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 독과점 깨기 모색에 나선 상황에서 그 방안의 하나로 제4인터넷은행 설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여러 업종이 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낸 가운데 현대해상화재보험이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뱅크, KCD뱅크, 소소뱅크가 컨소시엄으로 인터넷은행 설립 인가 추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달 초 구성된 유뱅크 컨소시엄에는 현대해상을 비롯해 온라인 투자연계 금융업체 렌딧, 세무·환급 플랫폼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카카오뱅크 30% 초과 달성 성공, 케이뱅크 32%·토스뱅크 44% 달성 실패.지난해 말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과 달성 여부다. 2년 전 세운 공급 목표마저 지키지 못하자 금융당국은 결국 공급 계획을 일원화해 하향 조정했다. 건전성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연체율 관련 건전성 리스크는 잔재하고 실제 중저신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올해부터 인터넷은행들의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가 평균 잔액 3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 촉진을 향한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시중은행의 과점 폐해를 막는 차원에서 은행권의 경쟁 촉진과 구조개선 검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면서다. 신규은행 추가인가, 비은행권의 업무 장벽을 허무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시중은행 중심의 은행권 과점체제 개선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은행권 경영·영업·관행 제도 개선' 실무작업반(TF) 1차 회의를 열고 은행권 경쟁 촉진 및 구조 개선과 관련해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최근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가계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인터넷은행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작년 말 연체율은 0.49%로 1년 전보다 0.27%포인트 상승했다. 늘어나는 여신 금액보다 연체 금액이 더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연체율은 ▲2021년 말 0.22% ▲지난해 1분기 말 0.26% ▲2분기 말 0.33% ▲3분기 말 0.36% ▲4분기 0.49%를 기록하며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지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은행권이 긴급생계비 대출재원 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재원을 조성한다.국내 은행들은 27일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사회공헌협의회에서 향후 3년간 총 5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중은행장(신한·우리·SC제일·하나·국민·씨티은행)과 특수은행장(산업·농협·기업은행), 지방은행장(부산은행) 및 인터넷전문은행장(카카오뱅크)이 자리를 함께 해 은행산업에 기대되는 사회적책임경영을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들 국내은행은 지난 3년간(2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자고로 금융상품이라고 하면 예금과 대출이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국내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각종 신용카드, 투자상품, 보험상품이 출시됐고, 이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가 급증했다. 특히 2020년 유례없는 폭락장과 폭등장을 겪으며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크게 늘었다.이러한 시대적 추세를 반영,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금융상품·채널·서비스 등 금융 생활 전반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거래 현황을 짚어보는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를 29일 발간했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자산 건전성 확보 vs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기를 맞아 중·저신용자 대출 등 포용 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의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인터넷은행은 한목소리로 자산 건전성 관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현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로 대표되는 국내 인터넷은행의 연체율(1개월 이상)은 제1금융권 20개 은행의 평균 연체율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17일 발표한 ‘2022년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카드업계에선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고객 확보를 위한 카드 출시에 힘을 쏟고 있다.이런 가운데 롯데카드는 케이뱅크와 함께 ‘케이뱅크 롯데카드’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케이뱅크 롯데카드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결제 계좌를 기반으로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멤버십, 배달·마켓, OTT 서비스, 페이 등 ‘라이프 가맹점’에서 업종별 이용 금액의 5~5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라이프 캐시백 혜택은 지난달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경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꽉 막혔던 은행 가계대출 문이 조금씩 열리면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특히 숨통이 트이는 형국이다. 국민은행이 전세자금대출 방식 중 대출자가 일시상환도 선택할 수 있도록 내부 지침을 바꿨다. 농협은행은 가계 담보대출을 중단했었지만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재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판매 중단한 가계대출 상품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하지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대출 내기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금리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출을 낸 사람들의 부담은 더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중저신용자 포용을 내걸고 출범한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나흘째 신규 고객을 받지 않고 있다가 10만명을 추가 오픈하며 예금과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재개했다.13일 토스뱅크 관계자는 "오늘 10만명을 추가 오픈했으며 빠른 시일 내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10만명이 추가되면서 연 2% 예금통장 사전 신청자 166만명 가운데 계좌를 개설한 고객 55만명은 신규 계좌 개설‧대출 등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나머지 111만명은 사전 신청을 했음에도 다시 문이 열리기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이 넓혀나가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의 