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4대 금융그룹(KB·신한·우리·하나)이 충남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돕기 위해 금융 지원에 팔을 걷었다.4대 금융그룹은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품 등을 보내고, 화재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리 우대, 긴급대출, 만기 연장, 보험료·카드 결제대금유예 등 금융 지원 활동을 마련했다고 23일 일제히 밝혔다.KB금융그룹은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 급식차 및 세탁차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0.4%에 육박했다. 2분기 말 연체정리 확대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던 연체율이 3분기 시작부터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기업대출은 중소법인·개인사업자 대출,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속도가 가팔라졌다.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하반기 첫달 은행권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9%로 6월 말(0.35%) 대비 0.0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JB금융그룹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위해 상생 금융 지원 방안을 내놓으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JB금융그룹 계열사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2조225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 방안을 31일 발표했다.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상생 금융 지원 방안은 서민 금융 종합 지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 금융 지원과 더불어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 지원까지 제공하고 있다.광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가계가 은행권에서 빌린 돈이 지난달 7000억원 줄어들면서 올 1분기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연간 기준 2조6000억원 줄어들어 18년 만의 첫 감소로 현실화했던 디레버리징(부채축소)이 더 뚜렷해지는 흐름이다.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와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계의 부채 축소가 추세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9년 만에 뒷걸음질했던 주택담보대출이 한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가계대출 감소 폭이 둔화하는 가운데 주담대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시중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은행권은 지난 11일 발표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방안과 발맞춰,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줄 자율적 지원 프로그램 대책을 26일 발표했다.우선 금리상승기에 중소기업 차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고자 7% 초과 신용대출 연장 시 최대 3%포인트(p)까지 금리를 인하한다. 가령 대출 만기연장 시점에 적용금리가 10%라면 7% 초과분인 3%p만큼의 이자가, 9%라면 2%p만큼의 이자가 고객에게 환급돼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에 금융권이 긴급금융지원에 나서는 모양새다.신한금융그룹은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 및 구호 활동을 위해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먼저 태풍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이들과 거래 중인 협력기업, 그리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구체적으로는 일시적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피해 금액 범위 내에서 △업체당 3억원까지 총 1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시설피해가 속출했다. 11일 오전 6시 기준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2590세대 5279명에 이른다.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이 발생했는데 서울이 654명, 경기 317명이다. 주택·상가 침수는 3755동으로 서울(3453동)이 대부분이며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충북에서도 피해가 있었다.금융권에서는 이렇게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새마을금고는 긴급자금대출을 실시한다. 이는 긴급자금이 필요한 새마을금고 회원의 피해 규모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4대 금융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KB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한 재난구호키트 900세트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주요 계열사들은 피해 고객들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 활동을 실시한다.먼저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기업 대출의 경우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추진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발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 중 급증한 민간부채가 최근 가파른 금리인상 기조와 맞물려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가중하는 것을 우려, 이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들이 다수 포함됐다.그중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이자 부담을 낮추는 방안과, 오는 9월 말 만료 예정인 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대체할 ‘주거래금융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카드업계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여신전문금융채 AA+ 등급의 3년물 금리는 14일 기준 4.290%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말(2.372%) 대비 1.918%포인트(p), 1년 전(1.765%) 대비 2.525%포인트 오른 값이다. 지난달 4.5%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한 뒤 4%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여전채 금리가 4%를 넘어선 건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월 매출 나오는 것도 임대료, 인건비, 공과금 다 떼면 남는 것도 없어. 작년 말부터는 사람 고용할 여력도 없어서 우리 가족 모두 다 불러서 일하는 실정이야.”여행사 퇴사 후 고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운영 여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말투는 담담했지만 최근 자영업계의 상황을 고려하면 수월하지만은 않은 현실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경제에는 예상치 못한 변화가 많았다. 임금근로자 중 상당수가 자영업 시장으로 신규 진입하는 일이 많아진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문제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역시 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지원이 1년 6개월 만에 1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의 경우 지난해 4월 시행됐으며 6개월 단위로 세 차례 연장된 바 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을 미뤄주는 제도가 시행된 뒤 올해 10월까지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지원이 106만건(중복·복수 지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3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원금상환 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 3차 조치가 끝나도 대출자들이 1년의 거치기간을 두고 최대 5년간 유예했던 원리금을 나눠 갚을 수 있는 길을 터 줬다. 잠재부실과 상환부담 누적 우려에 대응해 '질서 있는 정상화'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다.상환 여력이 없는 대출자들은 선제적으로 은행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16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은행, 생보, 손보, 여전, 저축은행 등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장문제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금융위원회(금융위)와 은행권이 손잡고 '소상공인 구하기'에 나섰다. 금융위가 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를 내년 3월까지 3차 연장했다. 금융권에선 일단 내년 3월까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앞으로 '위드 코로나' 진행에 따라 서서히 빚을 갚아나갈 수 있게 하려는 전략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15일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계는 정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시의적절한 조치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를 6개월 더 연장했다. 이에 따라 마감이 내년 3월까지로 조정됐다. 이번 연장조처는 3차 연장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당·정협의 모두발언을 하면서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를 2022년 3월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향후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위해 보완 방안을 마련해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환유예 조처가 끝나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지나친 상환부담을 안지 않게 거치기간 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방어를 위해 사상 최저 수준(0.5%)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0.25%포인트(p) 인상했다. 폭증하는 가계빚과 폭등하는 집값·물가 삼중고를 억제하기 위해 초저금리 시대를 마감했다는 평가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도 예고한 상황이라 금융권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으로 보이고, 경제계에서도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통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전 국민의 약 88%가 받는 국민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을 시작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전후 41조원을 신규 금융지원하고 세금·공과금 납부유예 등 지원도 다시 연장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을 추석전 90% 지급하고, 국민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자녀장려금 4조1000억원을 9월말에서 8월말로 조기 지급하고,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을 통해 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은행과 금융지주에 배당 성향(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을 20% 이내로 제한한 권고안을 예정대로 이달말에 종료한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새달 1일부터 중간배당 또는 분기 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 수준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돼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배당 확대를 통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에서 은행과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자본관리 권고를 예정대로 6월말 종료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른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카드사들이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연체율 하락과 소비심리 개선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다가올 악재에 웃을 수만은 없다. 호실적이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의 명분이 될 수 있고, 오는 7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빅테크와의 경쟁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신사업 강화, 타기업과 제휴·혜택을 늘리면서 돌파구 마련에 나섰지만 속내는 복잡한 상황이다.20일 각 카드사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지난해 저축은행의 예금과 대출이 모두 폭증세를 보인 가운데 저축은행업계는 금융당국의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모양새다.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상호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79조1764억원으로 전년대비 16.7% 올랐다. 같은 기간 여신 잔액은 77조6675억원으로 16.2% 상승했다. 시중 은행들의 수신금리가 0%대에 머물면서 비교적 높은 예·적금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으로 돈이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이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