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여가부)가 폐지될 위기에 처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20대 대선에서 승리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당선인으로 신분이 바뀐 뒤에도 여가부 폐지 필요성을 강조해 공약 이행 의지가 굳건함을 시사했다. 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공약 전반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도 이 공약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윤석열 당선인은 13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과정에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해 야당 반발이 거셀 것 같다. 여당(국민의힘)에서도 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친의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1년 전 여당의 임대차 3법 강행 처리에 반대하면서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연설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초선의 윤 의원은 자신이 책임지는 방식이 의원직 사퇴라고 강조하며 당내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직을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이 시간부로 대선후보 경선을 향한 여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들의 운명이 엇갈렸다. 이철우 의원은 당협위원장을 스스로 사퇴하고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반면, 류여해 최고위원은 당협위원장에서 탈락한 뒤 서울시장 출마에 중차대한 차질이 생기면서다.이철우 류여해 최고위원이 지난 7월 새 지도부 일원으로 입성한 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정치적 행보에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홍준표 대표와 정치적 협력에서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철우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북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자유한국당 당무감사 결과 당협위원장 컷오프 대상에 포함된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대표를 향해 "후안무치하고 배은망덕하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류여해 최고위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협위원장들을 쉽게 내치는 것은 한마디로 토사구팽"이라며 "대선후보로 밀었던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는커녕 이제는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버림받았다. 이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아날 오전 자유한국당은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한 6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고 크고 작은 갈등을 녹여내는 용광로 대표가 되겠다"바른정당 새 당 대표에 3선 여성의원 이혜훈 의원(서울 서초갑)이 선출됐다.바른정당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 격인 당원대표자회의를 열고 이 의원을 새 당 대표로 선출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3월10일 정병국 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총사퇴를 선언한 뒤 주호영 원내대표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돼온 지 109일 만에 2기 지도부 체제에 돌입했다. 바른정당은 5차례에 걸친 권역별 토론회 후 진행된 당원 투표 70%(책임당원 5
9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청문회(7차)의 하이라이트는 조윤선 장관이 장식했다. 주무 장관이자 정부 고위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시인한 일이 그 것이었다. 국민의당 이용주 국회의원의 집요한 추궁이 먹혀든 결과다. 지금까지 청와대든 문화체육관광부든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한 예는 없었다. 현직이든 전직이든 마찬가지였다.하지만 이 날만은 달랐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마이크를 잡자 청문회장 분위기기 달라졌다. 이용주 국회의원의 공격 스타일은 독특했다. 다른 의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아까워 쓰지
개혁보수신당(가칭)으로 적을 옮긴 이혜훈 의원이 연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자 두 사람 사이의 인연이 새삼 재조명되면서 설전의 끝이 어디일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국 두 사람 중 누군가는 진실과 거리가 먼 이야기를 하고 있음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탓이다.두 사람의 논쟁 소재는 조윤선 장관이 최순실씨를 미리 알았는지 여부다. 이혜훈 의원은 조윤선 장관이 이전부터 최순실씨를 알고 있었다는 주장을 펴고 있고, 조윤선 장관은 그에 맞서 이혜훈을 의원을 허위 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에 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개혁보수신당(가칭) 소속 이혜훈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뜻을 밝혔다. 자신이 최순실씨를 모른다고 한 것을 반박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게 그 이유다.이혜훈 의원과 조윤선 장관은 지난 4.13총선 때 서울 서초갑의 새누리당 공천권을 놓고 경선을 벌인 바 있다. 