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해온 제조업이 찬바람을 맞고 있다. 올해 제조업 생산지수가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부실기업으로의 전락을 초래하고 있어 경쟁력마저 잃을 가능성이 높다는 위기가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17일 산업연구원 ‘산업과 기업의 부실징후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20년 번 돈으로 이자조차 갚기 어려운 제조 기업이 전체 1/3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수와 수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 기업들의 신생률과 소멸률이 모두 떨어지면서 산업 역동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2일 '한국 산업 역동성 진단과 미래 성장기반 구축' 보고서를 내고 "하락하는 국내 잠재성장률을 복원하기 위해 산업 역동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활동 기업 가운데 신생기업의 비율인 '신생률'이 2007년 17.9%에서 2019년 15.3%로 떨어졌고, 사라진 기업 비율인 '소멸률'이 2007년 13.0%에서 2018년 11.1%로 내려가는 등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