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한국 선원 4명이 두 달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2일 연합뉴스와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다 해적에 납치됐던 한국 선원 4명이 1일 오후 10시께(한국시간) 석방됐다. 기니만은 아프리카 서쪽에 있는 바다로 서아프리카 국가인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가나, 토고, 베냉, 나이지리아, 카메룬, 가봉 등과 맞닿아있다. 자유를 찾은 한국 선원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다. 외교부는 풀려난 선원들이 현지 공관이 준비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청해부대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며 "이런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치료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욱 장관은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사과를 통해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보다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청해부대 장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아프리카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승조원 301명 중 82%가 감염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수조사 결과 17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47명으로 늘어났다.대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이 되면서 청해부대 장병들은 전원 조기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 전원의 안전 후송을 위해 작전명을 ‘오아시스 작전’으로 명명하고,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KC-330) 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청해부대 최영함(4400톤급)이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해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 'MT-한국케미호' 나포 상황 대응에 들어갔다. 우리 정부는 이란에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5일 "청해부대가 오늘 새벽(한국시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해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4일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항해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화학 운반선) 1척이 이란 당국의 조사 요청에 따라 이란 해역으로 이동 중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 정부가 '독자작전' 형태로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미국이 한미동맹의 힘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이란은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 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위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을 지원함으로써 중동에서 항행의 자유 보장을 돕는 동맹 한국을 환영한다"면서 "이전에 밝힌 대로 이것은 국제적 해결책을 필요로 하는 국제적 문제"라고 밝혔다.미 국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미국과 이란의 분쟁으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정을 고려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 항행 보장을 위해 독자적 작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청해부대 파견을 결정했다.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넓히는 방식으로 사실상 '독자 파병'을 결정한 것은 파병 압박을 해온 동맹 미국이나 파병을 반대하는 이란과 관계까지 아우르는 절충안으로 풀이된다.국방부는 21일 "우리 정부는 현 중동정세를 고려해 우리 국민 안전과 선박의 자유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총사령관을 사살한 뒤 양국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을 두고 정부가 어떠한 선택을 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정부는 실무 대책회의를 열고, 부처간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전방위적인 대응책을 논의했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6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란 사태를 포함해서 중동지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유사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 18일 예멘 해역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돼 억류됐던 한국인 2명이 45시간 만에 모두 석방됐다. 사건 발생 직후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예멘 인근 해역으로 급파한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국가들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며 사건 해결에 힘썼다. 석방된 선원들과 선박들은 이틀 뒤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할 예정이다.외교부는 20일 0시 40분쯤 후티 반군에 나포돼 억류 중이던 한국인 2명을 포함한 선원 16명이 모두 석방됐다고 밝혔다. 석방된 선원들과 선박들은 이날 낮 1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인 2명 등 16명이 탑승한 선박 3척이 예멘 서해상에서 후티 반군에게 나포됐다. 후티 반군은 한국 선박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 측에 전했지만, 정부는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사고 해역으로 긴급 출동시켰다.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50분(현지시간 17일 오후 9시 50분)께 예멘 카마란섬 서방 15마일 해역에서 한국 국적 항만 준설선(웅진 G-16호) 1척과 한국(웅진 T-1100호) 및 사우디아라비아(라빅 3호) 국적 예인선 2척 등 선박 3척이 후티 반군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에서 사고로 순직한 고(故) 최종근 하사가 유가족, 동료 장병들의 오열 속에 마지막 길을 떠난 날에도 여성우월·남성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가 고인을 비하·조롱하는 글을 게시해 세인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군은 워마드 조롱글에 대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예고했다.고 최종근 하사의 영결식은 27일 해군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경남 창원에 있는 해군 해양의료원 강당에서 엄숙히 진행됐다. 