 아니다.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부선의 실명을 거명하는 대신 '그분'이라 지칭했지만 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장모 최모씨에 대한 1심 판결에 대해 "누누이 강조했듯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권 가도 첫 걸음부터 대형 악재를 만난 윤 전 총장은 법 적용의 형평과 원칙을 강조하며 '처가 리스크'에 원칙론으로 대응하는 모양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는 2일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실책으로 부동산 문제를 한목소리로 지목했다.민주당 대선주자 9인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 '처음 만나는 국민, 독한 기자들' 국민면접에서 '현 정부의 가장 실패한 정책으로 무엇을 꼽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부동산 정책을 꼽았다. 오늘 9월 10일까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뽑기 위한 7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민주당에 따르면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주택 정책에 회한이 많다.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며 "시장 기능이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