연체율을 전망, 분석한 한국은행 보고서가 나오면서 인터넷은행들의 건전성 리스크 대책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인터넷은행들은 자신들이 모은 데이터를 활용해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출희망자의 신용을 정확하게 평가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핀테크 업계에선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용평가하는 수준까지 올라가야 기존 시중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9월)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플랫폼 제휴를 진행하면서 모기업 KT그룹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금융권에선 다음달 토스뱅크가 출범함에 따라 은행 간 경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가 자신들의 최대 무기인 KT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케이뱅크는 KT그룹이 갖고 있는 강점에 자신들의 금융 역량을 합쳐 고객들에게 현재보다 더 큰 혜택을 주면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올해 연말까지 케이뱅크 앱을 활용해 KT 최신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다음달 국내 3호 인터넷은행 출범을 앞둔 토스뱅크가 신용카드시장 진출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카드사들이 상반기에 호실적을 거두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신용카드업 허가를 받아 여신 업무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이지만 카드업계에서는 금융 데이터 수집을 위한 밑그림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토스뱅크는 지난 16일 올 하반기 신용카드업 인가를 받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며 신용카드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서둘러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다음달 1일 창립 20주년을 맞는 신한금융지주(신한금융)가 리딩뱅크 탈환을 위해 총력 질주하고 있다. 금융권에선 신한금융이 손해보험사를 인수하거나 인터넷은행 설립에 나설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신한금융은 생명보험 시장에선 신한라이프 합병이 잘 처리됨에 따라 재도약 토대를 만들었다. 손해보험업과 인터넷은행업 등에는 진출하지 않은 상태다. 금융권에선 신한금융이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디지털화 및 플랫폼 경쟁력 강화 △ 인수‧합병 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이 잇달아 대규모 채용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3사는 경쟁적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우며 IT개발자 모시기 전쟁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언택트(비대면) 기반의 은행들인 만큼 우수한 IT개발자 중심의 채용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뱅크가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금융 IT 개발자와 서버개발자 등 2개 분야이며,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철저하게 IT인력을 중심 채용이다. 경력 1년 이상 3년 이하 개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국내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 규모인 2585조원의 주문 러시를 이끌어내며 기관 수요예측 대흥행에 성공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상장후 '금융 대장주' 자리까지 직행할까.공모가 고평가 논란, 쏟아질 물량 소화 우려 속에 이어지는 ‘7말8초 공모주 슈퍼위크’의 첫 주자인 카카오뱅크가 올 하반기 IPO 최대어로 받아온 주목도 만큼 대약진을 이룰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가가 다음달 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당일 15%가량 올라도 일약 금융업 대장주 보위를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카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토스뱅크가 은행연합회에 들어갔다. 토스뱅크는 지난 2017년 5월 가입한 카카오뱅크에 이어 은행연합회의 23번째 정사원이 됐다. 은행연합회는 토스뱅크가 총회 의결 등 가입절차를 마치고 14일 은행연합회 정사원이 됐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토스 플랫폼을 통해 편리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토스 앱 데이터 활용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한 장의 카드로 여러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체크카드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토스뱅크는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중소기업중앙회 등 다양한 주주사와 힘을 합쳐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토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토스뱅크에 대한 은행업 본인가를 받으면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오는 9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토스뱅크는 별도의 앱을 만들지 않고 토스 플랫폼을 활용해 원앱 전략을 펼칠 예정인 만큼 향후 확장될 토스 앱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가는 분위기다.이를 계기로 '원 앱 전략'의 핵심인 토스 앱을 사용해 본 결과, 젊은층을 공략한 만큼 신속함과 편의성이 두드러졌지만, 2금융인 저축은행과의 연계는 아쉬움으로 남아 향후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토스뱅크에 대한 은행업 본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금융위원회는 토스뱅크에 대한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했다. 2017년 4월 카카오뱅크 인가 이후 4년여만에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신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영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토스뱅크가 올해 2월 5일 본인가를 신청한 이후 금융감독원의 실지조사 등 면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인가요건을 충족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금융위는 이날 인가 이후 토스뱅크가 차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예상 손익분기점 도달 시점인 2025년까지 증자계획의 성실한 이행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국내 인터넷은행 경쟁에서 카카오뱅크가 맹위를 떨치고 있고 케이뱅크가 전열을 정비해 카카오뱅크를 추격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올해 9월 토스뱅크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은행권에선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가 천하삼분 구도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로 출범할 가능성이 높은 토스뱅크가 어떤 전략으로 시장에 정착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금융권 인사들은 토스증권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듯 토스뱅크도 시장에 잘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