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셀프 축포 vs 이유 있는 연봉킹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연봉을 두고 온도 차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이례적인 상승 폭이라며 ‘돈 잔치’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다른 한편에선 업황과 성과를 고려했을 때 나름 합당한 액수라며 수긍하는 형국이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 카드사 8곳(BC·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중 최고경영자(CEO) 보수는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가 26억7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금액은 김 대표 급여 7억7900만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넷마블이 사전등록자 100만명을 넘긴 기대 신작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TV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게임 순위 1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8위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게임 속 서울 모습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는 일본의 비주얼 노벨 장르 게임 ‘파르케’의 공식 한글화 버전과 국산 인디게임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LG전자가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LG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총은 조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조주완 CEO는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성장’, ‘수익’, ‘기업가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기회가 큰 B2B(기업간 거래)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얼라인 주주제안이 더 적합하다.” vs “잘하고 있는데 바꿀 이유 없다.”오는 28일 JB금융지주 사외이사 선임안을 두고 표 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이해관계에 따른 주주 및 의결권 자문사 등의 참전으로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지는 형국이다.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JB금융과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이사 선임에 대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18일 JB금융지주에 대해 “JB금융은 근거 없이 주주제안 이사 후보를 폄훼하지 말고 주주 의사에 따라 더 전문성 있고 독립적인 사외이사를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황 사장는 올해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초거대 AI 익시젠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재선임, 정관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황 사장은 20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자잿값·인건비 상승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건설사들은 주주환원 확대, 사명 변경, 세대교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건설사들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올해 주요 안건으로는 주주환원 정책과 사명 변경, 오너가의 사내 이사 선임 등이 있다.■ 삼성물산·DL이앤씨·GS건설·HDC현산, 주주환원 정책
[업다운뉴스 조형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적극적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적 지출(CAPEX)를 제외한 잉여현금흐름의 50%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주주환원 규모 내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이상 실시와 매년 3% 주식배당도 진행한다.주주환원 규모 내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하며 주주의 안정적 현금흐름 제공을 위해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직까지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은행이 든든한 조력자로 나서는 중이다.기업은행은 기업 부담을 덜어주는데 적극적이었다. 8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기업은행의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이 405억9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19개 은행 총액 503억5100만원 중 무려 80.6%를 홀로 차지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기업은행 전체 이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권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실적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감지된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형사 범주에 들어가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메리츠·하나·신한투자·키움증권)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8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8423억원 대비 25.5% 감소했다. 하지만 동기간 자기자본 1조원 수준인 중소형 증권사들은 실적 감소폭이 더욱 더 크거나 적자 전환하면서 대형사와 격차가 더욱 더 벌어졌다. SK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쿠팡이 계속된 적자 끝에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한 결과다.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6174억원(4억73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8일(한국 시각)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6555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2404억원)보다 20% 성장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15억원으로 전년 동기(1133억원) 대비 51% 증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인공지능)가 ‘티핑 포인트(전환점)’에 도달했다.”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 제국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뒤 이같이 자신감을 보이자 글로벌 증시에 AI 훈풍이 휘몰아쳤다. 생성형 AI가 폭발적으로 튀어 오르는 임계점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아래 글로벌 AI 시장의 무한성장을 내다보자 미국 등의 증시가 역사적 신고점을 찍었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BC 등에 따르면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AI 개발·투자 열풍을 타고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방산·ICT(정보통신기술)·신사업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고 있는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한화시스템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2조4531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137.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43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7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110억원, 당기순이익은 422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투자증권 차기 사장 인선 작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정영채 사장 연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연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지만 변수 두 가지가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가 4연임 여부에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차기 대표이사 선정을 위한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작성했다. 롱리스트에는 정영채 사장을 포함해 범 농협 전무급 이상 인사, 주요 사업부문 대표, 외부 인사 등을 포함해 90여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자사주 소각, 배당금 지급 등 주주환원에 진심을 다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이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미래에셋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2024~2026년 향후 3개년도 적용될 주주환원정책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주환원정책은 기존보다 강화돼 주주환원성향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최소 35%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자사주 매입 소각 및 배당 등으로 구성됐다.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로 자사주 소각 물량을 명시해 실적과 관계없는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줬다. 자사주는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한 스타일리시한 여성이 따뜻한 빛의 네온과 움직이는 도시 간판들로 가득한 도쿄 거리를 걷고 있다. 이 여성은 검은색 가죽 재킷과, 빨간색 긴 드레스를 입고 검은색 부츠를 신고서 검은색 지갑을 갖고 있다.”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 15일 ‘텍스트 투 비디오’ 인공지능(AI) 모델 ‘소라’를 공개했다. 명령어로 텍스트를 입력하면, 소라가 이에 걸맞은 동영상을 만들어 주는 식이다. 아직 정식 출시는 아니지만, 기대했던 것 이상의 빠른 AI 발전 속도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소라 공개 후 관련 기업 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건설업황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국내외 기관에서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 눈높이가 2%대 초반으로 맞춰지는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지표 중 유독 건설 투자만 역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각각 2022년 2.6%, 지난해 1.4% 성장했던 건설 투자는 올해 한국은행(-1.8%), 정부(-1.2%), 한국개발연구원(KDI, -1.4%) 전망치에서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로 수렴한다.고금리 장기화 속 수요 감소, 원가 상승 등으로 지난해 건설 수주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이 지난해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손실흡수능력 제고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증권 계열사 선방과 비이자이익 급증에 힘입어 2022년 수준의 그룹 손익을 실현했다.농협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매년 지출하는 농업 지원 사업비 4927억원을 고려한 당기순이익은 2조5774억원이다.그룹 연결손익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비이자이익 증가와 손실흡수 능력 제고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손익 구조를 다졌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산업계 전반적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33.6% 증가한 23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성과에 힘입어 자사주를 소각키로 하는 등 주주친화경영의 의지도 실천에 옮겼다.SK네트웍스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4071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워커힐과 SK렌터카가 실적 호조를 보였으며, 지난해 말 SK매직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방가전 사업을 종료키로 하고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이 3년 연속 4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이는 2022년과 비교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결과로, 성장률이 둔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런 가운데 AI(인공지능) 기술이 미래 성장의 주축이 될 새 분야로 주목받으면서 통신업계는 신성장 돌파구로 AI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32년에는 전 세계 통신업계 AI 활용 규모도 지금보다 10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됐다. 전년 대비 순이익 규모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 등으로 금융그룹 내 계열 은행을 중심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었다. 각 금융그룹은 높은 실적에 걸맞게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8일 금융권과 각사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14조9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조5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그룹별로 보면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조6319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