유가족과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등 해군 주요 지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파병 임무을 마치고 복귀한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장에서 홋줄이 끊어져 해군 병장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숨진 해군 병장은 전역을 한 달 앞두고 가족 품으로 귀환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져 갑판병과 장병 5명이 쓰러졌다. 홋줄은 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다.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홋줄 사고 부상자들은 행사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28) 씨가 최근 중국 투자회사에 입사했다.최민정 씨는 재벌가 딸로선 드물게 군에 입대해 지난해 11월 해군 중위로 전역한 바 있다. 이번에는 SK그룹이 아닌 해외 회사에서 인생 행로의 키를 잡아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2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 씨는 지난 7월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Hony Capital)에 입사해 현재 글로벌 인수합병(M&A) 팀에서 근무 중이다. 홍이투자는 중국 1위 컴퓨터 제조사인 레노버를 소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1일 '218뉴스'라는 리비아 유력 매체의 SNS를 통해 공개된 리비아 납치 피해자들의 영상. 이후 지난달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이 납치당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리비아 한국인 납치 사건에 외교부는 리비아 당국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다각도로 구조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사건 발생 당일 오후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를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다고 전했다. 이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대통령님, 제발 도와달라. 내 조국은 한국이다.(please help me, president, our country South Korea)"지난달 6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돼 27일째 억류된 상태로 전해지는 한국인 1명이 영상을 통해 전한 말 중 일부다. 1일 리비아 무장단체 납치 피해자들로 추정되는 한국인 1명을 포함한 4명의 동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정부가 납치 세력의 요구 조건 등과 상관없이 구조을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으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지난해 조용했던 한국인 해상 납치가 아프리카를 동서로 횡단한 기니만 해적 공포로 되살아났다.서아프리카 가나 해역서 피랍된 한국인 3명을 구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긴급 대책을 마련하면서 청해부대를 급파한 가운데 이들이 해적에게 나이지리아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가나 수도 아크라 발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가나 해역에서 피랍된 한국인 3명은 나이지리아 남부 바이엘사 주에 인질로 붙잡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대한민국 재벌가 사상 최초의 여군 장교가 이달 말 전역한다. 재벌가의 군 면제율이 일반인의 몇 배나 되는 상황에서 최민정 중위의 군 복무는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다.2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 중위가 오는 30일 제대 예정이며 전역 이후 계획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최민정 중위는 2014년 9월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했다. 2015년 청해부대 19진 소속 충무공이순신함에 승선해 6개월간 아덴만 파병을 다녀오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서
한국인 선원 3명이 탑승한 가운데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던 선박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선박과 국내의 선사 협력사 사이에 통화가 이뤄졌고,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한 때 피랍이 의심됐던 선박은 마지막 교신 후 17시간만에 통신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의 선박은 몽골 선적의 오징어잡이 배로 선장과 기관장, 갑판장 등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18명을 태운 채 인도양을 항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배는 지난 27일 0시가
청해부대.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리는 석해균 선장을 통해 국민에게 널리 알려졌다. 2011년 1월 삼호 주얼리호가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됐다. 선원들은 해적들에게 인질이 돼서 146시간을 버텨냈다. 생의 의지를 버리지 않은 데에는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노력이 컸다. 석 선장은 해적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청해부대에 구조 요청을 했다. 그 요청을 받은 청해부대는 해적을 소탕하고 인질로 잡힌 선원 21명을 구출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해적 8명이 사살되고 5명을 생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 소탕으로 용맹을 떨쳐온 청해부대가 문무대왕함을 타고 5번째 파병길에 나섰다. 이번에 출항한 파병부대는 청해부대 22진으로서 1진과 8진, 12진, 16진의 뒤를 이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파병 기간은 내년 2월까지 6개월이다. 해군은 18일 오전 부산의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이들 청해부대 22진 대원들에 대한 환송식을 열었다.처음엔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우리 선박을 보호하는 것을 주 임무로 삼았던 청해부대는 위험 수역에서 외국 선박에 대한 구조활동에도 적극 나섬으로써 군사외교 사절로서의 임무를 톡톡히
좋은 본보기가 되길!최민정중위가 다시금 뜨거운 플래시세례에 휩싸였다.찰칵대는 카메라 사이에서도 최민정중위의 앙다문 입술은 벌어질 줄을 몰랐다.사뭇 늠름해 보인다. 시작부터 떠들썩했던 최민정중위의 행보,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흘러 최민정중위에게서 듬직한 대한민국 군인의 포스가 묻어나왔다.사실 병역비리 근절은 아직도 먼 나라 얘기다. 최민정중위의 행보가 주목받기 조금 전에도 병역기피 연예인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스포츠 선수 및 연예인에 대한 병역비리 근절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기획수사를 벌여왔던 병무청, 이들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