여론조사로 실시된 당시 경선전에서 이혜훈 의원이 근소한 차이로 이겨 공천권을 거머쥐었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당시 경선에서 얻은 각자의 지지율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당내에서는 아슬아슬한 차이로 이혜훈 의원이 조윤선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씨를 몰랐고, 청와대 정무수석 재직 중 박근혜 대통령과는 독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느 부분이 거짓인지 알 수 없지만 최측근으로 알려진 조윤선 장관이 박 대통령과 선 긋기에 나선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조윤선 장관은 박근혜 당선자 시절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지냈고, 정권 출범 이후엔 여성가족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했을 정도로 박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이다. 조윤선 장관은 지난 4.13총선에서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서울 서초갑)과의
청와대 비서실장이 외교 안보 전문가에서 지방행정 전문가로 바뀌었다. 그러나 그 사실만으로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의 메시지를 잡아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임명된 이원종 비서실장(74)이 충청북도 제천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결국 이원종 비서실장 임명이 차기 대권 구도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현실적으로 현재의 여권이 차기 대선 때 호남권 지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 그 같은 분석의 첫번째 근거다. 그 다음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관성이
조윤선 이혜훈 두 여성 라이벌이 계파 다툼에 난장판이 된 새누리당에서 모처럼 정상적이고 바람직한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당당히 경선을 치른 뒤 한쪽은 결과에 승복하고 다른 한쪽은 상대에게 위로를 건네는, 최근의 여당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이 펼쳐진 것이다. 각각 새누리당 예비후보로서 서울 서초갑 대전을 마친 조윤선 이혜훈 두 사람은 경선이 끝난 뒤에도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영점 몇 퍼센트 정도의 근소한 차이"(서청원 최고위원)로 패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1일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패배를 흔쾌히
새누리당 공천 과정의 최대 핫이슈인 유승민 의원 문제가 다시 공천관리위원회 탁상 위에 올려진다. 최고위원회에서 정무적 판단을 거부함에 따라 유승민 의원 공천 여부가 공관위의 소관으로 굳어진데 따른 결과다.새누리당 공관위 관계자들은 20일 기자들에게 "내일 중으로는 가부간 결말을 볼 것"이라 말했다. 결론이 무엇이든 21일 공관위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한 의결을 시도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한구 공관위 위원장은 여전히 유승민 의원 본인의 자진 탈당을 기다린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유승민 의원 문제가
20일 추가로 발표된 새누리당 공천 결과 진박 예비후보들이 줄줄이 낙천돼 눈길을 끌었다 오전과 오후 잇따라 발표된 공천 결과에서 '진박'으로 분류되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윤두현 전 홍보수석이 잇따라 비박 후보들에게 무릎을 꿇었다.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진박 후보들이 밀린 것으로 보인다.조윤선 전 수석은 '서울 서초갑'에서 이혜훈 전 의원에게, 윤두현 전 수석은 '대구 서'에서 김상훈 의원에게 패했다. 서울 서초갑 후보로 확정된 이혜훈 전 의원은 비박 중에서도 유승민
'친박' 그룹의 대대적 지원을 등에 없고 서초갑 출마를 노렸던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경선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새누리당 공천 싸움에서도 여성 라이벌 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초갑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조윤선 전 장관을 꺾고 공천 티켓을 따낸 것이다. 새누리당은 일찍이 서초갑 지역을 여론조사에 의한 경선 지역으로 선정해 두었다.조윤선 전 장관은 사무실 개소식 당일 몰려든 최경환 의원과 이인제 최고위원 등 친박 실세들의 지원을 받아가며 경선전을 치렀으나 결국 지지도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조윤선 전 장관은
김행 중구 출마, 그도 '진박'일까?'친박'에 '원박' '탈박' '신박'이란 말이 나오더니 요즘은 '진박'이 정가의 새로운 유행어가 됐다. "진실한 사람 오셨다."라는 농담 섞인 인사말도 정가에서 유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얼마 전 열린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진실한 사람만이 선택받게 해달라."고 국민을 향해 한 발언을 풍자한 인사말이다.또 다시 선거 개입 논란을 일으킨 이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 후보들을 다음 총선에서
하다하다 이젠 김무성 협박녀까지 등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요즘 동네북이 된 것처럼 보인다. 이리 치이고 저리 받히느라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탓이다.김무성 협박 말고도 요즘 김무성 대표를 괴롭히는 일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김무성 대표는 지금도 사위의 마약 투약 전력으로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마약 사위 문제가 딸의 마약 동반 투약 의혹으로 번지자 얼마 전엔 딸이 자청해 머리카락을 350개나 생으로 뽑는 일도 있었다. DNA 검사를 통해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서였다. 김무성 대표는 최근 기자들에게 이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