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롯데백화점의 천연발효 베이커리 브랜드 '여섯시 오븐'이 웰빙 바람을 타고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4일 여섯시 오븐 오픈 후 이전 동일 위치에서 운영했던 빵집 브랜드 대비해 26.9%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의 ‘여섯시 오븐’은 매일 아침마다 건강한 방식으로 구운 빵을 판매하는 천연발표 베이커리 브랜드로 달걀·설탕·이스트 등을 넣지 않고 밀가루와 천연효모·물로만 반죽하고 16~24시간 자연 발효해 만든다.
이 덕분에 밀가루 빵임에도 불구하고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소화가 잘돼 주식(主食)으로 먹을 수 있어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공리에 안착했다.
여섯시 오븐은 지난해 5월 잠실점과 8월 본점에 오픈해 운영 중이다. 빵의 원재료 100여 종은 모두 롯데 마곡중앙연구소에서 검수를 거쳐 안전성을 검증을 받았으며, 전문 셰프들이 본점과 잠실점에서 근무하며 상품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그 덕에 여엇시 오븐의 상품 가격은 일반 빵보다 다소 비싸지만, 매출과 방문 고객 수는 크게 증가했다. 잠실과 본점의 ‘여섯시 오븐’은 오픈 후 이전 동일 위치에서 운영했던 빵집 브랜드 대비해 26.9% 가량 매출이 신장했으며, 잠실점의 경우 오픈 후 3개월간 여섯시 오븐을 구매하기 위해 잠실점을 처음 방문한 신규 고객 수가 2000명에 달한다.
롯데백화점 윤향내 크래프트MD 프로젝트팀장은 “빵을 주식으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맛과 품질을 선보일 수 있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드렸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향후에도 고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매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